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캐 : 던파모바일도 그렇습니다만은 그 던파에서도 그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모험가분들께서 이제 걱정과 고민이 좀 많아지는 부분에 대해서도.. 

지금도 뭐 채팅창에서도 같이 언급을 주고 계시는 상황이 되겠어요.

근데 이게 아무래도 새로운 시즌이 되면 새로 장비 파밍해야되고,

그리고 내가 파밍하고 있는 장비 또 얼마나 쓸 수 있을까 이런 고민도 되고

이런 생각이 약간 자연스럽게 드는건 사실이였거든요.


 

윤 : 맞습니다. 그 부분이 바로 던파모바일도 그렇고 던파도 그렇고 이제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큰 숙제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었을 때 이제 관심을 받아야 할 부분은 뭐 새로운 컨텐츠, 스토리, 새로 누가 나오나 

어떤 모험을 하는가 뭐 이런 것들이잖아요. 


이런 것들이 그런데 집중을 못받고 관심을 못받고 "내가 애정을 두고 오랜 시간동안 플레이했던 이것들이 초기화될지도 몰라"

이 걱정이 먼저 된다는 자체가.. 사실 만렙 확장이나 이런 지역 추가같은 이런 초대형 컨텐츠 업데이트 진행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이게 나와서 너무 좋아 너무 기뻐 기대돼 이런게 아니라 아.. 어떡하지? 네. 이런 눈초리로 바라보게 되시는 그런거 같은거죠. 그래서 저희가 게임을 더 재미있게 만들려면 이 걱정거리부터 없애야 된다고 이 두 프로젝트의 담당자 분들에게 얘기를 많이 하고 있어요.


(던파모바일 쪽 관련 피드백 일부 생략)



생각해보면 이게 되게 복잡한 문제이긴 하거든요.

다음 장비의 파밍을 시작하게 되는데 그 전에 최종 장비가 반드시 필요한 게임들이 있어요.

최종장비를 꼈어야 다음 시즌을 시작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이 아니라고 한다면..

이 시즌 최종 장비의 포지션은 지속적으로 어쨌든 약해질 수 밖에 없는 포지션이긴 하거든요.


그러니까 만약에 이번 시즌에 최종 장비를 획득을 했는데 다음 시즌을 시작할 때 바로 아무 의미가 없는 장비가.. 

이런 경험을 여러번 한다면.. 그러면 누가 그 최종 장비를 획득하고 싶겠어요. 

반대로 그런데 아무리 새 시즌이 나와도 최종 장비가 무조건 있어야 돼요. 얘가 늘 필요해요. 


그러면, 이 장비가 없는 수 없이 많은 모험가들은 과거의 그 장비를 파밍하러 뭐 새로운 거 나왔다고 해서 재밌겠다 하고 왔는데 다시 옛날 컨텐츠 가서 옛날 장비 파밍하고 있어야 하는거죠. 그러면 새로운 컨텐츠를 즐겨보지도 못하니까. 이런분들은 반대로 새로운 컨텐츠가 나왔을 때 이제 뭐 재밌겠다 기대된다 이런게 아니라 아휴 또 나왔어. 


지금 거 종결도 못갔는데. 하 왜 또 나와. 언제 또 따라가. 그러실 수 있는거죠. 

그래서 결국 이 미묘한 가치 보존의 기간이 아주 예민한 주제가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