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만아 삼국지 그만 봐!

모험가가 먼치킨이라도 스토리 전개가 "선계로 전생한 내가 이곳의 최강자?!"가 되면 안 되지

선계 쪽에서 유독 스토리랑 설정으로 말 많이 나오는 게 좋은 일은 아니라고 봄. 아카랑 지마갤 둘 다 "스토리 병신같다"에 대한 쉴드 친다는게 고작 본문에 있는 세부적인 걸로 꼬투리 잡으면서 "아닌데? 아닌데?" 이러는 꼴임.
알고보니 스토리는 좋은 거임! 도 아니고 "게임 내에서는 이러니까 유저들이 이해해야함" 하는데 왜? 유저가 스토리를 이해하는게 아니라 스토리를 유저가 이해해줘야함.
선계는 웃으면서 이별하니까 몇 초전까지 즙짜던 애가 공연하는 것도 이해해야 하고, 모험가는 현시점에서 짱짱 세니까 무논리로 줘패도 이해해야 함. 이해가 안 가는데 "설정상" 그러니까 전부 이해해야함.

스토리가 나를 설득하는게 아니라 내가 스토리에게 설득 당해야 하는 게 이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