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자동수축도 하고 어느정도 전립선의 감각이 깨어있고 못하는게 없지만 얄궂게도 드라이까지 도달은 못하고 있는 게이들을 위한 깨알같은 팁이다.


참고로 본인이 유두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면 성공률이 꽤 높을 것이라고 본다.


우선 모든 준비후 (위생, 청결은 말 안해도 기본이지?) 아네로스를 삽입하기전에 어느정도 흥분을 한 상태라고 가정해보자.


자연스럽게 본인의 성감대를 어루만지고 흥분을 유지하며 본인이 유연하다고 생각하는 손의 중지와 약지, 아니면 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에 젤을 발라준다. 


젤을 바른 두 손가락 끝 살이 있는부분으로 응꼬 입구를 어루만져주는데 첫사랑 기억을 추억하며 처음 이성의 그것을 만졌던 느낌으로 (중요! 밑줄 쫙! 별 다섯개 ⭐️⭐️⭐️⭐️⭐️) 조심 조심 여기저기 탐험해본다. 

섣부르게 삽입하려 하지 말고 오늘은 긴밤이 될것이란 마음가짐 으로 느긋하게 응꼬입구를 마사지 해주는 기분으로 자극해본다. 동시에, 젤을 바르지 않은 반대손으로는 민감한 쪽 니플을 서서히 애무해준다.


응꼬 입구의 첫번째 괄약근을 중심으로 골고루 애무해주며서 기분이 좋다고 느껴지는 움직임을 잠시 반복한다. 그러다가 어느정도 기분좋은 감각이 무뎌질때쯤, 두 손가락 끝 살이 도톰한 부분으로 응꼬입구에대고 살짝 살짝 눌러준다. 느낌은 약간 응꼬가 손가락을 키스하게끔 하듯이 삽입의 강도보다 약하게, 흡사 들어갈지말지 간을 보듯이 눌러준다. 니플이 어느정도 개발되었다면 쾌감이 조금씩 느껴질 것이다. 


서두르지 말고 몸을 서서히 자동수축 모드로 가듯이 이완 하면서 열심히 응꼬입구랑 자웅을 겨루다보면, 손가락에 힘을 더 준게 아닌데도 응꼬가 손가락을 점점 집어삼키려 할것이다.


손가락이 별노력을 하지 않아도 자꾸 쑤욱 쑤욱 들어간다면 이제 전립선 위치를 찾아서 손가락을 구부려 손가락 끝에 살이 많은 부분이 전립선과 맞닿은 직장벽을 자극하도록 한다.


참고로 프로가즘이나 어느정도 사이즈에 익숙해진 게이들은 두손가락 모두 삽입해도 좋다 (손톱정리는 필수인거 알지?).  나는 전립선을 넓게 천천히 압박하며 손가락을 돌려주는게 좋더라. 


어느정도 쾌감이 느껴지고 자동수축이 시작하려 할때 (나는 보통 이 타이밍에 젤을 조금 더 삽입한다) 손가락을 천천히 빼고 따뜻하게 뎁혀놓은 아네로스 및 기타 다른 토이를 부드럽게 삽입한다.


자 이제 하던대로 가즈아 -! 


만약 이래도 기계적인 자동수축만 느껴지고 쾌감이 없다면 그대는 아직도 개발이 더 필요한 상태. 그럴때는 아네로스 삽입 보다 위에서 서술한 대로 삽입전 단계를 더 길게 잡고 개발할것.


아직 익숙하지 않은 딱딱한 플라스틱 쪼가리 보다는 유연하고 부드러운 손가락으로 개발을 했을때 조금 더 진도가 빠를지도…? 


마지막으로 드라이는 어디에도 있지만 어디에도 없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무슨말이냐 하면, 이글을 보고 있는 모든이들은 이미 전립선을 자극하는 행위에 쾌감을 느낄수 있는 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단지 개발정도의 차이일 뿐. 


포기하지말고 같이 가즈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