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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쯤 겪은 일인데 거실에 자다가 새벽에 깸 옆에 티비 틀어났는데 방송송출?이 끝났는지 치이익 소리나드라 암튼 

자다 일어나서 걍 멍 떄리면서 천장보는데 아무 생각없이 부엌쪽을 봄 그떄 내집구조가 부엌-문-거실 이런구조로 되어있는데

부엌 쪽은 화장실이랑 연결이 되어있어서 어머니가 불을 켜났음 그래서 부엌 불 멍 때리며 보려고 고개를 돌렸는데 아까 집 구조가 부엌-문-거실이랬잖슴 자연적으로 문 쪽을 봤는데 뭔 어른만 한 그림자가 문 뒤에 숨어서 날 쳐다보고 있는 거 눈인가 뭘 마주치더니 문 뒤로 숨더라

그떄 비몽사몽한 게 확 깨면서 정신이 또렷해짐 그래서 생각 정리하려고 천장 봤다 잘못 본 거겠지하고 다시 문 쪽을 보니 이 그림자가 문에서 상반신만 내민 채로 날 쳐다보고 있었음 또 나랑 마주치니까 문 뒤로 숨음 그때 정신 멍 해지면서 뭐지? 했다 그래서 다시 천장 보았다가

문 쪽을 보니 머리만 내민채로 보고있더라 또 나랑 마주치니 문 뒤로 숨음 그걸 보고 호기심? 인지 천장 봤다 문 봤다 3번 정도 반복하다가 아예 문 뒤로 숨어서 안 나오더라 그거 보고 그냥 졸려서 자고 낼 아침 일나서 부엌 문 뒤쪽 가니까 뭐 흔적도 없더라 문도 다 잠겨있었고 

이 일 뒤로 그 그림자를 본 적이 아직까지 한 번도 없었음

갑자기 생각나서 함 써봤어 필력도 이상하고 처음 써보는 장문의 글이라 문장도 이상할 텐데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