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맨 아래 요약 있음.


카론은 명계의 관리자이자 신이지만 이명은 백귀를 거두는 자, 명계의 문지기】인데, 이는 공포의 신 모로스, 생명의 신 레미디오스, 죽음의 신 우시르와 비교하면 이명의 결이 묘하게 다름.


나무꺼라에선 카론이 아홉 귀신의 시련에 포함된 건 그도 명계를 관리해야할 업보를 짊어진 것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 카론의 권능은 카론 자신에게 나온다기 보단 사용하는 카론의 검에 집약되어 있는 걸로 추정됨. 당장 구천강림 : 귀문도 카론의 검으로 개방하고, 카잔을 연행할 때 소울브링어가 카론에게 다시 검을 건내주면서 현세에 권능을 사용하도록 해줌.


그래서 뇌피셜 굴려보니 진:소울브링어가 성격이 어떨진 몰라도 호구등신의 대명사인 모험가인건 변함 없음. 카론의 검을 악용할 악인은 절대 아니니 악업을 쌓는단 말은 아닌걸로 보임. 그럼에도 명계의 열쇠 카론의 검을 쥔 것만으로 업보가 적립된다는 건 소울브링어가 칼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는 뜻이고, 만약 카론의 검을 계속사용해 능숙해지면 진:소울브링어가 사후엔 카론을 대시한 제8의 귀신인 명계의 문지기로 되는게 아니냐는 결론에 도달함.


기억의 도서관에서 카론이 진:소울브링어한테 "왕이시여 더 강해져야 합니다"라고 꼽주는게 사실 칼자루가 되어 우주멸망을 막기위한 여정만이 아닌, 다음 문지기로서 인수인계 교육이었고, 진:소울블링어가 명계오면 카론이 "지금까지 일하느라 등골 휘었으니 다음 왕에게 맡기겠습니다 아디오스~"하게 되는 것.


요약 : 카론의 검은 사용하는 것 만으로 업보 스택 쌓이게 만들어 사후 다음 명계의 문지기로 강제 취직시킴. 문지기 후계자 없으면 종신계약(강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