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처럼 보인다면 ㅈㅅ 지금 너무 감정이 북받친다


나는 어린시절부터 나는 던파 커맨드플레이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던파가 인싸겜이던시절 내가 힘든시기에 날 도와줬던 던짱친구가 커맨드쓰면서 던파했었는데 그때 그게 그렇게 멋있어 보였거든

그러다 일이생겨서 친구가 이사가게되고 그 친구 개인사에 일도 생겨서 그친구랑은 다시는 볼 수 없게되었다

자연스럽게 던파를 잊고살다 어느날 우연한 기회에 던파를 다시해보게되고 여러일들을 겪었는데 그러다 거짓말처럼

던생 첫 미스트기어로 엔정어를 먹어버렸다

저걸 보자마자 어린시절에 같이 피시방에서 던파하던 그 친구가 기억났고 계획했었던 출혈에서 출혈올커맨드로 진로를 틀었고


나름 열심히 왜차큐박고 이벤트템으로 몸비틀기해서 어째저째 나만의 출혈 올커맨드로 세팅까지 했다

그리고 이겜에서 뉴비절단기라 할수있는 어둑섬해방 솔플을 목표로 잡고 거의 3월한달 내도록 열심히 해봤는데

아니나다를까


브림한테 ^해피에집중^소리들으면서 겜했다 저 개씨발년


그래서 진짜 수많은 트라이를 했다.....

1넴, 2넴 겨우잡고 몸 비틀어가면서 겨우 해방된 라르고랑 첨 붙었을때 12시간 넘게하고도 체력 50퍼도 못깎았지만 개같이 패배할때마다 피눈물 흘리면서 녹화하고 그 내용 천천히 복기하고 공략영상도 다시 돌려보면서 악착같이 연습했다....


그래서 이갈면서 던파했고 마참내! 라르고 저 씨@봉방꺼 대가리를 기어이 땃다

챈에 던짱들 많아서 솔직히 요원집고도 첫트클못한 니가븅신ㅋㅋㅋ이러면 할말없지만 진짜 나에게 있어서 엄청난 도전이었다

비록 던파가 인싸겜이던 시절로 돌아갈수도 없고 그 친구도 다시 볼 수 없지만 나에게는 그 친구랑 힘들게 불타는 그락카락깨고 하늘성 몸비틀면서 돌던 그 추억이 생각나는 한판이었다


마지막으로 주말저녁에 이런 똥글봐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