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스러운 우리 조국에 대한 사랑이 널리 알려지신 공주님이시여, 우리 조국과 우리 민족을 침략자들로부터 구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공주님이시여,여기 제국근위대 제 1 경창기병 연대원들이 공주님께 감히 우리 조국의 영광스러운 유물을 바칩니다. 마드리드에서, 비엔나에서 그리고 모스크바에서 휘날렸던 이 깃발은 백 번의 전투를 치루며 저희 연대원들이 지켜냈던 물건입니다.

장차 자라날 수 많은 폴란드 젊은이들이 우리가 우리의 조국의 불멸스러운 영광을 위해 흘렸던 피를 기억하길 바랍니다.

모든 폴란드 근위 경창기병연대를 대표하여 전 연대 대령 크라신스키 백작 올림."


여기서 편지를 받은 공주는 폴란드의 왕족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이자벨라 사르토리슈카 공주고 제국근위대는 나폴레옹의 제국근위대를 말함.


나폴레옹이 몰락하고 근위경창기병 연대가 해체된 후에 마지막까지 보관했던 깃발을 공주가 보존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보냈던 편지라고 함


나폴레옹은 처음에는 폴란드 창기병들을 전혀 신뢰안하고 쓰다버릴 패로 취급을 했지만 나중에는 고참근위대로 올려서 자기 가족으로 대우했고 바르샤바 대공국까지 세우면서 포니아토프스키를 동렬의 왕으로 대우함


덕분에 폴란드는 나폴레옹을 위해서 있는힘을 다해 싸웠고 나폴레옹의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싸웠음


그리고 마침내 바르샤바 대공국 멸망 한세기 후에 폴란드는 제2공화국으로 부활했음. 연대깃발은 사진자료가 없어서 보존됐는지 유실됐는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그때까지 보존되 있었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남달랐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