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전의 계산에서 미스를 냈지 않았나? 싶어서 아예 대놓고 장비를 착용해서 실험하기로 했다.


착용한 무기다. 이 무기는 피증이 없으므로 이것을 감안해 딜을 계산할 것이다.

또한 수련방 보너스로 마부로 빠진 만큼의 속강(15+35x4+12+15 = 182)을 더 주고 실험한다.

샌드백은 수련의 방에 입장하자마자 설정을 변경하지 않은 상태 그대로 소환한다.

미라클비전은 사용하지 않는다.

실험 캐릭터의 스펙이다.

속강은 기존 계산과 일치한 374다.

피증은 84774가 되어 있는데, 무기 피증 21424는 포함하지 않았으며 휘장+나머지 장비만 적용중이다.

실제 피증은 (휘장) + (무기) + (나머지가 성장) 한 수치로 나올 것이지만 여기선 무기 피증은 0이고 나머지 장비는 1Lv 를 착용중이다. 휘장 피증은 22596이며 신규 악세/특수의 피증 합은 62178(1Lv 기준)이다.

이 격차는 샌드백을 타격한 후 계산한다.

최종 데미지 증가의 경우 아무것도 착용하지 않았을 때 0%로 표기되었으며, 상의/하의를 착용한 결과 각 파츠의 12%(이번 시즌 장비에 모두 붙은 수치), 각 옵션인 10%를 곱한 51.8%로 표기되었다(실제로 1.12 x 1.12 x 1.1 x 1.1 = 1.517824다).

참고로, 각 파츠의 12%씩 붙어있다고 표현한 저것은 보통 12%지만 어깨는 34%, 신발은 29%이다. 또한 모든 장비가 105제 이상일 경우 더 오르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이 실험에서는 무기가 레벨 미달이고 나머지 파츠도 1Lv이므로 여기선 12% 9개, 34% 1개, 29% 1개라는 것만 알아두자.

스샷에서 최종 데미지 증가가 4504.1%로 표기되는데, 

실제 스증을 모두 곱해보면

장비세트 종합 5.40877472037250140736944

11세트착용 1.030225

파츠스증 종합 4.7935439401283928195072

융합석 종합 1.723683599

최종 46.041052... -> 4504.1%로 표기 (1빼고 %로 변환)

결과값이 맞음을 확인했다.

다섯 번 사용한 평균값으로 계산하겠다.

현재 실제와 다른 부분은 무기이고 무기의 피증을 더해보자(스증은 기존조합이나 신규세트나 똑같이 적용되므로 계산할 필요가 없다).

휘장/무기 피증은 전과 같이 계산하면(선60때의 피증상승률 4.02로 나누었음) 10950이며, 총 피증은 73128이 될 것이다. 현재 피증이 84774이므로 더 높게 표기된 것.

잠시 1레벨 캐릭터를 가져왔다. 이 캐릭터는 휘장이 적용되지 않은 상태다(110레벨부터 적용된다).

그렇다고 이 캐릭이 데미지가 0이 뜨는 것은 아니므로 스증과 똑같이 계산될 것이다.

아까 스증은 최종 46.041052... -> 4504.1%로 표기되었다.

똑같이 계산하려면 피증에 의한 비율은 (7312.8% -> 74.128 , 8477.4% -> 85.774) 로 계산하여 74128/85774 = 0.86422459... 가 맞을 것이다.

이렇게 계산하면 진각 딜은 약 116,187,145.54 가 된다.


대조군으로 수면셋을 가져왔다.

1레벨 장비 그대로 착용하고 성능고정을 눌렀더니 선 0레벨이라 표기되고 고장나더라.

그래서 정확한 실험을 하려면 일일이 이관을 다시 해야 한다.

어쨌든 다 해서 가져왔다. 명성을 보면 알겠지만 역시 마부x로 하고 수련방버프로 182를 줬다.

융합석은 똑같이 갖다 붙였으며, 현재 캐릭터의 커스텀은 전부 4유효다.

기존의 계산과 다르게 수면셋이고 쿨타임도 다르지만(벨트, 어깨) 일단 무시한다.

여기서 다시 계산해보자.

현재 피증은 92283인데 휘장이 22596이었다. 즉 수면세팅의 피증은 69687이란 말이 된다.

무기, 휘장의 피증을 똑같은 방법으로 계산해 10950으로 치고 계산하면 원래 피증은 80637.

같은 방법으로 81637 / 93283 = 0.875154...

원래 딜은 116,857,547.91 이 된다. 그런데 11세트 딜은 116,187,145.54 였다.

수면세트(블파숄)가 깡딜에서 0.577% 차이지만 이긴다는 것.

하나 더 말하자면, 블파숄+블파벨+숲마반 최종 쿨타임 감소율은 37.8%인데 세트는 34.6%다.

쿨도 더 길고 딜까지 살짝 밀린다고 봐도 되는 셈.


덤으로 이 캐릭터는

보조특성에서 쿨감 2번 찍고 투지를 3개 넣고 이런 상황인데,

이렇게 과소모로 바꾸고(상/어/하/반 옵션변경, 벨/신/팔/목/귀 장비변경, 투투투->고고고 융합변경) 보조특성의 쿨감을 0으로 하면

쿨은 거의 같고, 깡딜은...

무려 9.04% 차이다.

물론 수면에서 쿨타임을 덜 챙기는 것도 가능하고, 이러면 딜은 더 올라가지만(못해도 특성에서 스증으로 바꾸면 깡딜은 10%가량 오를 것이다) 그래봤자 딥다팔 굿스터프에 밀리는 것도 사실이다(아니었으면 굳이 팔찌까지 4유효 뽑으려고 지랄 안하고 이거 갔을 테니까).

실제로 특성에서 쿨감을 다 치우면 이렇게 되는데,

이렇게 바꾸면(잘 보면 알겠지만 악세는 투지 그대로이다)

4.726%가 오른다.


결론

1) 수면은 딥다팔 굿스터프에도, MP과소모에도 딜이 5%~9%까지 밀리는 범부세팅이다.

2) 그런데 11세트가 이러한 수면과 딜이 거의 같은데 쿨도 살짝 딸린다.

3) 이게 "4유효급"이고 바칼을 제외한 획득처가 미기와 같다. 미기는 아무리 잡미기라도 파편이라도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