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아포칼립스'는 어떤 이유로 현대 문명이 무너지고,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질서도 무너지면서 벌어지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말한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가 많은 장르기에, 수많은 창작물들이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제작되었다.

이 글에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다룬 게임 21개를 소개한다.

(출처는 제가 자주 보는 게임 잡지, 그리고 각종 게임 사이트입니다.) 


[폴아웃]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장르를 이야기할 때 영화에서는 '매드맥스'를, 만화에서는 '북두의 권'을 말해야 한다면, 게임에서는 '폴아웃'을 말해야 한다. 핵전쟁의 공포로 세상을 두렵게 했던 강대국들의 대립은 결국 파국을 불러오고, 그 결과 세계는 핵으로 황폐화된다. 그리고 '볼트'라고 부르는 대피소에 들어갔던 소수의 사람만이 간신히 생명을 부지할 수 있었다. 이런 핵전쟁 이후 벌어지게 되는 다양한 사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폴아웃의 기본적인 스토리 흐름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분위기를 표현한 그래픽과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설정은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웨이스트랜드]



핵전쟁이 벌어진 후 황폐화된 세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다룬 이 작품은, 폴아웃 등의 게임에 큰 영향을 끼친 명작이다. 특히 플레이어의 선택이 게임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과 상황에 따라서 플레이어의 명령을 수락하기도 하고 거절하기도 하는 NPC 등의 요소들은 이후 발매되는 게임들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발매된 웨이스트랜드의 후속작들도 평가가 좋은 편이다.


[메트로]



핵전쟁 이후의 러시아의 지하철을 주요 배경으로, 그곳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낸 게임이다. 그곳의 사람들은 방사능 오염과 그로 인해 발생한 돌연변이, 열악한 환경으로 인한 질병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은 지하철이라는 공간이 주는 독특한 공포감을 잘 묘사해 호평을 받았지만, 엉망인 최적화로 인해 평가가 많이 내려갔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편에는 어떤 게임이 나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