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포덕 플레어단 짤 보고 갑자기 생각들어서


존나 뜬금 없지만 써봄


이전 작인 썬-문은 주인공의 동료 역할인 릴리에에게


비중을 너무 준 바람에 게이머들에게 욕 많이 먹었고


소실은 포켓몬 수를 타노스 한것 말고도


세계관의 큰 사건에서 주인공이 배제되는것에


대해서 불편을 호소하면서 게이머들이 혹평을 했음.


근데 난 게임을 쭉 하면서 매 시리즈마다 게임프릭이 하는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는거같다는 느낌을 받았음.


주인공은 어린이야. 성별 상관 없이 가라르라는


영국을 모티브로 하는 곳에 이사온 어린이고


옆집 친구인 호브는 형이 챔피언인 초딩이지.


그래서 이번 시리즈의 스토리의 핵심은


포켓몬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고 원래는 자유롭게


도장깨기하고 실력을 갖추고 도전하던 기존 시리즈랑 달리


아예 시작부터 대회 참여한 상태로 스토리가 진행됨.


이 대회는 이런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이고


다 고만고만한 청소년들이 참여함.


그리고 여느때처럼 세계종말급 사건이 터지는데


주인공과 친구들은 아예 이 사건에서 배제가 되고


마지막에 마지막 되서야 도움을 주는걸로


빅사건이 종결이 되버림.


이 대사건을 해결하려고 동준서주 하는 사람들은


어른이라로 부를 만한 등장인물들이고


이 어른들은 계속해서 주인공과 동료들에게


너희들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라던가


너희들은 애들이니까 아무 걱정말고 대회에 신경써라


하는 식으로 넘겨버림.


게임을 플레이 하는 입장에선 뻔히 저 너머에선 일이 터지고


있는데 응 애들을 빠져 이런식으로 밀어내는걸 보면


좋게 말하면 아이들에겐 위험하니까 보호하는 행동이겠지만


결국 이게임에서 저런 개판이 나는 이유는


저 어른들이 서로 이야기 하고 타협하지 않음으로 인해


각자 골이 깊어지고 그로인해 단 한명의 어른이


독단적으로 일을 저지르고 그로 인해


너희들은 신경쓰지말고 대회에나 집중하라고 했지만


그 대회 자체가 방해받는 수준으로 일이 커지고


그 배제했던 아이들의 힘을 빌어서 사건을 해결하게


되는데.


현실에서도 전반적으로 아이들이 미숙하다는 핑계로


이런저런 것에서 밀어냄으로써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들을


꼬집는게 아닌가 그런 느낌이 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