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아포칼립스'는 어떤 이유로 현대 문명이 무너지고,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질서도 무너지면서 벌어지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말한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가 많은 장르기에, 수많은 창작물들이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제작되었다.

이 글에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다룬 게임 21개를 소개한다.

(출처는 제가 자주 보는 게임 잡지, 그리고 각종 게임 사이트입니다.)

좀비

뉴클리어


[더 디비전]



수많은 명작 밀리터리 창작물들을 만든 톰 클랜시의 이름을 내세운 인기 게임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더 디비전은 톰 클랜시 관련 작품을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기 게임이다. 모종의 이유로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판데믹 상태가 되고, 그로 인해 벌어진 엄청난 혼란 속에서 뉴욕을 비롯한 수많은 대도시들이 무정부 상태가 된다. 그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조용히 지내고 있던 '더 디비전' 요원들이 활동하기 시작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스토리다. 게임의 장르는 멀티 플레이와 파밍을 주요 컨텐츠로 하는 FPS 게임이다. 게임 자체의 재미와 완성도는 좋은 편이지만, DLC와 패치에 따라서 평가가 갈리는 편이다.


[전염병 주식회사]



전염병 아포칼립스 게임이라 하면 심각한 전염병이 퍼지게 되고 주인공 일행이 그것을 극복하거나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게임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반대로 질병이 되어 세계에 병을 퍼트려 인류를 멸망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처음에는 약한 질병에 불과하지만,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확보하게 되는 DNA 포인트를 이용하면 전염성, 심각성, 치사율 등을 강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증상이나 능력 등 다양한 부분에서 질병을 발전시켜서 세계를 멸망시키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다.


[플레이그 테일 : 이노센스]



현실에서 실제로 있었던 전염병 아포칼립스 사태인 흑사병이 창궐한 14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게임이다. 주인공은 귀족 가문의 아가씨로 태어나 행복하게 살아가던 '아미시아'다. 하지만 어떤 사건으로 가문은 몰락하고 동생은 병에 걸리게 된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아미시아는 이단 심문관의 추적과 흑사병을 몰고 다니는 '쥐'를 피해 어머니의 부탁대로 동생을 살리기 위해 처절한 발버둥을 치게 된다는 것이 이 게임의 스토리다. 잠입 및 암살이 게임의 주요 컨텐츠이며, 아이템의 수집 및 조합을 잘 이용하면 다양한 방식으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게임이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편에는 어떤 게임이 나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