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제주도에서 먹었던거였는데 이름이 기억안남
뭔가 빨간 생선이었는데 감칠맛이 미쳤던것만 기턱남

오 비쥬얼만봐도 맛있어보인다

밥집에서 파는 생선구이는 진짜 씹넘사벽임 생선 잘안사먹는 나조차도 지나가면 위꼴일정도


문제는 군머는 뭔 잡어만들여오는지 살반뼈반임

그날 들어온것이 아니고

사실 생선도 아니고 

사실 음식도 아니었던

생선은 신선도가 생명이라

군대에서 먹는거? 그냥 식량

살짝살짝 느껴지는 껍질의 바삭함과 짭잘함 그리고 적당히 기름진 생선살

군대고 훈련소고 음식은 기대 안하는 게 나은 듯. 논산훈련소 그 시발 컵라면 먹는데 뜨거운 물조차 준비 안 되있고 비상식량으로 나온 카레는 애미가 인도 겐지스강 물 처먹고 자란 새끼가 만들었나 싶어서 죄다 먹다 버린 거 생각난다

군대에서의 음식은 그저 생명보존을 위한 수단이지 저 생선구이 존나 맛있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