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괄약근이 아네로스를 꽉 물고있다면 잘못된거고, 

아네로스가 괄약근을 벌리는 느낌이면 잘하고 있는 것.


: 괄약근을 조이는 행위는 아네로스 사용 시 절대 해서는 안됨

아네로스가 처음 스르르 들어갈때 괄약근이 '옹' 하고 반사적으로 다무는 형태가 되면

첫단추 잘못 끼운거. 이러면 아주 천천히 손으로 아네로스 다시 뺴는게 좋음

물론 이때도 괄약근을 똥쌀때 처럼 '응아~' 하면서 힘주듯 빼지말고 

괄약근을 느슨하게 (따듯한 물이 닿은 느낌, 잠잘때 기분) 해준 뒤에 아네로스가 살짝 마중 나오면

그때 손으로 조금씩 아주 조금씩 빼주면 좋음.

아네로스가 빠질때도 '뿅!' 하면서 괄약근이 반사적으로 다무는 형태가 되는데

그 반사적인 느낌을 최대한 느슨하게 흘려주는게 키포인트임


자, 지금 편하게 이분법으로 얘기하고 있어

조임과 느슨. 이걸 좀 어려운 말로 해보면

조임과 관련된 신경계를 교감신경계 라고 하고,

느슨과 관련된 신경계를 부교감신경계 라고 함.

쉽게말해서 우리의 몸이 활발히 활동할때는 교감신경계가 주로 작동하고

잘때나 쉴때는 부교감신경계가 작동함.

이 둘의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사람이 건강한거고


다시 돌아와서 개인차가 있겠지만, 괄약근은 디폴트 상태가 꽉 다문 상태임.

대부분의 남성은 교감신경계가 더 우위에 있기 떄문이지. 평상시에도 그렇고 

뭔가에 집중할때는 더욱 더. 그래 맞아 우린 평생 딸칠떄 가장 교감신경계를 

가장 많이 활성화 시켰었음.

근데 역설적이게도 성적흥분. 즉 '발기'는 부교감신경계가 작동될때 활발히 일어나

우리가 딸감찾느라 야동을 보거나 직접 건드리는건 발기 시키는[교감] 거고,

아침에 텐트치거나 여친이랑 편한상태에서 섹스하는건 발기 되는[부교감] 거임.

난 전자를 가짜 발기, 후자를 진짜 발기 라고 정의할게

우리는 여태껏 자위. 오르가즘을 얻는 행위를 줄곧 교감신경계를 활용하며 했다 그거임

근데 아네로스. 드라이오르가즘을 얻는 행위는 부교감신경계의 활용이 훨씬 필요함.

드라이에 재능이 있는 놈은 무의식적으로, 딸을 칠때도 교감신경계를 활용해 진짜발기를 하며 쳐왔기 떄문에

금방 적응하는거고, 이 신경계는 심장을 내가 고의로 멈추지 못하듯 의식적으로 통제하기 힘든 영역이라

수 개월 수 년씩 걸리는 거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아네로스를 사용할때는 괄약근을 조일 필요가 전혀 없다고 했음.

근데 우린 누구나 아네로스를 처음 사용할때 괄약근을 조이게 됨. 왜? 평생 딸치듯이

교감신경계를 활용하며 온 몸을 긴장시키고 조이고 집중하면서, 가짜 발기 시키듯

전립선도 그저 직접 건드리기만 하면 되는줄 알고 똥참는 느낌과 똥싸는 느낌만으로

아네로스를 의식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임. 그 역시 교감신경계를 활용한 행위라 

드라이와는 전혀 거리가 먼 종류의 오르가즘이지

아까 말했듯, 신경계는 의식적으로 통제하기 힘든 영역이지만, 인간은 그것을 명상과 호흡

이라는 걸로 조금은 뇌를 속일 수 있다 그거야. 넌 이제야 비로소 왜! 명상과 호흡이 중요한건지

이해하게 된거임. 바로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임


다짜고짜 아네로스 넣지말고 그 전에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 해놓고 아네로스 넣는게 훨씬 빠름

신경계다 활성화다 하니까 괜히 어려워 보이지? 그냥 편안히 쉬는거임. 다만 아주 천천히 편하게 호흡하면서 말야

푹 자고 일어나서 기지개 폈을때, 뜨끈한 온천탕에 몸을 담굴때 뭐 그런 상상들 있잖아.. 

몸이 편안하고 가볍고 웃음이 나는 그럴때. 부교감신경계는 분명 니 인생의 절반을 활성화 시켜 온 감각임. 

낯설것도 없고 새삼스러울 것도 없음 다만 오르가즘을 느끼려는 경로에 이걸 새로 추가하려는것 뿐임.

이제 왜 아네로스를 하기 전 충분한 수면과 컨디션, 편안한 환경을 유지하라는 말이 왜 나온건지도 이해했을거라 믿음


이 감각을 유지하면서 아네로스를 넣을 수 있다면 그걸로 내 글을 쓴 보람은 충분함

그렇게 아네로스가 삽입 되면 들어갈때도 훨씬 부드럽게 들어갈거고 괄약근이 아네로스를 앙 다물게 하려는 본능?

같은것도 사그라들거임. 그저 내 편한 몸안에 아네로스가 들어있을 뿐이고 그게 내 괄약근을 살짝 벌리고 있다는 느낌이면

아네로스가 제대로 자리 잡은거고, 그제서야 아네로스가 너의 성기와 전립선을 진짜 발기 시킬 준비가 된거야

이 진짜 발기의 느낌이 바로 징징- 거리는 느낌이며 이 느낌이 시작되면 혈류가 골반을 중심으로 활성화 되면서

다리랑 엉덩이 근육이 베베 꼬일거고, 그 베베 꼬이는게 아네로스를 점점 깊이 찌르게 할거야

보통 이정도때 교감신경계가 활성화 되면서 괄약근을 조이고 싶은 기분이 들수도 있지만

충분히 명상과 호흡을 편안히 가져갔고 그런 너가 스스로 맘에든다면 니 괄약근은 여전히 느슨할거야

대신 숨이 턱 막히면서 장기들이 아래로 쏠릴거고 전립선이 아네로스를 밀어내지만 여전히 빠지진 않으면서 

아주 느리고 미세한 피스톤운동이 일어나고, 그게 다시 징징-베베-전립선-피스톤 반복 로테이션이 가동되며

그때쯤이면 허리랑 허벅지가 통통 튀면서 정상위 아래에서 박히는 여자처럼 행동하게 될거야

이미 몸음 부교감신경계가 매우 활성화 되어있기 때문에 성기는 아까부터 발기가 되어있는 상태지만

아네로스가 전립선도 부풀게 해서 축 늘어져 발기되는 이른바 반발기 상태에 가까우며, 

보이는건 초라할지 몰라도.. 너가 일반 딸쳤을때 괄약근을 팍 조이며 풀발시키는 요란한 빈수레 같은

그 가짜발기 보다 훨씬 더 진실되고 뿌리까지 가득 찬 발기일거야. 근데 애초에 넌 아네로스가 괄약근을 벌리고 있어서

괄약근을 꽉 조이지도 못하는 몸이 되버린 상태니까 걱정말고 흔들리는 니 클리토리스를 배꼽에 튕기며 맘껏 즐겨


또 쓰다보니 장문이 되어버린 이 글도 아네로스 하면서 생각하지말고,

지금 이 자리에서 완벽하게 이해하고 잊어버려.. 니들이 떠울린 드챈 게시글과 흥분되는 썰들은 죄다 

교감신경계를 활성화 시키니까


아 그리고 이미 드라이 느끼고 있는 사람은 평소처럼 딸치면서 한발 빼지 않는 이상

부교감-교감 신경계가 역전된 상태니까. 평소보다 더 교감신경계 쪽에 신경써줘야돼

생산적 활동이나 운동으로 위축된 교감신경계 활성화 해줘야 몸에 밸런스 맞으니까

아니면 계속해서 몸이 부교감에 지배당하면 다음 드라이때 그만큼의 쾌감을 못느낄수도 있고

그걸 떠나서 삶이 무기력해지고 상기증 증세가 나타날수 있음


다들 건강한 드라이 하자

질문은 안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