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는 대부분이 알다시피 구름과 지상 사이의 방전 현상임
보통 냥붕이들은 번개라 하면

이런 걸 떠올릴 거고, 실제로도 대부분의 번개는 이 형태임
근데 번개 종류는 생각보다 많음.

우리가 아는 번개의 모습은 5번이랑 7번이 대표적이고 나머지 번개들은 진짜 존나게 보기 힘든 것들임.
이 중에서 특히 유명한 것들이 1번, 8번, 10번, 11번임.

오늘의 주제인 1번, 10번, 11번 번개는 상층대기 번개 혹은 메가번개라고도 불리는데, 이 놈들은 보다시피 발생하는 고도부터가 기본 20km가 넘어가고 지속시간도 ms 단위기 때문에 알려진 게 거의 없음.

이 중에서 그나마 제일 잘 알려진 게 레드 스프라이트라고 불리는 빨간색 번개인데, 얘는 음전하를 띄는 번개구름으로 전리층 상층부의 양전하가 급격히 쏟아져 내려오면서 발생함. 양전하가 떨어지면서 주변의 산소를 때리고, 이로 인해 에너지를 받은 산소가 들뜬 상태가 되면서 붉은 빛이 난다고 함.



영상으로 보면 이런 느낌.

사실 얘 빼고는 알려진 게 거의 없어서 쓸 게 없다...


11번 번개는 블루 제트라고 불리는데,

대충 이렇게 생김.
주로 성층권에서 발생함

1번 번개는 자이언트 제트임. 존나 간지남

그리고 마지막으로 엘브스가 있는데, 얘는 열권에서 1ms 동안 사방으로 수백 km을 뻗어나가는 게 특징임.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한 엘브스임
밑에 있는 파란 번개가 블루 제트.

다음에는 두 번째 사진의 8번 번개인 구형 번개에 대해서 다뤄볼게
사실 한 글에 다 쓸려고 했는데 귀찮음

출처:  나무위키 복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