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뭐 안개신이 기억 사라져서 무지해거나 뒤지면 선계 문명이 위험해지니 선계인들, 정확히는 조화측 입장에서는 막는다는건 이해가 되는데 그렇다고 딱히 조화측 입장 들어주기는 싫은데.


조화측 서사만 넘쳐나고 부조화측 서사는 밝혀진게 로페즈는 안개신과 마이어한테 뭐 배신감을 느꼈다, 포르스는 잊힌 신의 신자다 같은 단편적인 정보밖에 없어서 제대로 된 추측은 불가능하지만 제대로 밝혀진 다이앤 서사보면 세상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여행다니고 싶었던 애보고 '아따, 지금 니가 고향을 버리고 여행을 가겠다는것이여? 니가 가면 니가 빈 자리는 누가 채우라고? '조화'를 위해서 너는 어딜 갈 생각하지말고 니가 태어날때부터 정해져있던 역할에 따라 평생 살라고' 대충 이런 느낌이던데.

난 이거 보면서 오히려 부조화측 입장이 더 몰입되고 조화 깰 생각하지 말고 짜지라고 씨부리는 선계측은 일본 메이와쿠 문화, 혹은 태어날때부터 직업, 운명이 정해진 겉만 아름답고 화려하지만 내면은 썩은 디스토피아적 사회 같아서 ㅈ같았는데.

대체 왜 조화편에 서야지.


비바 라 레볼루시옹 외치면서 기득권 전부 엎어버리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