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게시판

스토리가 굉장히 길긴 한데 클라이막스가 굉장히 짧음

본인 유치원때 소꿉친구라고 해야하나 이뿌장하게 생긴 여자애가 있었는데 좋아했었지만 유치원생이 뭘 알겠냐 그냥 아 이뿐애구나 이러고 말았지
걔네집 놀러가서 같이 디즈니 만화도 보고 그랬었는데  

그러다 같은 초등학교 들어갔는데 6학년까지 같은반 안되니까 연락도 없고 근황도모르고 하다가 갑자기 6학년에 딱 같은반이 된거임

좀 많이 흥분했었음 뭔가 그때 기억도 많이 나고 막 하면서  

근데 얘기도 하고 그러다가 얘는 같은 유치원 다닌걸 기억 못하더라고
약간 그 말괄량이에 털털하고 인기도 좋아서 나랑 단둘이 친하거나 그러진 않았었음

그러다 짝궁이 됐는데 내가 계속 스믈스믈 좋아하는 티 내는걸 눈치챘었나봄
그래서 버디버디로 사귀자고 하고 사귀기로 했는데
한 일주일 ? 그렇게 서로 애정표현 하고 뭐하고 하다가
갑자기 얘 태권도 교실 한살 아래 등치 좀 있는애가 인형 사줄건데 자기한테 사귀자고 할거라고 나한테 어떡했음 좋겠냐더라 ;;

근데 여기서 이 여자애 여자인 친구가 나한테 조언해주는 포지션이였는데 내가 여자친구한테 지금 가서 직접 만나겠다니까 

막 가지말라는겨 ㅋㅋㅋ 뭐야 왜 그러다가 결국 만나는 타이밍 늦어져서 사귀는 여자애는 인형 받고 막 나랑 태권도 남자애랑 재고있다고 나한테 직접 얘기하더라.. ㅋㅋㅋ

알고보니 여자친구의 여자인 친구가 나를 좋아했었고
이렇게 헤어지고 자기랑 사귀는각을 봤던거더라고
그래서 내가 여자친구한테 인형을 뭘 받으러가냐고 말하려는거 방해한거임.. 

나는 그렇게 첫 여자친구를 NTR 로 보내게 되었고
여자 공포증에 걸려서 고등학교까지 여자랑 못사겨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