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지 말라고 만든 마수던전 초기를 제외하고 역대 최흉의 난이도로 악명이 자자한 이시스 레이드

왜 할배들은 이시스가 어렵다고 했을까?


이시스 레이드는 일단 저지, 토벌이 나뉘어진 레이드로 

저지 단계를 완료하고 토벌로 넘어가는 형태의 2페이즈가 있는 레이드였음



일단 맵을 보자

제주도가 떠오른다면 정상이다


근데 맵만 보면 딱히 이게 왜 어려움? 할 수 있을거임


그래서 옛날 공략글에 있던 짤을 가져왔다


문제는 이 던전들을 입장하려면 스레니콘이 거기 위를 지나가고 있어야 했다


말 그대로 버스 놓치면 다음 버스 기다려야 됐다는 이야기임

한번이라도 멍 때려서 입장 타이밍을 놓치면 파티 전체중 한두명이 못 들어가서 낭패를 보는 일도 부지기수였고

요격부대의 경우 입장을 아예 못하거나 클리어를 못하면 스레니콘의 피통이 다는 형태였다


문제는 던전 자체의 난이도도 상당했다는건데

던전 입장 후 변신되서 미니게임을 하는건 그때부터 있었고


유격으로 악명이 높았던 패턴인 그레타의 살인예고


유격으로 악명이 높았던 패턴 2 쎈비구름의 흑룡 백룡 패턴



카운터 난이도가 지금도 애미 뒤진 수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알렉산드라까지


이딴 미친 네임드들을 뚫어야 토벌을 들어갈 수 있었다


물론 사람들은 저 정도로 단련 시켰으면 토벌은 '쉽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싶을수도 있었는데



토벌에 들어간 모든 공대가 첫주에 절망을 맛봤다


지금은 '꼬츄꼬츄여왕 씨발쎆쓰 블라섬눈나 ㅋㅋㅋ' 거리고 있지만

첫주 이시스를 했던 할배들이라면 알것임


이 년이 이시스보다 미친년이였다는걸

이 미친년 하나때문에


무려 레이드 출시 이틀만에 너프가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렇다고 최종보스인 이시스의 난이도가 쉬웠냐?









ㅋㅋ 씨발 ㅋㅋ 

이시스 들어간 파티도 비명 지르고 있었음


물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숙련이 되고 나서는 이시스는 할만하다 할만하다 했지만

초기에는 으악 씨발 이게 뭐야 소리 나올정도였던건 맞음


심지어 제대로 된 그로기 딜탐을 열려면

딜탐을 열어주는 던전인 관측탑과 조율을 해야 됐었기에 함부로 딜탐을 열려고 하지도 않았다


심지어 이땐 무력화 게이지도 없어서 무력화 그로기는 존재하지도 않았었고

피통은 존나게 높아서 지딜 캐릭인 소환사와 소울이 미친 대우를 받고 이시스 본체를 두들겨 팼었던 기억도 있었음



내가 정확하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내 기억상으로는 이정도였음

암튼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