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dogdrip/23013908


과연 진짜일까?

물리학도로서 이건 실험하지 않고는 절대로 넘어갈 수 없다











오늘의 준비물은 청정원 희대의 명작, 홍면이다



우선 봉지를 뜯고 스프 2개를 꺼내자


스프 2개를 투하하고


스까주자


1분정도 저어주면 거의 희석되었다고 할 수 있다.

원래대로라면, 이때 끓여야 하지만







면을 지금 넣어주자


오레오처럼 퐁당


이제 불을 켜주고, 홍면의 권고사항인 4분 30초까지 가스레인지의 최대 화력으로 끓여보도록 하겠다


4분 30초가 되었으면, 꺼주고 먹어보자


시식후기

확실히 면은 불지 않았다!
하지만, 면의 식감이 약간 딱딱하고
3분에 물이 끓기 시작했다.

위 본문에서는 물이 끓으면 40초간 더 기다린 후 불을 끄라고 했지만, 홍면 지침사항인 4분 30초에는 훨씬 못미치는 3분 40초에 불을 꺼야하고,
이론시간인 3분 40초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면가닥들은 약간의 딱딱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사용한 라면이 달라서 그런가?
위 교수께서는 스낵면을 끓인 것인가?

게다가, 면은 확실히 불진 않았지만
정석대로 물이 끓은 후 면을 넣은 것보다 맛이 더 싱거웠다
원래 방법인, 물이 끓고 약 5분간 더 끓이면서 물이 증발해 줄어들면서 맛이 더 진해진 것인가?
면의 식감은 좋았으나, 국물이 별로였다
다음엔 500ml가 아닌 400ml로 동일 제품을 실험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