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물리를 전공하면서 실험보고서 제출한거 검토한적이 있음.

사실상 교수의 노예예정이었던 시기였는데

그건 뭐 어떤 높으신분께서 핵 반대 어쩌고 하며 그런걸 다 파괴해주신 덕에 노예는 안하게 됐다만 아무튼 중요한건 이게 아니고


실험 보고서를 써내는데 어떤 미친새끼가 한글부분은 양재와당체라는 글꼴을 써서 내고 영어부분은 뭔 시발 그 알아먹을수없은 존나 꼬부랑체를 쓴거임 시발

양재와당체가 뭐냐면 그 글씨 주변에 뭔 기와무늬 생기는 그런거 ㅇㅇ


시발 그걸로 바로 까버렸는데 이후에 알고보니 그따구로 하고도 인맥빨로 취직했다더라 정신 존나 혼미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