코로나 판데믹이 끝난 후 알프스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에게 알아두면 좋은 정보가 있다.

그린델발트 터미널과 아이거글레처를 잇는 6.5킬로미터 길이의 케이블카 '아이거 익스프레스'가 작년 12월 5일에 개통했다.

두 곳을 15분 만에 연결하는 케이블카에는 26명이 탑승할 수 있고, 전체가 통유리창이라 이동하면서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더 좋은 점은 취리히, 베른 등의 스위스 주요 도시에서 융프라우까지의 이동 시간을 47분 단축시켰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그린델발트 철도역에서 베르너오버란트 철도를 타고 중간 역에서 내려 융프라우 철도로 갈아타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아이거 익스프레스로 아이거글레처까지 간 후 바로 융프라우 철도를 타면 된다.

이렇게 하면 융프라우까지 가는 시간을 47분 절약할 수 있다.


융프라우의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융프라우요흐다.

그곳에는 유럽 대륙에서 가장 높은 철도역인 '탑 오브 유럽(해발 3454미터)'이 있다.

사실 이곳은 이름만 철도역이지 놀이동산에 더 가깝다.

가까운 곳에는 썰매와 스키, 짚라인을 즐길 수 있는 '스노우 펀 파크'가 조성되어 있다.


실내에도 즐길 거리가 많다.

먼저 알프스의 철도 개발 역사를 무빙 워크로 즐기는 '알파인 센세이션'이 있다.


빙하를 뚫어서 만든 터널인 '얼음 궁전'도 있다.


레스토랑, 초콜릿 상점, 기념품 상점도 많다.

입장료는 필요 없다. 융프라우 철도 패스만 있으면 된다.

매점에서는 신라면도 판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기상 관측소 '스핑크스'에 도착한다.

그곳에는 해발 3571미터에 위치한 야외 전망대가 있어서 빙하와 알프스의 봉우리를 감상할 수 있다.


내가 직접 가보지는 않았지만 정보를 수집하면서 쓴 글이야.

최근 이슈에 내가 상처받은 느낌이 들어서 힐링하려고 쓴 글이기도 해.

냥붕이들도 랜선 여행 하면서 힐링했으면 좋겠어.

이런 여행 글 자주 써 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