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아포칼립스'는 어떤 이유로 현대 문명이 무너지고,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질서도 무너지면서 벌어지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말한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가 많은 장르기에, 수많은 창작물들이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제작되었다.

이 글에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다룬 게임 21개를 소개한다.

(출처는 제가 자주 보는 게임 잡지, 그리고 각종 게임 사이트입니다.) 


[바이오하자드]



좀비가 등장하는 게임을 이야기하면서 이 시리즈를 빼놓을 수가 없다.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소재들이 나오고, 좀비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등장하면서 플레이어를 압박한다. 시리즈가 길게 이어지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게임이 등장했던 시리즈지만, 좀비 게임의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다잉 라이트]



어느 날 갑자기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해서 도시가 마비되고, 주인공 '카일'은 모종의 임무를 부여받고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도시로 들어갔다가 실수를 해서 좀비에게 물리고 만다. 하지만 특정 약품을 사용하면 감염을 막을 수 있기에 약품을 얻기 위해서 고군분투한다는 것이 이 게임의 대략적인 스토리다. 도시에서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면서 액션을 즐길 수 있고, 시간에 따라서 등장하는 적들이 달라진다는 점 덕분에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후속작인 다잉 라이트 2도 2020년에 발매가 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발매가 연기되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더 이상 신선한 좀비 게임은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준 게임이다. 좀비가 되는 이유가 바이러스가 아닌 식물의 포자에 의한 것이라는 것부터 흥미롭다. 그리고 좀비 아포칼립스가 벌어진 이후 망가진 세계와 무너지는 인간성에 대한 고찰, 깊이 있는 대사, 매력적인 주인공 캐릭터를 갖춘 이 게임은 엄청나게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그래픽까지 좋다. 2번째 작품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게임의 완성도 자체는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레프트 4 데드]



이 게임에는 8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하는데, 이 중 4명은 생존자고 나머지 4명은 좀비다. 그리고 좀비와 생존자로 나누어진 팀이 승부를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명작 FPS지만, 두 번째 작품이 나온 후 후속작이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은 제작사가 밸브 코퍼레이션의 계열사라 그렇다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


[데드 라이징]



시간의 흐름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게임 시스템과 다양한 물건들을 조합해서 무기로 만들고, 무기를 활용해서 좀비들을 처치하는 재미로 사람들을 사로잡은 게임이다. 사람들은 독특한 조합으로 미친 무기를 만들어서 좀비를 잡는 점이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평가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편에도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다룬 게임을 정리해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