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공 거둔 발더스게이트 3나

최소 중박은 친 유니콘 오버로드

퀄리티 측면에서 평가가 좋은 데더다나 산나비


같은 케이스들 보면


게임 플레이어들은 웰메이드 게임이 재밌으면 그걸 즐긴다는 아주 단순한 행동원리를 따르고 있음

저 게임들은 패키지 게임이고

이 게임은 온라인 게임이니

완전히 동일선상에 놓을 수는 없지만



 던파도 게임이잖아?

그냥 잘 만들고 재밌으면 되는거 아님?

플레이할 때 재미가 느껴져야지 불쾌함만 느껴지면

이게 불쾌지수 통제 사회실험 시뮬레이터지 게임이냐?


우리가 많은 걸 바라는게 아니잖음

다캐릭 권장하는 게임사 요구에 맞춰서 기꺼이 지갑을 열려고 해도 BM이 너무 창렬이라 절로 지갑이 닫히고


기꺼이 요 캐릭 썰고 다음 캐릭 썰고 무한육성 하려 해도 접근성이 너무 떨어지고 불친절하고 불쾌하게 시간 끄는 요소들이 많아서 절로 캐릭터생성 멈추게 되고 그러잖어


대체로 게임은 오픈빨 내지는 초기 플레이경험에 주력하는 경향이 있음

사전예약이나 오픈광고를 ㅈㄴ때리는게 그래서 그래

그 이유는 초기에 유저에게 이 게임의 순수재미를 보여주지 않으면 유저는 금방 떠나거든


근데 냉정히 되짚어볼까?

이 겜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

하잘것없는 육성지원 이벤트에 의지해서 맨땅 시작한다 쳐봐


알아야 할 건 뒤지게 많아

가이드는 불친절해

순수재미 3요소인 쿨감ㆍ범위ㆍ속도와 캐릭 재미 변동 크게주는 각패 등 싹다 적용 안된 깡통 좆밥 굼벵이 좆만이 캐릭으로 누더기 110까지 키워야 해

뭐 시에오칭? 이라는게 종결이라는데 줫도 주는것도 없어



유입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만한 지옥도가 없음 ㅋㅋ



대체 왜 그러는 건데



그냥 쿨감ㆍ범위ㆍ속도 편하게 챙기게 해줘서 이 게임의 순수재미가 뭔지 확실히 어필해주고


던전 연출같은건 시나리오 밀때 한번 보여주고 만 다음 이후 콘텐츠 반복플레이할땐 생략해주고


좀 더 유저 친화적으로 가면 누가 매출 뺏어감?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이 겜 유저 충성도? ㅈㄴ 높은편임

경험상 대다수의 유저들은

빨리 썰고 다음 캐릭을 원활하게 하고 싶어함

67개 캐릭 잘만들어놔서 누구나 몇개쯤은 키워보고싶게 마련이거든


근데? 캐릭 키우려면 뚫어야하는 나생문은 몇개며

이 캐릭 썰고 다음캐릭 썰고가 원활한가? ㄴㄴ


그놈의 콘텐츠소모속도 억제, 다른게임으로의 유저유출방지, 좆도 의미없는 DAU딸 치려고

셀수없을정도로 갖은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서

유저가 불쾌감을 느끼며 게임에 남아있도록 붙잡고 있는데


다음 캐릭 키울 마음이 들겠음?

애시당초 피로도라는 시스템이 존재하는 이상

다캐릭육성권장으로 귀결될수밖에 없는데

그럴거면 다캐릭 육성이 원활하던가

다캐릭 육성에 대한 리턴, 노력에 대한 리턴이 확실하던가


육성 과정은 존나게 불편하고 불쾌하면서

육성 리턴은 증표 제한 180개, 개창렬 레이드보상 이지랄 ㅋㅋ


대체 왜 모든 면에서 유저 적대적인 거임?

어차피 하는놈들만 하는 겜인데 

기왕지사 유입들 챙긴답시고 건강한 게임구조 내세워서 기존유저 홀대해가면서 유입친화적인 척 할거면

아니 그것조차 제대로 못할거면


걍 맨날 찾아와서 묵묵히 돈내고 국밥사먹는 우리나 더 챙겨줘라

괜히 국밥에 민트넣고 로제넣고 고수넣고 지랄염병 떨지말고 ㅇ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