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최고의 아버지는 아니셨지만,


내 삶에서 가장 좋은 분이셨었는데


허망하게 보내드리니 맘이 많이 슬펐다


건강하시고 젊으신 나이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실줄은 생각도 못했었어..


일요일에 술한잔 약속 잡아두고 


양주도 하나 골라서 준비했는데


바로 전날에 ... 후...


슬퍼하는 와중에


여유있던 가족 집안 재산 


지 욕심으로 


다 말아먹고도 장례식 내내 나한데 돈돈돈 거리는


어떤 인간도 있었지만...


일단은 허물만 '큰어르신'인 그 인간


부모님 영정 앞에서 


욕은 못하겠고 참고 버텨냈다..


악질 분탕 같은 사람이였읆...


그래도 머릿속이 백짓장 같았던 상황에


많은 가족들이 도움 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다..


이젠 상속같은 다른 문제가 남긴했지만..


이겨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