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옵이 4개로 나뉘어서 단품끼리 섞어쓰지 못함

이게 현재의 구조고


어떤 종류의 단품을 껴도 하나의 셋옵을 공유함

이게 미스트 기어 셋옵/짙편린 같은데서 보여준 구조임


개인적으로 구조적 완성도는 후자가 전자보다 훨씬 우수하다고 봄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파밍이 보다 직관적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임

현재의 구조는 단품이 전부 같고 셋옵에 모든 것이 종속되기 때문에 자유롭게 못 섞어쓰고 무.조.건 6셋/5셋 깔맞춤을 해야만 함

아예 정해진 답을 하나만 제시하면 모를까 쓸데없이 셋옵을 4개로 쪼개놔서 의미도 없고 실속도 없는 양 불리기를 해대서 커스텀 학습이 덜 된 유저가 길라잡이로 삼기에는 영 부적합한 면이 있음


반면 셋옵이 아닌 단품에 성능이 종속되는 경우 

단품을 모듈 형식으로 자유롭게 배합할 수 있게 되어 세팅의 자유도가 오르고 학습 난이도가 매우 쉬워지며 스펙업이 보다 직관적이게 됨

여기에 던파 순수재미 4대 요소인 쿨감/범위/속도/깡딜로 단품의 성능을 구분지어 모듈화해

유저가 능동적으로 선택지 중에서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게끔 해주고

셋옵은 명확한 아이템 구분 및 그룹핑을 위한 가늠자 정도의 역할만 수행하게 하면 


적어도 현재의 방식보단 구조적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사료됨


단품에 성능을 종속시킨다고 해서 타 에픽과의 혼용을 걱정할 필요는 없는게

이미 각 셋옵에서 기록셋은 흔적셋의 셋옵 발동을, 흔적셋은 기록셋의 셋옵 발동을 요구하는 필요충분조건으로 추가 능력이 발현되는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제약을 통해 혼용 이슈는 해결이 가능함(중국 던파에서도 문제가 됐던 공속신 혼용이슈)




김현석 아이템 팀장의 두 번째 작품이

파밍도, 구조적 완성도도, 성능도 모두 망가져있는 기록/흔적픽이라는게 그저 통탄스러울 따름임

정신 좀 차려라 현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