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칼 초창기 시절에 본인을 꼬드긴 넨마 친구가 있었음 난 요원 골랐고

이친구는 내가 시작한 시점에 이미 이명각인권을 땃고, 바칼을 계속 다니던 친구였어 나는 막 파릇파릇 새시작해서

시작하자마자 30박고 시작해서 첫달엔 클레압에 반절만 극마부 세팅하고  매달 3~40을 박아가며 키웠어

근데 나처럼 박는게 아니라 그냥 달마다 10씩 박으면서 꾸준히 한 넨마 친구의 던담딜을 따기까지 1년 하고도 반절이상이 걸렸어

심지어 던담딜을 따게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 패치가 요원의 상향 패치 즉 밸런스 패치로 인해 던담딜이 기울었던거야

그친구가 남은 세팅이라곤 블베아 옵션 단 1줄 바꾸는 거였는데 지금처럼 조화로운 큐브가 있던것도 아니라

그친구는 그 블베아 옵션을 바꿔서 단 1퍼가 썌지기 위해선 왜차큐만 수백개를 박아야했어

근데 내 요원이 밸런스 패치로 상향받아서 8퍼가 썌진데다, 암월비보의 통무적이 돌아오니까 안정적인 딜링이 가능해졌어

결과적으로 나는 본의아니게 강해져서 내친구의 던담딜을 땃고, 이런식으로 따게되니까 먼가 뿌듯하지가 않더라고 

이런 방식으로 이기고 싶지않았어.

시간이 흐르면서 내 세팅도 점차 강력해졌는데, 난 그 친구만큼 세팅이 극한의 커스텀 세팅이 아니었어

귀걸이, 마법석 같은 부위는 항상 3.5줄이었는데 그친구는 4줄이었어

하지만 던담딜은 내가 훨씬 강력했어. 당시 넨마는 지딜캐릭이었고, 던담기준 넨마는 약한 캐릭이었거든

막상 실전딜은 어떠했는지는 모르겟지만 결국 그친구는 던담앤파이터에 굴복하고 접었어

살아남은 나의 승리일까? 아니면 친구가 현명한걸까? 만약에 실전딜을 보여줄 지표같은걸 네오플이 제공해줬다면 어떘을까 싶어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