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신레이드의 성패를 결정하는 단계인 2페이즈. 

3페보다 체감난이도가 더 빡센데 바로 넴드 관리가 어렵기 때문인데 이를 araboza

2페이즈 상황판. 무너진 이면경계가 보스인 로페즈로 각 파티는 4분 동안 조우 가능하다.

그리고 아래에는 관문이 있는데, 넴드방과 잡몹방으로 구성되어있따. 통칭 해달녀.

관문 아래에 체력이 표시되면 해당 구역에는 보스가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잡몹방이다.

관문은 항상 해-해, 달-달로 같은 문양이 2개 나오는데, 보스를 잡아주면 해와 달이 바뀐다. 이 상태에서 충돌하면 '조화'상태라고 부름. 반대로 같은 문양끼리 부딪히면 '부조화' 상태

조화상태로 충돌시키면 잡몹방에서 넣은 로페즈 디버프 갯수만큼 로페즈를 약화시킬 수 있음. 반대로 부조화상태로 충돌시키면 로페즈의 조우시간이 줄어들고 레이드 진행시간이 1분 감소한다.

따라서 로페즈를 잡는 것 못지 않게 각 파티는 해달 컨트롤이 중요하다.

그리고 추가로 사진에서 보면 태양쪽엔 불타는 오오라가 보이는데, 이 경우엔 넴드가 좀 더 튼튼하게 나온다.


그리고 상황판 볼 때 알면 좋은 점으로, 이미 잡몹, 넴드를 잡으면 해와 달의 문양이 음각으로 내부는 색이 빠진다. 2번째 줄의 달 2개를 비교해보면 알기 쉽다. 색이 빠진 던전에는 다시 들어가도 잡몹이 나오지 않는다. 

다만 양쪽다 잡몹을 잡았는데도 여전히 부조화 마을로 나왔더라도 다시 입장하면 넴드를 소환 가능하다. << 이거 중요한데, 잡몹잡고 나와버리면 넴드 소환 못하는 줄 아는 사람들 있는데, 새로 생긴 충돌에 넴드 소환 안 되어 있으면 다시 들어가서 소환할 수 있다.


보통 로페즈의 입장은 진각포가 있는 파티가 가며, 넴드는 1포가 있는 파티, 잡몹은 1페에서 막넴을 잡느라 포를 사용한 파티가 가게된다. 편의상 각각 레옐그라고 하자.

레드가 로페즈를 입장하면 옐로는 넴드, 그린은 잡몹방을 간다. 잡몹방에 간 그린이 로페즈 디버프를 3개 주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딜컷이 낮다면 넴드잡는 시간도 빡빡하다. 첫 충돌은 80초후에 충돌하는데, 이는 패턴파훼하면 딜탐이 30초 전후다. 

따라서 첫 넴드는 디버프를 주는 것이 좋다. 이 경우 그린은 잡몹방에서 1넴 2보, 여의치 않으면 2넴 1보를 진행한다.

이후의 넴드들은 여유가 있으므로 기본적으로는 3보를 넣어주되, 넴드가 강화된 상태라면 1넴 2보를 넣어준다.


혹시나 이글을 읽은 븝미들은 다시 읽어줘라

공장 12클을 하면서 수없이 시도해본결과 딜벞이 5500억/190 이상으로 강한게 아니라면 위의 빌드보다는 지금 작성하는 빌드가 나을 것이다.

1페클리어를 기준으로 진각이 있는 파티가 넴드, 1각이라도 있는 파티가 로페즈(진각쿨이 짧을수록 좋음), 넴드를 마지막으로 처리해서 아포가 없는 파티가 잡몹방을 간다. 편의상 각각 레옐그라고 하자.

옐로는 로페즈를 간다. 패턴 이후에 포쿨에 맞게 아포 사용해주면 된다.

레드는 진각이 있으니까 넴드를 간다. 넴드 입장하자마자 진각포를 올려서 최대한 빠르게 넴드를 잡고 그린과 함께 관문들 관리하면 된다.

그린은 레드가 입장진각포를 사용했으므로 넴드를 빠르게 잡을 수 있도록 3냄(넴드디버프를 3개)를 넣어준다. 레드가 특별히 2넴1보로 되겠다고 언급한 게 아니라면 3넴을 넣는게 안정적이다.

이렇게 해주면 취소선 기준으로 첫넴드클 시간이 80초에서 30초정도로 단축되어 50초의 여유가 생기므로 넴드관리가 편해진다.


여기까지만 읽으면 관리가 쉬워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이유가 있다.


문제의 짤.

첫 번째 충돌은 가장 이상적인 상황으로 6보스가 들어간다. 근데 2번째 충돌은 해-해로 부조화상태니까 넴드를 소환해서 잡아야한다.

근데, 3번째 충돌에 해녀가 나와버림으로써 2번째 충돌에서 넴드를 소환할 수 없다. 이 경우에는 한 파티는 3충돌의 넴드를 입장하고, 다른 파티는 반대편에서 보스를 생까고 넴드를 3개 넣어주는게 좋다. 그렇게 해서 3충돌을 조화상태로 만들면 2충돌에서 넴드를 소환가능하다. 증뎀이 없어서 강화된 채로 나오면 촉박하긴 하지만, 패턴진각포를 올려준다면 2충돌을 조화로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되면 3충돌에선 비록 보스 증뎀이 0~1개로 끝나게 되겠지만, 레이드 시간도 줄어들고, 로페즈 추방도 빠르게 일어나서 공대터지는 것보단 이게 낫다.


그렇다면 위의 상황이 나오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당연히 넴드를 빠르게 소환해야 한다. 

사진이 없어서 그림판 대체함 


그림이 절망적이지만 대충이해해라. 첫번째는 조화시켜놓고 2번째거 남아있고 3번째건 나오기 전이다. 이러면 1충돌에서 넴드 잡는파티랑 잡몹잡는 파티가 잇엇을 건데, 잡몹잡은 파티는 빠르게 다음 잡몹방을 가서 3보스를 만들고 넴드를 소환시켜버린다. 이후에 후퇴해버리면 로페즈 파티랑 문제없이 교대가능함. 

이렇게 하면 로페즈 파티나 넴드파티가 나온 다음에 한 파티는 넴드가고 다른 파티는 잡몹방 가서 3보스, 넴드가 강화된 상태면 1넴 2보스하면 된다.

추가로 새로운 관문이 생기는 시점은 첫줄의 관문이 충돌한 직후이다. 어떤 관문이 나오게 될지는 알 수 없으니까 넴드가 없다면 무리하게 6증뎀을 시도하지 말고 관문이 충돌하기 10초 전에는 네임드를 뽑아두자. 그게 제일 안전하다.


추가로 탭은 보통 불, 바람, 비 많이 쓰는데 비난사 제외하면 사용하는 시기는 다음과 같다.

불 : 버퍼가 틈틈히 사용해주기. 딜러들은 짤딜 때는 아껴두고 있다가 극딜타임에 사용하기. 버퍼가 사용한 다음에 순서에 맞춰 사용하는게 이상적이긴 하지만 그럴 여유까지 야생에선 바라기 어려우니 그냥 극딜타임에 쓰자.

바람 : 불이랑 동일. 다만 바람은 개인 적용이니 참조.

비 : 얻자마자 사용하고 극딜타임에는 사용하지 않기. 비는 불이나 바람이랑은 반대다. 현재체력비례 데미지이므로 얻자마자 사용해주면 된다. 비난사빌드도 이를 이용한 것. 극딜타임에는 극딜로 인해 현재체력비례뎀이 줄어들고 오히려 상시증뎀만 빠져버리기 때문에 극딜 땐 안 쓰는게 맞다.


요약 : 

2페 시작하면 진각포 잇는 파티가 로페즈, 1각이라도 잇는 파티가 넴드, 포가 없는파티가 잡몹 진행.

3보스나 6보스 유지하려다가 부조화 충돌시킬 바에는 2넴1보를 해서 조화상태 항상 유지할 수 있도록하기.

잡몹처리팀은 교대 직전에 잡몹방 들어가서 넴드 바로 뽑아내기. 여유가 없을 때는 2보스나 1보스만 하고 바로 넴드 뽑기.

잡몹잡고 마을 가버려도 다시 들어가면 넴드소환 가능. 단, 이미 넴드가 없어야 함.

2줄이 아직 부조화인데 3줄에 넴드가 나오면, 3넴드를 줘서라도 3줄 처리하고 2줄 입장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