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놀리는 옆동네 신창섭씨만해도 '정상화'라는 방향성이 있었는데

현재 던파 패치방향은 모든 패치들이 서로가 서로를 저격하는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유저들이 운영진이 뭘 하고 싶어하는지 모르고 있었지 ㅋㅋ


당장 최근 패치만봐도


최신화 한다고 열쇠를 넣어버린 pc방 이벤트 vs 

준준종결로 뉴비낚시용이 되어버린 보급형 3신기와 업뎃한다면서 서고 재료 하나만 띡주고 변한게 없는 패스


밸런스 때문에 딜컷을 팍 올려 허벌화가 된 안개신 vs 

하지만 시스템적으로 락을 걸어서 세더라도 클리어 시간이 질질 끌림


예전 미기보다 드랍도 잘되는 편이고 에픽과 그렇게 큰차이가 나지 않는 성능의 태초 등급 vs 

그렇지만 정가 난이도는 구 미기랑 같고 항아리 같은 경우는 훨씬 높음


대부분의 패치들이 서로 던적던을 하고 있고 유저들이 거기서 느낄 수 있는 방향성은

어떻게해서든 컨텐츠 소모 속도를 줄이겠다 이거 하나밖에 없었음


갠적으로 퇴마사유저라 띵진이를 존나 싫어하지만 

22시즌때 욕을 존나 먹으면서도 방향성은 보였음

멀티스레드와 와이드 모드로 낡은 게임을 최신화한건 솔직히 띵진이가 아니면 실행하지 못했을 업적이라고 생각하고

액션성 강화라면서 몹을 강하게 하고 유저 무적 없애려고 하다가 개쳐맞고 고치긴 했지만 게임 방식을 바꿔보려고도 했고

성장이라는 시스템을 들여와서 새로운 시스템을 정착시키려고도 했고 머 이게 지금 존나 큰 문제점을 만들긴했다만 ㅋㅋ

레기온이라는 던전 형식을 들여와서 레이드겜이던 던파에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어 주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던파라는 방향성을 보여줬었음


솔직히 메인디렉터라면 결과가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어떤 목표를 주고 방향성을 잡아줬어야 되는데 

원만씨는 그런 능력의 부재가 너무 컸던것 같고 지금 생각해보면 메인 디렉터라면서

다른 디렉터들을 소개시켜준거 자체가 메인 디렉터의 권한이 그리 강하지 않다는걸 보여주는게 아니었나 싶기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