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스 때 그린이 요격-스림이나 돌다가 옐로레드 이시스 딜탐 이후 피 남으면 막타 정도나 치러 가는 수준이라 파티간 역할 배분으로 말 많이 나와서 개선한 게

시로코는 최대 3파티가 동시에 상대하는 방식이었고, 전체 진행에서도 시로코 본인이 등장하는 토벌 1계가 대부분의 분량을 차지했음. 12인분의 딜량을 감안하고 책정한 피통 덕분에 아린의 재평가까지 이뤄짐

오즈마는 저지 때 역할 불균형이 부활하긴 했지만, 토벌은 시로코와 비슷하게 모든 파티가 동시에 오즈마를 상대+여러 파티가 함께 진행하는 패턴도 있었음

직전 레이드인 바칼은 아예 진행 단계의 구분 없이 시작부터 바칼을 상대하면서 다른 파티가 중간보스를 처리하다가 교대하는 방식이라, 말 그대로 바칼 레이드라는 느낌을 잘 받았는데

안개신은 전체 진행에서 1~2페가 차지하는 시간이 너무 길게 나온 데다가, 한 파티는 그 긴 시간을 폭주 게이지 관리+잡몹 처리나 하면서 넘어감. 딜 약한 공대면 로페즈 얼굴 정도는 구경하는 수준

그렇게 뺑이 치다가 3페 갔는데 딜 센 공대다? 농담이 아니라 안개신 50초도 채 못 보고 레이드가 끝날 수도 있음

안개신 패턴/연출 열심히 만들면 뭐하냐고 ㅋㅋ 배불뚝이 아저씨만 패다가 소실 2번 띡 보면 레이드가 끝나는데 이걸 안개신 레이드라고 부를 수 있나?

심지어 끝나면 안개신은 살고 클라디스가 뒤지니까 사실 클라디스를 싫어했던 슈므가 그의 희생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한 클라디스 레이드라고 봐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