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겆이를 하다보니 아주 예전에 샀던
하얀색 국대접이 세월의 흔적때문인지
지워지지 않는 얼룩들이 보이더라.
그동안은 계속 하얗다고 생각해왔는데
갑자기 보니 그 자국들이 눈에 들어왔어.
나는 그 그릇을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지만
그리고 그것이 깨끗하다는 걸 알지만
처음 보는 사람에겐 큰 흠이 되어
버려질 수도 있겠지.
오래되어 빛 바랜 담요만큼이나
나에겐 깨끗하고 포근한 그런 물건들이
다른 사람에겐 더러워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괜시리 울적해지고 말았네.
나이가 들어가는가
주변 시시콜콜한 이야기 나누며
왁자지껄 웃고 떠들던 어린 시절이
갑자기 그리워지네.
세상 혼자 버텨가야 한다는 게
더 이상 내 곁에 내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봐 줄 사람이 없다는 게
참 외롭다.
하나를 얻으려면 두셋은 감수해야 하겠지만
조금씩 지쳐가는 스스로가 문득 한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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