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진 < 무지성 운빨 헬뺑이 없애고 성장메타 도입한건 걍 ㅈㄴ 잘했음

근데 초반부에 너무 빡빡하게 설계해놔서 사람들이 재미를 잃기 전에 지쳐서 나가떨어짐

나도 와다다 할때 너무 힘들어서 몇캐릭 하고 쉬었다가 남은것들 다시 하고 그랬음

오즈마 끝물에는 기계처럼 레이드 벞교 하는 귀신들만 게임에 남아있다가 

새시즌 넘어오고 갓명진 거리면서 사람 존나 많아졌는데 밀물 들어왔다가 썰물 빠지는거 마냥 존나 빠르게 줄어들었음 

돈가스망치로 남아있는 놈들 대가리 깨다가 이스핀즈부터 바칼까지 꿀잼던전들로 다시 떡상시키고 이원만으로 바뀜

이원만 < 처음 올때 모던하던 애들이 호들갑 ㅈㄴ 떨어서 미친 우리 게임 완전 개망했다 이랬는데 막상 오고나선 괜찮았음  

기존에 너무 빡빡해서 숨막히던 윤명진의 성장메타를 잘 주물러서 유저들 숨통 트이게 해줌 

근데 이거저거 풀어주다보니 게임 자체를 너무 허벌만들어서 동기부여가 부족해짐

안개신 깨서 뭐함? 이 되어버린게 현재 상태인 것 같음


일단 지금은 어느정도 수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함
지금 성장메타 초반부터 있던 문제인 '수치딸깍 오르는 거밖에 없는데 이게무슨의미/재미임?' 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와버렸음

그나마 무기 업글을 최종 보상으로 놓고 바칼,개전 겁화 차이마냥 메테오리아 갯수 3~4배씩 차이나게 해놨으면 레이드 도는 원동력이라도 됐을듯

레이드 업데이트때부터 생각했던거지만 무기를 처음부터 줘버린게 꽤 아쉬움

계속 게임 해온 애들은 방어구 아스라한 융합도 끝났고, 융합석도 먹을만큼 먹었고(태초는 완전 운빨이니까 제외), 무기도 다들 뽑았으니 레이드 돌아도 눈에 띄는 성장 체감이 없음.. 

24년에 신규 레기온, 레이드 업데이트도 남아있지만 계속 이런 방식이면 컨텐츠 유통기한이 너무 빠르게 와버릴듯 


항상 모든 게임은 컨텐츠의 양과 질을 따지기 전에, 유저들이 게임을 하고싶도록 확실한 동기부여를 주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함


윤명진이 와서 뭘 할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이대로 가면 게임은 계속 루즈해졌을테니 와서 뭐하나 함 보자 마인드로 기다리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