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게시판

군머 나온 아저씨들 중에 겪어본 사람은 알거임


기차역이나 터미널에서 표끊고 기다린다고 서성대고 있으면 왠 아저씨들 달라붙어서

'~까지 가야하는데 돈 빌려줘' '아들 면회 가는데 차비가 없네'


이런 아저씨들 꽤 많음.


나는 그때 호구처럼 생겨먹었었는지 한4-5번 꼬인거 같음


그래도 입대전에 그런 인간들 있다는 말 들어서 한번도 낚이지는 않음

근데도 차림새 반반하고 말투 점잖으니까 나도 모르게 혹할뻔하기도 하더라


'돈없고 카드만 있다'. '카드로 차표 끊어드리냐' 하니까 바로 표정 살짝 바뀌더니 알겠다면서 떨어져 나가더라



군인이고 이름도 모르니까 그게 될줄 알고 덤비는 인간들 꽤 있음


2018년에도 당했던 거니 지금도 있겠지. 냥붕이들도 주변에 입대하는 불쌍한 영혼들 있으면 미리 언질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