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겨울에 첫 번째 작품이 발매된 후, 용과 같이 시리즈는 어느덧 1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 글은 용과 같이 시리즈의 역사를 알아보는 글입니다.

(출처는 제가 자주 보는 게임 잡지, 그리고 각종 게임 사이트입니다.)


[용과 같이]

발매일 : 2005년 12월 8일



욕망과 폭력이 휘몰아치는 거리, '카무로쵸'.

친구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오명을 뒤집어 쓴 남자가 있었다.

과거 '도지마의 용'이라 불린 전설의 야쿠자 '키류 카즈마'.

발단은 1995년, 카무로쵸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었다...


용과 같이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은 이런 스토리로 시작했다.


발매 당시에 이 게임은 평화로운 게임에 질린 성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길에 놓인 자전거나 네온 간판으로 적을 타격하는 쾌감이 엄청나다고 한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카무로쵸'는 신주쿠에 실제로 있는 환락가인 '카부키쵸'를 모델로 삼은 곳이다. 게임 내에서도 고기 덮밥집, 카페, 햄버거 체인점 등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이 준비되어 있으며, 게임 센터나 파친코 같은 놀이 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용과 같이 2]

발매일 : 2006년 12월 7일



용과 같이 1의 사건으로부터 1년 후가 배경이다. 이 게임의 사건들은 '소텐보리'라는 오사카의 번화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유저에 대한 배려도 좋아졌는데 전작의 어려운 미션들을 제거했으며, 전작을 플레이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전작의 모든 내용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이 게임의 스토리의 중심에 위치한 것은 놀랍게도 한국 조직인 '진권파'다. 한국어 더빙까지 되어있는데, 한국인이 알아들을 수가 없을 정도의 절망적인 연기라고 한다.


[용과 같이 KENZAN!]

발매일 : 2008년 3월 25일

시리즈 최초의 PS3 작품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번 게임의 배경은 전국 시대의 교토다.



최근의 용과 같이 시리즈는 실존하는 배우나 연예인을 섭외해 얼굴을 스캔한 뒤에 게임 속 캐릭터에게 입히고 직접 목소리 연기를 추가하여 실제 배우가 게임 속에 들어간 듯한 연출을 하는 게임으로 유명한데, 그 시초가 된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다.

전국 시대가 배경이어서 그런지 전투는 주먹에서 칼을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공격 모드도 일도류, 대검, 이도류 등 여러 모드가 존재한다.

시대극 게임이지만 용과 같이 시리즈 특유의 다양한 서브 스토리와 수많은 미니 게임은 이 작품에도 그대로 있다.


[용과 같이 3]

발매일 : 2009년 2월 26일



여러 사건들을 해결한 후 오키나와로 떠난 키류는 '아사가오'라는 아동 양호 시설을 운영하면서 평범한 민간인으로 살아간다. 그런 아사가오에 리조트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토지 매수의 위협이 다가오고, 키류는 새로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조리한 매수 계획에 맞선다는 것이 이 작품의 스토리다.


[용과 같이 4 : 전설을 잇는 자]

발매일 : 2010년 3월 18일



시리즈 최초로 멀티 주인공 시스템을 채택하여 다른 주인공 캐릭터를 조작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용과 같이 2에서는 오사카, 용과 같이 3에서는 오키나와가 무대였던 용과 같이 시리즈가 다시 카무로쵸로 돌아온 작품이기도 하다. 대신 옥상, 뒷골목, 지하 구역이 추가되어 갈 수 있는 곳이 더욱 많아졌다. 게다가 전편보다 서브 스토리와 서브 이벤트를 강화해서 재미를 늘렸다. 여담이지만 주인공 중 하나인 '타니무라 마사요시'의 배우가 2016년에 물의를 일으켜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얼굴과 목소리를 변경하는 일도 있었다.


[흑표 : 용과 같이 신장]

발매일 : 2010년 9월 28일



시리즈 최초의 PSP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원래 주인공인 키류 카즈마가 아닌 새로운 주인공이 나온다는 점이다. 전투 시스템도 완전히 변경되었는데, 기존의 '1 VS 다수'의 전투에서 '1 VS 1'의 육탄전을 강조한 시스템이 되었다. 싸움, 복싱, 공수도, 프로 레슬링 등 20종류의 전투 스타일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즐길 거리도 풍부해서 지루할 틈이 없고, 아르바이트까지 할 수도 있다. 사람들은 원래 시리즈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용과 같이 : OF THE END]



발매일 : 2011년 6월 10일

카무로쵸에 좀비가 창궐했다는 충격적인 설정의 작품이다. 그런데 발매된 후 사람들의 평가는 의외로 재미있다는 평가였다. 좀비하고 주먹으로 싸울 수는 없으니까 마지마는 전용 샷건을 들고, 키류는 대물 저격총을 들고 등장한다. 카무로쵸에 좀비가 창궐했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상점이 영업을 해서 전작의 미니 게임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흑표 2 : 용과 같이 아수라편]



발매일 : 2012년 3월 22일

주인공이 소속되어 있는 지하 격투장인 '드래곤 히트'에 위기가 찾아오고, 카무로쵸를 둘러싼 거대한 야망을 밝힌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전작에서 호평을 받은 배틀 시스템은 강화되어 스모, 판크라티온, 군대 격투술이 전투 스타일로 추가되었으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도 추가되었다. 배신자 토벌, 트레이닝 카드 수집 등 즐길 거리도 많아져 전작의 매력을 강화했다.


[용과 같이 1&2 : HD REMASTER]

발매일 : 2012년 11월 1일



PS2로 발매된 용과 같이 1과 용과 같이 2를 PS3로 이식한 작품이다. 해상도가 HD가 되었으며, 로딩 문제가 대폭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편도 빠르게 제작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