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게시판

남라 폐쇄까지 갔던걸 생각하면 마갤 터질때 이주 받은건 좋은 타이밍 좋은 판단이었지만

그러면서 사이트 특성은 무조건 디시를 따라갈 수 밖에 없던걸 운영자들도 잘 알고 있었을거고

그러니 개드립 난민이 아카로 이주한다는 말을 들었을때 진짜 관심 엄청 쏟아가며 환영 했을거라 생각함


그렇게 하나하나 받다보면 여러 성향의 커뮤니티가 합쳐질거고

그럼 자연스레 삼국시대 느낌으로 아카라이브라는 땅덩이 위에

채널마다 각각 가진 나라의 성향이 따로 있다라는 느낌을 주도록 계획을 했다는 소린데


이번 냥드립 터진게 이런 계획을 완전 물거품으로 만든 것 같아서 참 아쉬움

근데 놀라운 점은 전주딱이 다중이에 상병신새끼라 그렇지

사건 터지기 전까진 타 채널이랑 안섞이고 끼리끼리 잘 놀고 있었다는거임

근첩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운영진들이 원하는 구조의 채널 운영은 잘 돌아가고 있었다는거임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어쨌든 강한 탄압이라고 생각함


채널의 접근성들이 좋다보니 관리자들이 강제로 다른 성향의 유입 자체를 막아버려서 가능했던거라

관리를 해줄 사람이 사라지고 소문이 퍼지자마자 그런 강한 탄압에 짜증났던 사람들이 들고 일어난건데

그 사람들을 가지고 "무색무취를 만들고 싶다." 하면 들어 먹을리가 없을 것 같음


사실 가장 쉬운 방법은 다른 성향의 커뮤니티가 갑자기 아카라이브로 이전을 와서 서로 견제하며 사는건데

디시말고 다른 성향의 커뮤니티들이 게시판이 터질만한 행동을 사이트 터지게 제재 안하고 둘리도 없고

유일한 기회였던 냥드립은 이제 터져버렸으니 아카라이브는 디시 2중대 소리를 듣는 커뮤 사이트로 끝날 가능성이 높음


뭐 하루에 사건 하나가 터지는 나라에서 어디 커뮤니티 사이트가 갑자기 병신짓해서 터지고

영자들이 또 노 열심히 저으면 모르는 일이겠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