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마 0단 친구랑 돌려고 꼬공잡 해서 구인함.

언제나처럼 버퍼난이라서 버퍼 구인에 시간 좀 끌다가 하도 없어서 [14만 세라핌 데려가실분]이라고 공대 판 핌에게 귓 걸어서 데려옴.

겨우겨우 다 모아서 출발하려는데 출책에서 그 핌이 안 움직이는거임.

출발하면 안됐는데 시간 끈 것도 있고, 공대원들도 일단 출발하자는 분위기여서 그냥 출발 때림.

그리고 그 세라핌 튕겼음ㅋㅋㅋ


꼬공잡하면서 이런 일이 없어서 맨붕. 중간에 사람 받을 수 있는지 자체를 몰랐어서 좃됬다 그냥 공대 터트리고 다시 파야하나 이러고 있는데 중간에 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지인 수소문 + 팅긴 세라핌 친추하고 재접하는지 확인 + 메가폰으로 버퍼 지원 100만 걸고 죽음의 초읽기 들어감.

다행히 반응이 있어서 버퍼 구함. 이미 남은 시간이 18분 언저리여서 최대한 빠르게 미는데 그린 클이 너무 지연됨.

그리고 옐로 파장이 처음인지 오더 받은 후에나 움직이더라. 그것 때문에 옐로도 클이 좀 늦음.

그나마 레드는 화력이 괜찮은 편이어서 레드로 엘트펠까지 밀고 카잔과 맞다이 뜨러 감. 이때 남은 시간 8분 언저리.

뒤가 없는 상황이라 초빡겜으로 카잔과 혈투 벌였다...


다행히 1제단 성공해서 토벌 밀고 지원금 주려는데 중간에 들어온 핌이 됐다며 안 받더라. 좀 감동함.

토벌에선 그린이 레드 입하기 전에 후퇴하는 것 말고는 별 트러블 없이 끝나고 레이드 끝나니까 다들 중간에 들어온 버퍼한테 고맙다고 챗 치더라.

레이드 3판 분량 피로도가 한꺼번에 밀려왔지만 재미있는 레이드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