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잘못했네

아이낳고 싶지 않은 이유를 어필해도 통할 문제가 아니니까 시간을 좀 두고 아내랑 타협점을 찾는게 나을거같은데, 시간 지나서 천천히 대화하다보면 맞물리겠지
사실 나는 아내입장에 더 공감이 가, 자식을 갖지 않는 결혼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음
부부 중 한명이 출산을 안한다고 하면 상대방의 삶의 자물쇠가 되는거 아냐?

시장에서 개새끼 하나 주워서 드가라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그렇게 약속하고 결혼했다면 너 말이 맞지만 사람의 마음은 절대로 이성적이지않음 특히 자식관련된 일 이라면 더 그렇지

그럼 4 5년 뒤에 다시 이야기 해봐요 아저씨. 그때되면 양쪽다 의견이 어떻게 바뀔지 모름

아이의 두 부모가 모두 아이를 원할 때 태어난 아이의 행복도 장담할 수가 없는데 한 아이의 부모중 어느 한쪽이 아이를 갖기 원하지 않을때 태어난 아이가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 라는 논지로 접근하면 욕먹을려나?

하나만 얘기할께. 낳으려면 빨리 낳고 안나으려면 영원히 낳지 마라. 4~5년 뒤? 늦게 가질수록 돈도 많이들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어. 주변 애키우는 사람한테 물어보면 열이면 열 같은 대답할꺼다.

서로 타협하며 살아

그냥 낳아

근데 님은 아기 낳기 싫어하시는 이유가 뭐임? 걍 궁금해서

결혼이란 서로 맞춰가고 배려하는 일련의 과정의 끝없는 반복이라고 생각한다. 그거 할 자신 없으면 결혼하지 말아야지.. 걍 혼자 하고 싶은거 하고 연애나 하면서 살아라

출산률 0.8 인 시대인데 감당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