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에서 1년 어학연수를 했는데

내가 탄산수를 좋아해서

오만 탄산수를 다 먹으면서 행복했음

어느날에는 마트에 갔는데 아르메니아 탄산수가 있길래

신기해서 서너병 사왔었어

그당시에 기숙사 경비랑 친해서 같이 담배도 피고 일도 도와주고 했었는데 경비아조시가 날 보더니

아무리 친해도 기숙사에 대놓고 술을 사오냐면서 블럇블럇 하더라고

근데 난 물만 사왔는데 오해받은 이유가 

물이 이따위로 생겨서 맥주로 오해받았다ㅋㅋ

오랜만에 한모금 마시고프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