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직전에 연대장 미친새끼가 숙영 시켜서 그거 하고 돌아왔는데
몸 아픈사람 있냐 그래서 뭔가 감기기운 있는 것 같아서 저요 하고
사단 병원 갔더니 갑자기 니 폐가 존나 하얗게 나왔다고 함
나는 시발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폐렴걸리면 엑스레이에 허옇게 찍힌다더라 시발 ㅋㅋㅋㅋㅋ
그래서 뭣도 모르고 일단 괜찮은데 걍 누워있음 되나...? 하고 하루정도 버티고
거의 5일을 침대에서 기절함 ㅋㅋㅋㅋ
결국 안되겠다 싶어서 춘천에 있는 병원에 실려가서 또 일주일 앓아누움 ㅋㅋㅋㅋㅋ
그래서 운좋게 혹한기는 겨우 피했는데
가끔가다 후유증인지 뭔지 기침하는 일이 자주 있더라
저거 없었으면 ㄹㅇ 훈련받다 나도 뒤질 뻔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