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카지노 익스(舊 폭풍이 부른 성)에 대해 알아보고 어쩌다 지금 최종컨텐츠까지 되어버렸느냐에 대해 추측을 해보는 글을

그냥 써볼려고한다. (헛소리가 가득하니 출퇴근 버스, 지하철에서 보는걸 추천)


목차

1. 탄생

2. 그래서 어떻게 되었나?

3. 퀸텀 카지노

4. 마무리


1. 탄생

때는 2022년 하반기~23년 상반기

이 시기는 노스피스 지역에 있는 캐니언 힐 이라는 던전이 있었는데...

이 던전이 주는 골드량이 상당했다. 이미 한 차례 덜어냈음에도 이 캐니언 힐에서 나오는 골드수급 효율은 105시즌에서 독보적인 수준이었다.

이 던전이 이슈가 된 또 다른 이유는 다름아닌 접근성

노스피스 던전 입구에 가면 자주 보이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일명 '자수라' 라고 불리는 녀석들이다.

이 자수셋은 정말 성장비용을 제외한 어떤 골드 사용없이 일던을 돌 수있게 해주는 괴물같은 저점의 장비다.

아수라는 이 자수셋과 시너지가 엄청났고 말 그대로 솔플 GOAT 였다. 

당시 히어로즈 난이도를 돌면 동일 직업 패널티가 적용되지 않았던걸로 안다.

즉 클리어 타임은 일반유저보다 좀 걸릴지언정 클리어가 가능하다였기 때문에 이 점에 주목한 녀석들이 있다.

바로 다중계정 작업장

애초에 다계정이라 히어로즈 안가도 패널티 알빠노로 난이도 좀 낮춰서 가면 되니까

작업장을 위한 환경이 갖춰졌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탈 이클립스 시절 이후 수많은 골드수급 갈드컵이 열렸고

운영진도 이를 인지하고 캐니언 힐의 골드수급을 '정상화' 시키고

하나의 던전을 내놓게 되는데...


23년 6월 가변 명성 시스템이 적용 된 폭풍이 부른 성이 나오게 되었다.



2. 그래서 어떻게 되었나?

이 폭풍을 부른 성. 유저들에게는 퐁퐁성으로 줄여서 불리게 되었으니 본문에서도 이제부터 그렇게 적도록 하겠다.

퐁퐁성의 초기 반응은 요약하면 대체로 호평이라고 할 수있겠다.

단일로만 보았을 땐 골드 수급량은 내려갔으나...

일자루트로는 방이 6개 캐니언 힐보다 2배이상 빨라진 클리어 타임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방송 된 공식방송에서는 이 퐁퐁성의 가변 시스템이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가변명성이라고 컷이 오르기만 한 것도 아니었다.


18주년 시기 성장이벤트로 유입, 부캐들이 늘어나면서

이벤트 시작 다음주에는 처음으로 입장 명성이 하락했으며,

8월에는 아직도 최다 하락치인 818까지 보여주며 가변 시스템의 유용성을 증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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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게 가변 시스템의 전성기라고 당시에 누가 생각했을까??



3. 부작용의 시작

18주년 이벤트 이후 던파는 상향세를 유지하지 못하며 침체기를 맞이하기 시작하였다.

유저들은 선계 업뎃이 오니 이제 다시 던파가 날아오르는 개꿀잼 게임이 될 거라 기대를 하였고...

본섭에 선계 업데이트가 적용되었다.


이 선계 업데이트 반응 한 마디로 말하자면


안 좋아요


하향 곡선을 그리며 유저층이 이탈, 유입도 정착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퐁퐁성의 가변 명성은 남은 유저들만이 명성치 영향을 끼치는 가변 시스템의 부작용 '고인물화'가 시작되었다.

이벤트 종료 후 선계 업데이트의 명성 인플레와 함께 이 고인물화도 적지않게 작용하며

이 가변 명성은 말 그대로 치솟아 오르기 시작했다.

업데이트 다음 주 500이 오르더니 그 다음주는

퐁퐁성 서비스 종료까지 최다 상승치인 808이 올랐다.

이후 퐁퐁성은 일부 맛없는 보상+일부 캐릭터의 랭크 문제+저스펙 후발주자의 골드 파밍 문제 등으로 여러 말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직은 불탈 만큼은 아니었기에 그냥 도는 유저가 많았고 이후 솔러스 오브 카쉬파라는 던전으로

기존 문제점이 해결 되나 싶었다.


23년 10월 퀸텀 카지노와 VIP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퐁퐁성은 서비스 종료를 하였다.


3. 퀸텀 카지노

퍼섭에 퀸텀 카지노가 업데이트 되었고 유저들은 하나 둘 던전을 돌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던전 보스 내구도가 심상치 않다.

단단하다. 많이 단단하다. 

기존 퐁퐁성 보스 원펀치컷 하는 하칼급 딜러가 카지노 보스를 잡으려면 스킬을 난사해야 한다.

그리고 VIP는 비싼입장 비용대비 영 좋지않은 말 그대로 게임에서 리얼카지노라는 혹평을 받았고


본섭에는 이 부분을 개선해서 출시되었다.

그런데 이 카지노 익스 퐁퐁성보다 재화가 줄었다.

초기에는 VIP열쇠를 팔아 오히려 괜찮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거품가가 빠지면서

평가는 내려갔다. 

이후로는 무난하게 오르며 어둑섬+성장이벤트로

카지노 업뎃 이후 11월 처음으로 명성치가 하락했다.


24년 1월 이후 상승치가 심상치 않더니 한달 동안 1,664가 오르며 슬슬 폭주기관차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

그리고 2월 22일 아스라한(안개신 개전)이 출시했다.

그 다음주에는 64가 올랐고 

그 다음주에는...


가변 시스템 적용이후 역대 최다치인 860이 오르며 미쳐날뛰기 시작(참고로 어둑섬 출시 직후엔 2주차까지 448, 50이 오름)

이 한 주만에 말도 안되는 상승치에 "아스라한 융합이라 그렇다", "가변 명성 기준점을 바꾼거다" 등등 여러 의견이 있다. 

역대급 상승치인 그 다음주는 318이 올랐으나 유저들은 모두가 이제 내려갈거라 생각했다.


3월 14일 아처 신 직업 헌터 비질란테 출시 

신캐들 수만캐릭이 아라드에 생성되었고

유저들은 이때가지 누구도 가변이 안내려갈거란 생각을 하지 않았다.









3월 21일


+8




성장지원 이벤트에 유례없는 명성이 상승한 결과에 유저들은 경악했다.

이런 이벤트를 하면 명성치가 기본 몇백이 내려가는게 보증되었기에 더욱...

물론 신캐 단 둘만 지원대상인게 이유라고 생각되었기에 납득하는 의견도 많았다.

이에 공식방송에서 추후 기존캐릭도 성장지원이 되겠다고 언급.

이후 보릿고개를 기다리며 


4월 25일 새 성장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 이벤트...뚜껑을 열어보니...




아주 맛대가리가 없다.

비질헌터 지원때는 주던 것들(커스텀, 오라 크리쳐등) 없었던 게 큰 이유다.



장비레벨 확장, 신규 융합석으로 온 명성 하이퍼 인플레 등 이미 폭주기관차가 된 카지노에 엔진을 달아주었다.




그리고 다음 주인 5월 2일


출처 : https://arca.live/b/dunfa/105144249?category=%EA%B3%B5%EB%9E%B5&p=9


+826


성장 지원이벤트를 했음에도 역대 2번째로 높은 상승치를 보였다.

이 주차에 명성요구치에서 어둑섬 해방의 권장명성을 제껴버리며 이론제는 경계를 넘어서버린다.


그리고 그 다음주에는 735가 또 다시 오르며,


최종컨텐츠이자 레이드인 아스라한 안개신 조차 제껴버리며

眞 최종컨텐츠 자리에 등극



이후로도 678, 419 등 이렇다 할 AS없이 

게임의 거듭되는 실책 속 단점만을 가중하는 현재의 환경속에서 빛나지 못하고 가변 시스템의 단점만을 뿜어내며 현재까지 말 그대로 미쳐나가는 카지노 되시겠다.




4. 마무리


개인적으로는 가변시스템 아이디어 자체는 괜찮은거 같다.

공식에서는 이런 상황을 알고있다고는 하는데...흠

아무튼 긴 글 끝까지 봐줘서 감사하고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