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세리아 환영 버프 끝난 던린이입니다. 


오래된 게임이라 + 고인물이 많은 게임이라 사실 첨에 적응하기 좀 어려웠는데 추억보정 받으면서 해봤는데 생각보다 계단식 파밍도 재밌고 정교한 게임이더라구요. 


다들 고이셔서 뭐 이런 초보글 쓴다고 얼마나 도움 받을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깨알같은 도움이 되고자 글을 적어 봅니다. 원래 이런 글 쓰는거 좋아해서 스압이 심할 예정이니, 읽기 싫은 분들은 읽지 마세요. 3줄요약 이딴 댓글 쓰지 마시고. ㅇㅋ?


틀린 정보나 수정 사항, 추가 요청 사항 있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말투는 걍 편하게 쓸게요.




목차


1. 스펙업 및 어려운 개념들에 대해

- 스펙업에 관여하는 수단들은 무엇이 있고 각각 어떤 것인지

- 마법부여와 잔향 부여, 시로코픽&오즈마픽은 뭐고 연옥변환은 또 뭔지

- 강화/증폭/재련이 각각 뭔지

- 장비 계승에 대하여                    ----- 1편에서는 여기까지

- 만렙 이후 던전들의 종류와 가는 순서, 대략적인 스펙컷에 대해


2. 돈을 벌고 싶다?

- 주된 앵벌이 지역에는 무엇이 있는지(+어떻게 하는게 효율적인지)

- 그 외 짜잘한 돈벌이가 가능한 컨텐츠들

- 현질로 돈 벌고 싶다면                ----- 2편에서는 여기까지


3. 실제 게임 플레이 흐름

- 필자의 하루 일과가 무엇인지

- 주간+일일 필수 컨텐츠들은 뭐가 있는지

- 예스잼 어드벤처도 놓치지 말라구


4. 스펙 확인에 대하여

- 던파오프나 던파모아의 간단한 사용법

* 필자도 던린이라 아직 잘 모름;


5. 짜잘한 팁들

- 게임 하면서 느낀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 점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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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펙업 및 어려운 개념들에 대해



- 스펙업에 관여하는 수단들은 무엇이 있고 각각 어떤 것인지


* 잼민이 시절에 '김성진천재'로 모험단 이름을 만든 것이 천추의 한. 계정 새로 키울걸...


조금만 게임을 해보면 알겠지만, 이 게임은 신경써야 할 것이 생각보다 많음. 나온지 오래된 게임이라 당연한 것이지만, 착용할 장비만 해도 대충 봐도 거의 20가지나 되고, 이러한 장비들의 능력치가 각각 더해져 캐릭터의 성능이 됨. 이 성능 수치를 가장 '직관적으로(=정확한 것이 아님)' 나타내는 수치가 '모험가 명성'인데, 좀 고인사람들의 경우 1.7만~1.8만 정도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 

* 버퍼의 경우에는 '버프력' 이라는 수치를 가지고 다루지만, 필자는 버퍼 아직 안 키워서 그런거 모름.


되게 어려워보이고 난해할 수 있지만 실제로 알고 나면 그리 어렵지는 않음.  하나의 캐릭터에 기여하는 장비들은 다음과 같이 딱 정해져 있기 때문.




기본 11가지의 장비들

- 갑옷류 5개, 악세사리(목걸이팔찌반지) 3개, 특수장비(보조장비마법석귀걸이) 3개


무기


11가지 장비들의 세트 옵션


칭호


아바타(+엠블렘)


스위칭 장비들


크리쳐


탈리스만


휘장




이 9가지 항목의 내용들만 제대로 이해한다면, 실제로 캐릭터를 더 강하게 할 수 있는 수단은 매우 적거나 없다고 봐도 무방함.(단순히 캐릭 많이 키우기만 해도 늘어나는 모험단 레벨 스탯보너스나 길드 관련 스탯들 정도?)


각각 하나씩 제대로 설명해 드림.




(1) 기본 11가지의 장비들


* 비문학 게임;


해당 장비는 필자가 착용중인 악세사리 부위의 '행운의 트라이앵글 세트' 옵션 설명임. 


대부분의 고여버린 rpg게임이 그렇지만, 결국 던파 또한 마찬가지로 만렙부터 시작하는 게임이라고 봐야 함. 만렙 이전에 얻는 장비는 대부분 쓸모가 없거나 적으며 결국 유니크(이름 분홍색), 레전더리(이름 진한 주황색), 에픽(이름 연한 주황색), 신화(이름 무지개색). 이 네 가지 장비들로만 구성된다 생각해야 함. 그 중에서도, 최종적으로는 1개의 신화와 10개의 에픽 아이템을 착용하게 될 것임. 왜냐? 캐릭터당 신화 아이템은 1개밖에 착용할 수 없거든 ㅎㅎ.


기본적으로 이런 식의 장비 착용은 장비의 '세트 효과'를 온전히 누리기 위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님. 세트효과에 대해서는 좀 이따 다루기로 하고.


가장 첫 장비라고 할 수 있는 유니크(다음 편에 설명할 '겐트황궁' 던전지역에서 구할 수 있을) 장비나 바로 다음단계인 레전더리(마찬가지로 다음 편에 설명할 '기갱' 던전지역에서 구할 수 있을)의 경우에도 세트효과가 존재함.


방어구 5세트 + 악세사리 3세트 + 특수장비 3세트, 각각에 해당하는 효과가 말임.


* 이번에 진행중인 유랑단 어쩌구 이벤트로 받은 레전더리 특수장비 세트. 3개의 부위가 모두 착용됐을 시 효과를 받을 수 있음을 확인 가능. 참고로, 세트효과를 보는 키는 별도의 변경이 없었다면 아이템에 마우스를 올리고 f8을 누르면 됨.




그렇기에 당연하게도, 11개 장비 부위의 파밍은 어떤 세트를 어떻게 착용시키느냐 또는 유닠~에픽 부위를 얼마나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느냐 등에 따라 발전하고 진전하게 됨. 기본적으로는 레벨업 구간에 사용하던 마봉템(마법으로 봉인된 어쩌구 템들, 막 퀘보상으로 주거나 드랍되는)으로 시작하여, 풀에픽 세트를 갖출 때까지.


당연하게도, 이 과정이 모두 직선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것은 아님. 이벤트로 갑자기 에픽템 또는 신화템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고, 아직 유니크를 몇개 낀 상태로 레전더리 파밍을 하게 될 경우도 있을 것임. 게다가, 요즘 게임 흐름 상 유니크는 거의 파밍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성장이 빠르기도 하니까. 일단은 정석적으로는, 아래의 흐름과 같이 장비를 파밍하는 것이 올바름.




☆정리☆

마봉템 둘둘 -> 유니크 거의 풀세트 -> 레전더리 거의 풀세트 -> 잡에픽 2~3세트 -> 풀에픽세트 -> 좋기로 소문난 풀에픽 세트와 신화 1부위




* 예상 질문


Q. 유니크 3셋 끼는거랑 레전더리 2셋+노셋옵 유니크 1개 끼는거랑 뭐가 더 좋음? (또는 레전&에픽의 경우에도)

A. 일반적으로는 3셋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됨. 다만, 직접 세트옵션을 읽어보고 그냥 수치 더 좋아보이는걸로 착용해도 좋음. 애초에 풀에픽 수준이 아니고서야 이런 스펙상의 비교가 유의미한 값을 내기는 힘듦. 


다만, 방어구 부위의 경우에는 2,3,5피스가 맞춰질 때마다 세트옵션이 발동하므로 에픽2개 + 레전더리 3개 등 각각 최적의 세트효과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자주 나올 수도 있음. 최종적으로는 남들 좋다는 세트 따라가는 것이 무조건 좋겠지.



Q. 위 사진에서 트라이앵글 세트 장비 목록 중 '가네샤의 영원한 가호'는 뭐길래 안 꼈는데도 3셋 효과가 발휘됨? 총 4개 중 3개만 골라 끼는거?

A. 나도 이게 첨엔 궁금했지만, 금방 알게 됐음. 모든 에픽 장비 세트 부위 중 1개는 신화 아이템임. 즉, 에픽템으로만 3개를 낄 수도 있고, 신화 1개를 포함하여 1신화+2에픽 등으로 3세트를 맞출 수도 있음. 3셋이 최대인 세트의 경우엔 이렇겠고, 갑옷류는 보통 5세트에 해당하므로 1신화+4에픽으로 효과를 받을 수도 있고, 뭐 그런 것임. 


예를 들어, 특수장비 세트인 군신 세트는 보조장비 에픽 1개, 마법석 에픽 1개, 귀걸이 2개(에픽부위 1개, 신화부위 1개)로 이뤄져 있음. 보장과 마법석은 무조건 에픽으로 착용해야 하고, 귀걸이는 에픽을 끼든 신화를 끼든 동일한 세트옵션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임. 다만, 귀걸이 자체에 달린 옵션이 에픽과 신화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차이가 있겠지.



Q. 그래서, 좋다고 소문난 에픽 세트는 뭐가 있는데?

A. 지금 당장 줄임말 ㅈㄴ 말하면서 설명하면 가독성 개쓰레기 될거라서 좀 있다 말하겠음. 요 장의 3번째 부분인 세트옵션 부분에서 + 3편인 스펙 확인 장에서 던파오프, 던파모아 등을 설명하면서 함께 하도록 하겠음. 참고로, 필자는 던파 처음 입문할때 뭐 선트군 기흑차트 이런거 보면서 도대체 저 한 글자 한 글자가 무슨 세트를 말하는거냐 하면서 스트레스 ㅈㄴ 받았기 때문에 더 잘 설명할 예정임. 특히, 트앵이랑 트로피카랑 같은 '트'로 쓰는게 ㅈㄴ 역겨웠지만 암튼.


아, 또 이해해야 할 것이, 이 게임에서 에픽 단계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과 노력으로 확정파밍이 가능한 여지가 있지만, '신화' 부터는 이 입지가 좀 달라짐. 신화는 말 그대로 '점지'받는 것으로써, 내가 어떤 신화부위를 먹어서 사용하겠다, 라고 하는게 좀 어려움. 즉, 내가 먹은 신화가 제일 좋은 신화라고 생각해야하고 내가 먹은 신화가 준 1티어 급이라면 굳이 최고 최강 최적이 아니어도 사용해야겠다 하는 마인드가 좀 더 나음. 그렇기에, 이 가장 좋은 에픽 세트라는 뜻은 내가 먹은 신화가 포함된 최적의 셋팅이 될 가능성이 높음.






(2) 무기


무기는 별거 없음. 그 어떤 세트 효과도 받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자신이 착용하는 무기군의 에픽이 떴다면 그걸 쓰더라도 크게 지장은 없음. 


각각의 무기 부위에는 내가 알기로 2개씩의 장비가 있음. 예를 들자면, 귀검사가 착용할 수 있는 무기는 도, 소검, 대검, 둔기, 광검으로 총 5가지가 있으면, 이 5가지 각각에 2개씩의 에픽이 존재해서 총 10개의 에픽 무기가 귀검사 계열에 존재한다는 뜻. 이 중에서 당연히 본인의 직업에 가장 가장 좋은 것이 있을 것임은 당연한 일임. 이 장비가 무엇인지는 다 각각 알려드릴 순 없으니 3편에서 설명할 던파오프 등을 통해 스스로 알아보자. 아니면 여기 던챈이나 던파홈피, 지마갤 등에서 자기 직업 공략을 찾아 읽는 것도 방법.


무기는 악랄하게도, 자기 부위가 떨어지는걸 먹기가 가장 어려운 파트라고 단언할 수 있음. 디아블로처럼 스마트 드랍이 적용돼서 내 장비가 더 잘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전혀 관계도 없는 타직업의 무기가 떨어지는 경우가 태반, 설사 내 직업군의 에픽이 드랍됐다 하더라도 그게 내가 착용하는 부위여야 가장 최적의 효율이 남.


예를 들어, 내가 웨펀마스터야. 근데 웨펀은 광검을 끼잖아? 그럼 광검이 안나오면 ㅅㅂ 껴도 짜증나겠지? 그래서 별 이벤트나 자본 없이, 본캐 없이 캐릭터를 키우게 되면 무기 부위를 가장 늦게 맞추게 될 가능성이 높음. 무기가 어찌보면 레전더리 부위로 오래오래 사용하게 될 여지가 많은 것이지.


무기를 입수하게 될 경로 네 가지에 대해서 간단히 나열해 보자면,


첫째, 가장 당연하게도 에픽파밍 컨텐츠에서 드랍되는 경우


둘째, esc - 에픽도감에서 내가 다른 캐릭터로 10번 가량 갈갈이 했던 에픽 무기의 재료를 사용해서 정가하는 경우(에픽템을 갈갈이 할 경우 한 번에 +-100개 가량의 에픽장비 조각이 나오는데 이걸 1,000개 사용해서 할 수 있음)

* '정가'란, 일반적으로 그냥 제값주고 구매했다, 하는 의미로 생각하면 됨. 던파의 은어인듯.


셋째, 계정 내 다른 캐릭으로 먹은 무기를 헨돈마이어 - 레미디아바실리카 대성당 - npc 메이가 로젠바흐를 통해 에픽소울(에픽템 갈면 나오는거), 지혜의결정(에픽파밍 던전 돌면 조각으로 나오는거) 125개 정도씩을 사용해서 계정간 이동(=초월)하는 경우


넷째, 무덤의 탑의 보상으로 얻는 고대의 주화 어쩌구를 2250개 모으면 무기 종류를 한 가지 정해서(ex: 빗자루면 빗자루, 광검이면 광검 이런식) 얻을 수 있음. 만약 그 부위으 2개 무기 중 1개가 엄청 좋고 1개가 구데기라면 확률은 또 1/2이겠지만, 비교적 확실하게 얻을 수 있는 방법임. 다만, 스펙이 낮다면 무덤의 탑에서 1주일에 많아야 20~30개밖에 주화를 얻지 못하기에 요원... 나중에 고이면 한캐릭터당 1주일에 250개 정도씩 고정적으로 벌 수 있어서 2주에 1개씩은 뽑을 수 있다지만, 초보 입장에서 고려할 방법은 아님.


* 에픽 초월 방식의 사용은 반드시 무기가 아니더라도 적용 가능. 내가 1개 부위만 더 맞추면 에픽세트를 온전히 갖출 수 있다면 똑같이 적용할 수 있음. 당연하게도, 초보라면 무기가 없는 경우가 가장 많기 때문에 주로 이 절차는 무기에 적용하게 될 것임. 다만, 좀 고이고 나서 많은 에픽을 먹다보면 보통 제일 많이 갈게되는 부위가 무기가 됨. 그 때쯤이 되면 두 번째 방법을 활용해서 무기는 쉽게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세트에서 한 두개 비는 부위를 초월하는게 이득.




노파심에 한 마디 덧붙이자면, 무기는 캐릭터의 데미지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요소이므로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함. 던파 운영진도 이를 당연히 알기에, 종종 12강화+8재련 레전더리 무기를 이벤트로 지급하는 경우가 꽤 잦음. 이 무기의 경우, 준에픽 수준으로 꽤 오래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이 무기의 진가는 이번 편 말미에 설명할 '장비 계승'임. 장비 계승은 하나의 동일한 부위 장비에 적용된 모든 강화나 마부 등의 요소를 같은 부위 장비에 그대로 전승할 수 있는 것인데, 이 12/8 레전더리 무기의 강화 수치를 내가 먹은 에픽에 그대로 전송해 줄 수가 있음. 그렇기 때문에, 12/8 레전더리 무기를 먹을 때는 내가 최종적으로 사용할 무기와 반드시 같은 부위를 받아야 함. 반드시 주의하길!!!

ex: 12/8 레전더리 '로드'는 에픽 '로드'에만 장비 계승이 가능함. 스태프로는 불가능.






(3) 11가지 장비들의 세트 옵션


던파에서 파밍을 함에 있어서 가장 머리를 많이 써야하고 가장 많이 운에 기대하는 요소가 바로 이 세트 옵션을 뭘로 받느냐를 정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꽤나 어려운 요소임.


물론, 이미 많은 선각자들이 대충 어떤 세트가 어떤 직업에 좋고 어떤 구성이 가장 딜을 넣기에 좋은지 정해둔 상태라 사실 당장에 어렵지는 않겠지만, 이 매커니즘에 대해 알고 템파밍을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에는 좀 차이가 있을 것임.


에픽 세트는 크게는 2가지로, 넓게는 6가지로 구별됨. 


1번: 갑옷 부위 5세트

2번: 악세사리 부위 3세트

3번: 특수장비 부위 3세트

4번: 상의+목걸이+보조장비 3세트

5번: 하의+팔찌+마법석 3세트

6번: 신발+반지+귀걸이 3세트


개ㅈ같은 느낌이 들 것 알고 있음. 나도 그랬고. 하지만, 제대로 알고 나면 그리 어렵지 않음. 1~3번 세트는 말 그대로 단순해서 설명할 것도 없지만, 4~6번의 경우, 자세히 보면 각각이 겹치는 부위가 하나도 없음을 알 수 있음. 4~6번의 어떤 세트들을 모두 착용했다면, 오로지 어깨와 벨트를 제외한 모든 부위가 가득 차는 것을 알 수 있음.


533이나 3332 또는 3323 등 에픽 세트를 맞춤에 있어서는 이런 숫자놀이를 봤을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함. 이는 단순한 개념인데, 533의 경우 5세트 1개, 3세트 2개를 맞추는 것을 말함. 3332는 3세트 3개와 2세트 1개를 맞추는 경우겠지? 


533은 당연하게도 갑옷부위 5세트, 악세사리부위 3세트, 특수장비부위 3세트로 하여 가장 직관적이고 단순한 세트를 뜻함.

* 3세트 2개는 무조건 악세세트, 특장세트를 착용할 수밖에 없음. 왜냐면, 5세트를 착용하고 나면 악세부위와 특장부위밖에 빈 곳이 없는데, 4~6번 세트를 착용하려면 해당 세트들을 3셋으로 만들 수 없기 때문.


3332는 앞서 말한 4~6번 세트를 각각 하나씩 착용한(=333) 이후 어깨와 벨트를 2셋 효율이 가장 좋은 5세트 장비에서 착용하는 것(=2)을 말함.


3323 등의 변형 세트는 여기서 살짝 더 배리에이션이 가해지는데, 원래 2개만 착용해야 하는 5세트 부위에서 3셋 효율이 특히 좋은 세트의(ex: 트로피카 세트) 5세트 부위 장비를 3개 착용하고 3세트 맥스 부위의 장비를 2개만 착용하는 것을 말함.




기본적으로는 533이 가장 맞추기도 단순하고 머리쓸 것도 없음. 3332나 3323의 경우 대부분 효율이 좋기로 소문난 부위들만 맞추는 경우가 많음.


이러한 에픽 세트옵션을 고려할 때에는 제일 중요한 것이 두 가지가 있음.


첫째는, 내가 보유하고 있는가? 당연하지만, 보유한 아이템만 착용할 수 있음. 이제 막 에픽 파밍을 시작한 단계라면, 좋은 세트를 좇아 파밍하는 것보다 당장 내가 2세트, 3세트, 5세트를 만들 수 있는 부위들을 골라 착용하는 것이 좋음.


둘째는, 내가 보유한 신화가 있다면, 그 신화에 따라가는 셋팅을 하는 것이 좋음. 예를 들어, 내가 시간전쟁 세트의 신화인 '또다른 시간의 흐름'을 가지고 있다면, 해당 신화가 포함된 시간전쟁 세트를 풀착용하는 것을 전제로 두고 다른 세트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는 뜻임.




이러한 에픽 세트 옵션의 경우, 각 직업마다, 또한 나의 스킬트리나 다른 셋팅 여부에 따라 가장 좋은 세트가 달라짐. 왜냐하면, 각각의 세트는 저마다가 추구하는 특수한 기능이 있음. 예를 들어, 데미지에 특히나 많은 기여를 하는 세트가 존재한다거나, 이속공속캐속 등의 유틸적 요소에 기여하는 세트가 있다거나, 쿨타임 줄이기에 특화된 세트가 있다거나 하는 식임.


던파의 능력치는 하나의 능력치가 특출나게 높은 것보다 모든 능력치가 골고루 높은 경우가 가장 높은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게 설계돼 있음. 즉, 기본 크리티컬이 높은 직업이라면 크리티컬 보정이 적은 세트를 착용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고 스킬을 많이 돌릴수록 강해지는 직업이라면 쿨타임 감소가 많이 달린 세트를 착용한다거나 해서 기본기를 모두 갖춘 뒤(=만크라든지 최소한의 마부, 세트 구성 등) 가능한 한 모든 능력치를 다 올릴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좋음. 이런 것들을 잘 만족시키는 세트들이 모두가 좋다고 인정하는 에픽 세트 묶음인 것이고.


일반적으로 필자가 던파 정보를 알아보면서 자주 들었던 고효율의 세트나 고효율의 세트 묶음은 다음과 같음. 

* 단, 해당 내용을 무분별하게 착용하거나 이게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음. 후에 3편에서 본인 직업의 최적 셋팅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할 것이니 거기에 맞추길 바람.


좋다고 들은 에픽 세트들

천상의 무희 세트(5셋)

죽음을 자아내는 그림자(5셋)

열대의 트로피카(5셋이지만, 주로 3323이나 3332 장비에서 쓰임) - '트'로 줄임

개악:지옥의 길(5셋) - '개' 또는 '개악'으로 줄임

선택의 기로(5셋) - '선' 또는 '선택'으로 줄임, 이게 진짜 많이 쓰고 개사기임

행운의 트라이앵글(악세 3셋) - '트' 또는 '트앵'으로 줄임

먼동 틀 무렵(악세 3셋) - '먼' 또는 '먼동'으로 줄임

특수장비 3셋은 다 개성이 있음(군신의 숨겨진 유산, 영보: 세상의 진리, 시간전쟁의 잔해, 노멀라이즈 싱크로. 각각 군or군신, 영or영보, 시or시간, 싱으로 줄임)

심연을 엿보는 자(상의목걸이보조장비'상목보' 3셋) - '심' 또는 '심연'으로 줄임

기구한 운명(상목보 3셋) - '기' 또는 '기구'로 줄임

흑마술의 탐구자(하의팔찌마법석'하팔법' 3셋) - '흑'으로 줄임

광란의 추종자(하팔법 3셋) - '광' 또는 '광란'으로 줄임

나락의 구도자(신발반지귀걸이'신반귀' 3셋) - '나' 또는 '나락'으로 줄임

차원의 여행자(신반귀 3셋) - '차'로 줄임


자주 들어본 에픽 세트 묶음


선트+a - 선트군, 선트시, 선트싱 등이 있음. 선택 + 트라이앵글 + 특장3셋으로 구성된 533셋의 대표주자로, 5셋 에픽 중 가장 좋기로 소문난 선택이 주축이 되는 세트임. 신화는 선택 부위나 군신or시간전쟁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음.


개트+a - 개트군을 제일 많이 들어봄. 트+a는 위와 같고, 개는 '개악' 세트임.


선먼+a - 선먼영, 선먼시 등을 들어봤고, 선택 + 먼동 + 특장3셋임.


기흑차트 - 기광차트로도 많이 봤고, 각각 기구, 흑마술or광란, 차원여행, 트로피카를 의미함. 3332 또는 3323으로 쓰임. 이 세트는 보통 암속성저항력을 올려야 에픽세트옵션이 발동되므로 주의가 필요함.


* a트b 세트는 되게 많음. 무트싱 무트군 무트영 뭐 이런식으로 그냥 중간에 트앵하나 넣고 5셋 + 특장 3셋 넣으면 다 쓸만은 한듯. 물론, 그 중에서도 제일 좋은 세트구성이 있겠지만 말임.


* 사실 에픽은 단순함. 본인 캐릭이 탈리스만 의존도가 높다면 선택5셋 끼고 533 가는거고, 그게 아니라면 3332나 그냥 가지고있는 533 중 신화 잘나오는거 끼워주는게 대부분. 하이엔드급 캐릭을 만드려는게 아니라면 이 정도로도 충분.


* 이 파트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에픽 계산기의 활용법임. 링크는 아래 ↓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awnclass16&logNo=222201413078

해당 사이트에서 다운받으면 됨.

* 참고로 이 프로그램에서 위에 설명한 에픽 세트의 1~6번 유형이 잘 정리돼 있음. 좌상단 제사장부터 하단 대자연 까지는 1번 유형, 그 오른쪽의 술식~싱크로는 2~3번 유형, 아래의 심연~비극은 4~6번 유형임.




대충 이렇게 생긴 프로그램인데, 좌상단에서 본인의 무기를 정하고(아직 에픽무기가 없다면 미래에 낄 무기라도 하셈), 각각의 에픽 항목에서 내가 보유하고 있는 항목을 체크. 그 이후에 직업과 본인의 칭호/크리처의 옵션을 입력하고 연옥변환이나 잔향, 시로코픽과 오즈마픽 여부까지 입력한 뒤(이 내용들은 없으면 안 해도 됨. 추후 설명할 항목들) 상단의 '계산'을 누르면 현재 보유 에픽 세트들 중 가장 데미지 기댓값이 높은 에픽 조합을 알려줌. 


100% 신용할만한 정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확실한 내용이니 꼭 사용하도록 하자.






(4) 칭호


이제부터 설명할 내용은 비교적 간단하고 어렵지 않을 것임. 칭호와 아바타, 크리쳐의 경우엔 후술할 '스위칭' 부위를 제외하고 직접 착용할 부위만 설명할 것임.


칭호는 무기 옆에 끼는 템인데, 16년 된 던파의 16년 전에도 존재해온 유서깊은 부위지. 옛날엔 있으면 있고 없으면 없는, 돈ㅈㄹ하기 좋은 부위였다면 요즘엔 없어선 안 될 중요한 부위임.


칭호를 크게 구별하면 다음과 같음.


0단계: 인게임 업적을 깨거나 별것 아닌 것을 통해 얻은 별것 아닌 칭호

- 고려할 필요 하나도 없음. 이걸 끼는건 던린이도 아니고 그냥 게임도 안 하는 수준


1단계: 경매장에서 50만원 안팎으로 구매 가능한 칭호

대표격: 고양이 신사 or 고양이 숙녀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안 끼고 있는 것보단 나은 수준. 버퍼의 경우에는 스탯치가 나쁘지 않아서 나름 껴줄만 하다고 생각하지만, 딜러들에겐 턱없이 부족하다. 바로 다음 단계 칭호도 그리 비싸진 않으니 초보자라도 다음 단계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 돈이 너~~무 없어서 이걸 구매해야겠다면, 자신이 마공인지 물공인지 확인해서 구매하도록 하자.


2단계: 경매장에서 150만원~700만원 안팎으로 구매 가능한 칭호

대표격: 숙명을 지닌 자, x색 돌고래, 실타래냥, 바스테트의 세/네 번째 시련, 봉인된 사도, 해변의 xx 등

가격 순으로 써놔서 어지간하면 숙명을 지닌 자나 실타래냥 정도 구매하길 추천. 각각의 칭호들은 추뎀10%, 증뎀10%, 크증뎀10%, 속성강화 20몇 정도를 획득할 수 있음. 이 옵션들을 선택하는 데에는 사실 꽤나 고민이 필요하지만, 저가칭호를 구매하는 입장에서라면 사실 추뎀이나 증뎀을 고민 없이 구매해도 상관 없음.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효용을 보이니, 부캐용으로 구매하거나 저자본의 본캐라면 해당 칭호들을 추천함. 여러가지 검색해 보고, 본인이 원하는 수준의 칭호 중 가장 저렴한 것을 구매하길 바람.


2단계+: 2단계 칭호에 플래티넘이 붙거나 마부가 된 경우

해당 2단계 칭호들은 과거 패키지를 통해 등장한 경우가 대부분임. 이 칭호들은 판매 당시에 가챠 요소가 있었는데, 거기에 붙을 수 있었던 것이 플래티넘이나 마부임. 플래티넘의 경우 대부분 특정 레벨구간 스킬이 몇 올라가거나 마을이속 15%가 있는 경우고 마부의 경우 속성강화가 4~6정도 된 경우가 대부분일 것임. 약간 돈을 더 융통할 순 있지만 큰 금액을 사용하기엔 부담될 경우 이런 것들도 고려할 가치는 있지만, 가성비가 좋진 않음.


3단계: 경매장에서 2천+로 구매 가능한 칭호

대표격: 한여름 밤의 꿈, 사도 강림 등

최근에 나온 칭호인 한여꿈이 가장 대표적으로, 증뎀 15% 정도가 가장 무난하다. 2단계와 5%밖에 차이나지 않음에도 꽤나 가격대가 있기 때문에 구매에 망설여질만 함. 사실 그래도 대부분의 본캐격 캐릭터들은 다 이 정도 칭호는 착용하고 있기에 가오를 살리려면 구매해야 한다.


3단계+: 종결칭호로써, 3단계 칭호에 플래티넘이 붙거나 마부가 된 경우

돈미새들만or현금파이터들만or고이고고여석유가된사람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3단계에 스킬데미지 강화나 마을이속, 스킬렙 등이 붙은 경우다. 그냥 칭호 중 제일 비싼거라고 보면 되고 굳이 여기까지 구매할 필요는 없다. 참고로, 3단계 칭호에 마부가 붙어 속강이 약간 올라간 칭호들의 경우, 작 된 것을 구매하지 말고 해당 시즌의 보주를 잘 알아봐서 검색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마부를 할 수 있다. 한여꿈 칭호에 6마부를 하는 보주가 약 4~500 선이니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지금은 기간 지나서 보주가 다 사라졌으므로 마부된걸 살 수밖에...)




위에 언급된 칭호 말고도 내가 놓친 것들이 많을 수 있다. 한 달만에 알아봐야 뭘 알겠어. 좀 더 알아보고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무지성 검색 후 구매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다 거기서 거기니까.






(5) 아바타(+엠블렘)


아바타는 16년 전에는 이벤압만 입어줘도 '중산층' 소리 듣던 요소였으나 최근에는 이벤압은 거적떼기, 최소 레압정도는 입어줘야 사람구실을 하며 룩까지 갖춘 클레압이 거의 디폴트값이 된 부위임.


본인이 돈이 없다면 적당히 이벤압 입더라도 지장은 없지만 뭐... 시로코 이상 레이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어지간해선 레압을 맞추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과거에는 레압의 의미가 마을 이속 ㅈㄴ 빠름 정도에 지나지 않았으나, 요즘에는 레압 상의와 하의에 존재하는 플래티넘 소켓에 '플래티넘 엠블렘'이라는 것을 통해 스킬의 직접적인 강화가 가능하므로 더욱 그 의미가 중요하다 하겠다. 


과거엔 아바타의 부위별 옵션(ex: 머리모자엔 지능, 목가슴얼굴은 공속 등)이 제일 중요한 요소였지만 요즘엔 엠블렘을 뭐 박는지가 제일 중요하다. 또한 아바타 기본 옵션의 경우엔 여기저기 검색해서 금방 알아볼 수 있지만 과거와 다르게 '상의' 옵션은 더 중요해졌다. 왜냐하면, 후술할 스위칭 아바타와 착용할 아바타의 주옵이 다르기 때문. 


과거엔 거의 무조건적으로 상의는 해당 직업의 가장 중요한 버프스킬을 주는 것이 당연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스위칭 장비의 등장으로 그 버프스킬 부위를 직접 착용할 필요가 없어졌기에 상의 옵션은 버프스킬을 제외하고 가장 딜 기여도가 높은 스킬을 등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엘마의 경우, 과거엔 당연히 주요 버프스킬인 '엘리멘탈 번'이 상의의 주옵션이었지만 최근에는 엘번을 버프 스위칭으로 빼버렸기 때문에 상의의 정옵은 버프가 아닌 패시브인 쇼타임 또는 속성 마스터리다. 이런 개념.


해당 스킬이 무엇인지는 직업이 너무 많기에 다 알려줄 수 없지만 어지간한 검색창에 '직업명 딜플티' 라고 검색하면 그게 뭔지 알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딜플티가 뭐냐면, 앞서 플래티넘 엠블렘으로 스킬을 강화할 수 있다고 했잖아? 그 강화할 스킬 중 뭐가 제일 효율이 좋은지를 말한다. 즉, 딜플티 = 해당 직업에서 버프스킬 다음으로 딜 상승량이 높은 스킬로, 플래티넘 엠블렘의 옵션이 되고 상의 정옵이 되는 것이다.




엠블렘의 경우에는 보기보단 쉽다. 다만, 크리티컬 관련해서 조금은 신경쓸 부분이 있는 편. 현재 엠블렘 소켓이 있을 수 있는 아바타는 간단히는 8부위, 넓게는 11부위가 있다.

왼쪽 위부터 오른쪽 아래까지, 

무기 - 머리 - 모자 - 얼굴

오라 - 목가슴 - 상의 - 피부

허리 - 하의 - 신발


이렇게 구성돼 있으며, 무기와 오라 아바타는 특수한 경로를 통해 입수해야 하며(현질 또는 경매장 구매) 피부 아바타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소켓이 없으나 가끔 현질패키지에서 소켓을 뚫어줄 수 있는 재화를 준다.(이를 대리작으로 구매시 약 300만원) 그 밖에도, 피부의 경우 대부분 아바타 세트에 포함되지 않기에, 경매장에서 처음부터 소켓이 뚫려있는 부위를 구매하는 것 또한 방법이다.


무기, 오라, 피부 아바타의 경우 '다색 엠블렘 소켓'이라 해서 모든 색깔의 엠블렘을 다 박을 수 있고 나머지 8부위는 각각 빨, 노, 초, 파의 색깔을 2개씩 박을 수 있다.


즉 한 캐릭터에게 풀 엠블렘을 장착하기 위해선 빨4, 노4, 초4, 파4개에 더해 원하는 엠블렘을 6개까지 더 박을 수 있는 것.


엠블렘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지점은 본인의 크리티컬이다. 요즘엔 누구나 만크(=크리티컬 100%)를 맞춰야하기 때문에 본인의 패시브, 에픽세트옵션 등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최대한 100%에 가까운(적어서도 안 되고, 넘어서도 이득이 없다) 크리를 맞춰야 한다.




엠블렘 색깔에 대한 정보는 각각 다음과 같다.


빨강색: 힘이나 지능을 박을 수 있다. 가장 메이저한 스탯이기에 가격대가 높다. 화려한 기준 100, 찬란한 기준 1000을 호가하는 가격대기 때문에 그냥 화작 하는게 맘편하다. 형편이 좀 된다면, 찬란스탯을 박기보다 빨강+초록 듀얼 엠블렘 중 힘or지능+크리티컬을 올려주는 엠블렘이 있는데, 이걸 크리티컬을 고려한 계산 후 찬란으로 박는것도 방법이다.


노란색: 공속이나 캐속을 박을 수 있는 부위다. 다만, 몇 번의 이벤트를 통해 힘or지능이 있는 노란색 엠블렘이 풀린 적이 있어서 결국 종결 엠블렘은 스탯이다. 현재로서는 구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으므로 적당히 타협해야 한다.


초록색: 크리티컬을 주요하게 박을 수 있는 부위다. 화려 기준 2.2%, 찬란 기준 3%를 개당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어지간히 부족한 크리티컬이 아니라면 해당 부위에서 전부 챙길 수 있다. 가격대가 쎈 편이니 주의.


파란색: 이속을 박을 수 있는 부위다. 딱히 별 변수가 없는 부위이므로, 맘편히 이속을 박는 것이 좋다.


이 네 가지 색깔 중 노/파는 별로 고민할 거리가 없지만 빨간색과 초록색은 비용도 비싸고 크리티컬과 직결된 데다가 약간 머리를 써야할 요소가 있으므로,


빨: 화려한 힘/지능 or 찬란한 힘/지능

초: 화려한 크리티컬 or 찬란한 크리티컬

빨&초 듀얼: 화려한 힘/지능+크리티컬 or 찬란한 힘/지능+크리티컬


이 세 가지 항목들을 잘 섞어서 고려하면 본인의 지갑사정, 본인의 크리티컬 사정을 고려하는 최적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것임. 근데 셋팅 아무것도 안 돼있는 상태에서 '내 기본 크리가 얼마지', '내가 낄 에픽셋 크리가 얼마지' 하면 머리 ㅈㄴ 아프니까 그냥 적당히 화작 정도로 빨간색 힘/지능, 초록색 크리, 다색에 적당히 크리 몇개 박아두고 나중에 스펙 다 정해지고 찬란으로 갈아타는걸 추천.




사실, 돈이 제일 굳는 방법은 엠블렘작이 모두 완료된 아바타를 구매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벤압에 괜찮은 엠블작을 한 경우는 거의 드물기 때문에 레압을 구매해야 할 것인데, 레압이 어느 정도는 보편화된 현 시점에, 한 번쯤 괜찮은 지출이 될 것이다. 다만, 내게 맞는 플래티넘 엠블렘을 장착한 상태에다 교환까지 가능한 부위들을 제값에 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또 중요한 것은 앞서 설명한 플래티넘 엠블렘인데, 각 직업의 선호도와 인기도, 딜링력 등에 따라 딜플티는 비싸면 2천만원까지도 호가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레압 상하의 각각 하나씩 박아야 하니 돈이 좀 있다면 꼭 구매해야 하는 것이지만 본인이 돈이 없다면 꽤나 후순위에 두어야 할 스펙업 수단이다. 애초에, 레압이 아니면 박을 수조차 없는 부위니까.






(6) 크리쳐


크리처도 과거엔 그냥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부위였다면 최근에는 1개씩은 꼭 장만해야 할 부위로 바뀌었다. 그래도 다른 부위보다 별 고민은 없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


참고로, 크리쳐를 착용하게 되면 그 때부터 꾸준히 크리쳐 먹이가 필요하다. 크리쳐 먹이를 안 먹여서 만복도 내려가면 아마 적용이 안됐던가? 했던것 같음. 경매장에 크리쳐 치면 크리쳐 먹이 파니까 그거 사서 가만 두면 알아서 먹음.


크리쳐도 칭호처럼 단계별 구분을 하자면, (2단계 뿐이네)


1단계: 경매장에서 2~300만 내외로 구매할 수 있는 크리쳐

대표격: 현시점 반박 불가 'SD 티아매트, 베리아스, 카잔의 알' 중 택1

지금 팔고 있는 패키지에서 굉장히 쓸만한 수준의 보급형 크리쳐를 판매중이기에 가격대가 매우 싼 편이다. 각각은 크증뎀15, 증뎀15, 물마독15 옵션을 가지고 있고 고민하기 싫다면 크증뎀이나 물마독을 고르는 것이 좋음.


2단계: 경매장에서 2000만 내외로 구매할 수 있는 크리쳐

대표격: 태양의 수호자 키르케[노련한], 달의 수호자 야나[노련한], 챔피언 서퍼 대니

요 세 개 중 하나 구매하는게 제일 맘편한듯. 사실 내가 아는게 이 세 개 뿐. 보통 1800~2000 선에 가격이 형성돼 있으며 크증뎀 18%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스탯도 꽤 붙어있는 편이고 각패(=2각때 배우는 직업별 패시브)도 1렙씩 올려주기 때문에 확실히 1단계 크리쳐와 차이는 있다. 사실 진짜 종결로는 극딜용 정령왕? 머시기도 있다고 들었으나 딜러용은 아닌듯. 일단 이정도까지만 알아둬도 충분.






(7) 스위칭 장비들


'스위칭 장비'. 과거에 던파 깨나 했던 사람이라면 알 수 있을 스위칭 개념은, 몇몇 버프나 액티브 스킬을 사용하기 전에 해당 스킬의 레벨을 올려주는 장비를 긴급하게 모조리 착용하고 해당 스킬을 사용한 뒤 다시 원래 장비로 돌아오는 개념을 말했다. 이 과정이 너무 불편하고 번거롭다는 것을 인지한 것인지, 운영자가 새로 내 준 개념이 이 스위칭이다.



아이템 창의 중단 즈음의 2번째 책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스위칭 장비 장착 칸을 볼 수 있다. 이 창에 드래그해서 끼워진 아이템들은 이런 느낌으로 이해하면 된다.


'엘리멘탈 번 버프를 사용할 때 순간적으로 내 모든 장비와 아바타, 크리쳐가 이 항목들로 교체됐다가 돌아온다' 라고.


모든 버프는 이 스위칭 장비를 통해 10레벨까지 증가가 가능하며, 엔드 컨텐츠까지가 아니더라도 어지간한 수준에서 이 스위칭 장비가 +10이 돼야 하는 것은 기본기에 가깝다.




우측부터 설명하자면, 


크리쳐: 모든 스킬 레벨 1 올려주는거 아무거나 끼면 됨. 가격은 비싸야 100만원 선. 심지어, 이벤트로 자주 주기 때문에 굳이 돈 내고 사지 않아도 기다리다보면 쉽게 얻을 수 있을 수도 있다.

- 대표격: 프로 서퍼 줄리아/대니

- 스킬레벨 +1


아바타: 두 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레압이 아닌 상급or이벤트 아바타 상의만 넣어서 버프스킬 1레벨만 챙길 것인가, 아니면 레압 상의와 하의를 넣어서 레압 상의의 기본 옵션으로 버프스킬 +1과 상하의의 플래티넘 엠블렘에 해당 버프 스킬을 넣어서 각각 1씩, 총 3레벨을 올릴 것인가 말이다. 대부분의 유저는 후자를 택하고, 또 사실 그 것 이외에 선택지가 없다... 이 경우엔 상하의 각각 1000만원 정도씩에 직업마다 상이하겠지만 보통 스위칭용 엠블렘이 200만원 정도씩 하므로 약 2500만 골드 선의 돈을 사용하면 아바타 스위칭을 마무리할 수 있다.

- 스킬레벨 +1 ~ +3


장비 중 칭호: 장비들 중 가장 우측 가장 상단에 위치한 자리가 칭호다. 직접 아이템 칸에 착용하는 칭호는 보통 증뎀처럼 복합적인 강화를 시켜주는 옵션을 착용하게 되지만, 스위칭 칭호는 오로지 버프스킬 레벨을 얼마나 올려주느냐가 주 쟁점이 돼야 한다. 보통 스위칭 칭호 자리에 착용하는 칭호는 기본 옵션으로 5단위 구간의 스킬레벨 +1 (ex: 15~20레벨 스킬 +1 이라든가, 25~30레벨 스킬 +1 이라든가 ㅇㅇ)이 기본으로 붙어있고, 거기에 마법부여를 통해 특정 스킬의 레벨을 +1~2 더 상승시킬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당연하게도, 2레벨이 추가로 마부된 칭호의 경우 이번 패키지에 포함되어 많이 시세가 내려왔다지만 그래도 3천 정도의 시세를 보인다. 1레벨이 추가된 경우에는 500~1000 정도 하는 편. 이번 신의계시 패키지를 4만원짜리 플래티넘으로 구매할 경우 확정적으로 도합 버프스킬 +3을 올려주는 칭호를 얻을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반드시 구매하는걸 추천하지만, 힘들다면 +1이라도 된 칭호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부로 +1이 올라간 칭호의 경우엔 최종적으로 스킬렙을 +2 (기본옵션 +1도 있으니까), 마부로 +2가 올라간 경우엔 최종 +3의 버프레벨을 올릴 수 있다. 다만, 스위칭용 칭호를 고를 때에는 본인의 스위칭용 버프스킬이 몇 레벨 때 배우는 스킬인지 명확히 인지하고 칭호를 골라야 한다. 예를 들어서, 엘리멘탈 번은 20때 배우는 스킬이기 때문에 15~20레벨 스킬 +1이나 20~25레벨 스킬 +1 칭호를 구매해야 하는 것.

- 대표격: 이번 패키지 상품인 선한자의 의지(이거 말고 다른 스위칭 칭호는 개비쌈)

- 스킬레벨 +2 ~ +3


장비들: 스위칭용 장비들은 특수장비 3개를 제외한 9가지 종류(방어구 5개, 악세사리 3개, 무기 1개)는 '심연의 편린' 이라는 세트로 고정되어 있다. 버퍼의 경우에만 이 장비들을 착용하지 않고, 모든 딜러들은 이 심연의 편린 장비를 스위칭으로 착용하게 된다. 이 장비들을 9세트로 착용하게 될 경우 세트옵션으로 스킬레벨 +1, 무기에 붙은 스킬레벨 +1 해서 총 2레벨이 기본으로 오르게 된다. 여기에 더해, 세트옵션으로 해당 버프스킬의 효과가 일정 수준 증폭되기도 하며, 무기에도 스킬레벨과 더불어 일정 수준의 효과 증폭이 붙어있다. (심연의편린S 무기라는 것도 있는데, 이는 무기에 해당 버프스킬 효과의 증폭 효과가 조금 더 높은 무기다. 경매장에서 구입하거나, 이벤트로 얻거나, 스위칭장비 얻는 던전 앞에 npc 자스라한테 합성 가능. 기왕이면 자스라한테 합성하는걸 추천하는데, 확률이 100%이기 때문)


스위칭용 특수장비 3개는 조금 특이한데(얻는 방법은 심연의편린 세트와 동일), 3개의 세트 중 하나를 골라서 끼면 된다. 각각의 세트는 스킬레벨을 +1 ~ +3 씩 시켜주지만, 스킬을 +1 시켜주는 세트의 경우엔 레벨 수치가 낮은 만큼 버프효과를 좀 많이 올려준다. +2 세트의 경우엔 버프 효과를 적당히 올려주고, +3 세트는 아예 올려주지 않는다. 즉, 이 특수장비 세트를 무엇으로 가느냐에 따라 캐릭터가 다른 장비에서 얼마나 스위칭 셋팅을 해야 하는지가 정해진다. 

- 특수장비 제외한 파트에서 +2, 특수장비에서 +1 ~ +3




정리하자면, 

크리쳐 1 + 심연의편린장비 2          -> 3은 확정적으로 확보

아바타 1~3           -> 레압과 플래티넘엠블렘 모두 착용시 3, 그냥 상의 기본옵만 넣을 시 1

칭호 2~3          -> 마부로 +1된걸 끼면 2, +2된걸 끼면 3


즉, 


모든 부분에서 최고 수치의 스킬레벨을 확보한다면(=크리쳐와 편린장비, 아바타레압+플래엠블렘셋팅, 3칭호) 총 9의 스킬레벨이 확보되어 마지막 특수장비 부위에서 1레벨만 더 챙겨주면 되는 것이고, 레압을 미처 못챙겼거나 스위칭 칭호의 스킬레벨이 좀 딸린다면 특수장비 부위에서 2~3을 챙겨주면 된다. 


보통은 크리쳐, 편린장비, 플래티넘엠블렘 셋팅까지는 고정으로 가고, +2칭호를 꼈을 경우 특수장비를 +2 세트로, +3칭호를 꼈을 경우 특수장비를 +1 세트로 구비하는 것이 정석이다. 나머지는 거의 편차 없음...


세간의 인식상 스킬렙 +3 특수장비 세트는 진짜 거지로 본다. 기왕이면 본캐라면 최소 +2 해주는 특장셋으로 맞추고 좀 투자를 해 주자.






(8) 탈리스만


이제부터는 돈이 들진 않는다.


탈리스만은 만렙 컨텐츠인 '마계대전'과 '추방자의 산맥'에서 획득할 수 있는 장비임.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총 3개의 스킬을 아예 리메이크해서 더욱 강력하게 바꿔버리는 시스템이라고 보면 되는데, 각 직업마다 1순위 탈리스만이 정해져 있다. 이 항목들이 각각 뭔지는 스스로 검색해서 알아보길.



사진에서 알 수 있듯, 하나의 스킬이 특이하게 변경되며 데미지도 매우 강해져서, 대부분의 직업은 이 탈리스만으로 강화된 스킬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사람구실 못 하는 스킬을 탈리스만을 사용해서 인공호흡기 붙여주는 용도.


총 세 개의 탈리스만을 착용 가능하며(같은 스킬 중복 착용 x) 각각의 탈리스만에 '룬'이라는 보조 강화 체제를 착용할 수 있다. 탈리스만의 효과 중 '탈리스만 추가효과' 아래에 적힌 내용은 해당 탈리스만에 지정된 색깔의 3개의 룬을 모두 착용해야만 활성화된다. 룬 개념은 각각의 색깔에 따라 능력치가 상이하긴 한데, 그리 어렵진 않은 개념이니 차차 보다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결론만 말하자면, 딜러에겐 노란색이 개쓰레기고 보라, 빨강까지는 호불호 갈리지 않고 어지간하면 좋으며 파랑과 초록은 취향과 직업을 좀 타는 편이다.


약간 어려울 수 있는 것이, '카펠라의 성흔' 탈리스만의 경우 추방자의 산맥 지역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데, 컨텐츠 등장 순서 상 마계대전이 더 옛날 컨텐츠기 때문에 비교적 최근에 나온 추방자의 산맥에서는 카펠라의 성흔 딱지가 붙은 탈리스만이 드롭된다. 마계대전에서 드랍되는 유니크 탈리스만은 추방자의 계곡에서 드랍되는 카펠라의 성흔 유니크 탈리스만에 비해 효과가 좀 딸린다. 그렇기에, 결국에는 이 카펠라의 성흔 유니크 탈리스만을 3개 모두 본인의 직업에 가장 최적화된 것으로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돈으로 장비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들여서 매주마다 마계대전, 추방자의 산맥 지역을 열심히 돌다보면 자연스레 맞춰지는 것이니 잊지 말고 꼭 시도하자. 참고로, 추방자의 산맥을 클리어하면 받는 재화(=검은 밤의 잔재)를 사용해서 옆의 npc에게 이런 유니크 탈리스만들을 선택해서 구매할 수도 있고, 탈리스만 습득시 랜덤하게 부여되는 탈리스만에 장비가능한 룬의 색깔도 변경할 수 있다.






(9) 휘장


어떻게 보면, 장비 중 가장 중요도가 적고 시간을 적게 들이고도 맞출 수 있는 부위. 그런만큼 큰 의미는 없을 수 있다.


휘장은 길드 주화(길드컨텐츠를 하거나 출석 등 주간 보상으로 얻을 수 있음)를 활용하여 구매할 수 있으며, 휘장과 젬으로 구성된다. 둘 모두 엘븐가드 중앙 부근의 길드 아지트에서 구매/합성/강화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그냥 직접 찾아가서 눈으로 보길 바란다.


레전더리 휘장을 구매하는 데에는 2,000 길드 주화가 필요한데, 약 2~3주면 충분히 구매할 수 있다. 랜덤성도 없고. 길드 던전을 돌면(패턴은 좀 악랄한 경우가 있지만 만렙기준 한 방에 다 죽어서 막 어렵진 않음 ㅎㅎ) 일정 확률로 드랍되기도 한다. 몇 번만 해보면 대충 뭐하는 컨텐츠인지 바로 감이 올 것임.


최종적으로는 본인에 맞는 옵션을 가진 레전더리 휘장(ex: 물리독공캐면 힘+독공이 붙은 휘장)을 구매하고 거기에 4개의 유니크 젬을 부여하면 끝이다. 


* 필자는 아직 다 맞추지 못해서 크리티컬이 없다... ㅠ


예를 들면, 마법 %데미지 딜러라면,

지능+마법공격력 휘장

자신의 속성에 맞는 속성강화 유니크 젬

마법크리티컬 유니크 젬

이동속도 유니크 젬

나머지 하나는 공속/캐속/적중률 등 취향에 맞는 유니크 젬


이렇게만 구성하면 끝이다. 젬 종류도 상점에서 다 확인 가능하니 알아서 맞추길. 한 번 맞추고 나면 다시 신경쓸 필요도 없다.






잡설 - 신화에 대해서


신화는 점지해준다곤 했지만, 후진 신화와 좋은 신화가 있다는 부분 만큼은 부정할 수 없다.


신화템의 경우, 에픽템과 몇 가지 차이가 있음. 가장 단적으로는 기본 옵션부터 다름.


원래 시간전쟁 세트의 귀걸이 에픽 파트에는 스킬공격력 같은것도 없음. 신화라 옵션이 약간 다른 것. 이처럼, 대부분의 신화 부위에는 동일 부위의 에픽 장비와 비교했을 때 몇몇 옵션이 추가되거나 변경돼 있음.


가장 중요한 것은 우측의 <신화 전용 옵션>임. 이 옵션들은 각 신화에 따라 3~4개가 정해져 있는데, 이 옵션들에 따라서 신화의 티어가 나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음. 이 옵션들은 에픽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순수한 +요소들이며, 이 수치들은 칼레이도박스나 신화전용 칼레이도박스를 통해 조정이 가능함.


칼레이도박스를 사용할 경우, 모든 신화 전용 옵션이 랜덤하게 변경되며, 신화전용 칼레이도박스를 사용할 경우 해당 옵션들 중 딱 '하나'를 골라서 옵션을 조정할 수 있음. 그래서 일반적으로 신화옵션 돌리기를 할 때는 칼레이도박스로 전체 옵션 전부 다 또는 1개만 빼고 모두 무지개색 글자(=최상옵션)를 만들고 나머지 한개에 대해서 신화전용 칼박을 돌리면서 최상옵을 뽑는 식으로 진행됨.




본인의 신화가 어느 정도로 좋은지 알고 싶다면,


http://df.nexon.com/df/cast/article/MDYwMDQ


대충 여기 가서 본인의 신화가 얼마나 좋은 것인지 가늠해보면 되고(물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패치가 됨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순 있다), 간단히만 설명하자면,


엄청 좋은 신화:

군신의 마지막 갈망 - 군마갈. 군신의 숨겨진 유산 세트의 신화이며, 묻지마 1티어 신화

종말의 역전 - 기구한 운명 세트의 신화이며, 1티어 신화

시간을 거스르는 자침 - 자침. 시간의 여행자 세트의 신화이며, 1티어 신화

영원한 나락의 다크버스 - 영나버. 나락의 구도자 세트의 신화이며, 1티어 신화


개 쓰레기 신화: '흐아베술집'

영명한 세상의 순환 - 영원한 '흐'름의 길 세트의 신화

아린 고통의 비극 - '아'린 비극의 잔해 세트의 신화

최후의 전술 - '베'테랑 군인의 정복 세트의 신화

라이도: 질서의 창조자 - 고대의 '술'식 세트의 신화

수석 집행관의 코트 - 황실 직속 '집'행자의 선고 세트의 신화


요 정도만 알아둬도 큰 지장은 없을 것. 사실, 듣기로는 이 개쓰레기 5대 신화만 아니고서야 생각보다 유의미하고 엄청난 수치의 차이는 나지 않는다고 함.






잡설 - 명성치 올리는 법


상술한 요소들을 다 적당히 갖추면 1.3~4만 수준의 명성치가 갖춰짐. 여기서 마부나 강화, 시로코/오즈마픽 등을 융합시키면 명성치가 올라가게 되고, 일반적인 수준의 '눈꼴시렵지 않은' 셋팅을 마치면 1.6만~1.7만 정도의 명성치가 준비되며, 여기서 더 올리기 위해서는 꽤나 많고 많은 투자를 해야 가능함. 즉, 1.8만 정도의 명성이면 더 이상 투자할 데가 마땅치 않은 스펙이라 보면 되겠음.






잡설 -  메타몽 에픽은?


메타몽 또한 장비 설명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다. 사실 원래 이름은 메타몽이 아닌데, 그 성격이 비슷해서...


일반적으로 메타몽 에픽은 '더 오큘러스' 레이드 보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그림시커 신도의 영혼'을 1260개 갖다달라는 퀘스트(이름이 '[부활의 성전] 안식으로' 라는 퀘스트다)를 클리어하면 얻을 수 있는 '정화된 영혼 상자'를 말한다. 이는 무기를 제외한 모든 에픽 아이템 중 하나로 '자유롭게(!)' 변신이 가능한데, 내가 5셋 에픽 세트 중 4개만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 사용하면 편하게 5셋을 맞출 수 있는 마스터키라고 생각하면 된다. 에픽 세트를 맞춤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오큘러스를 돌아서 메타몽을 얻는 것이 좋다. 


사실, 완전히 자유롭게 바뀌는 것은 아니고, 웨스트코스트의 npc 로바토에게 그림시커 신도의 영혼 70개와 에픽소울 1개를 지불하면 다른 장비로 변경이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마부나 강화수치 등은 모두 사라지므로, 만약 이 것들이 돼있다면 이 편 말미에 설명할 '장비계승'을 활용하여 미리 능력치를 옮겨두는 것이 좋다.




메타몽에는 이 정화된 영혼 상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시로코픽과 오즈마픽에도 이 메타몽이 있는데, 각각 꽃잎의 석영 220개나 혼돈의 원념 293개(왜케 수치가 애매해;)를 갖다달라는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다. 5종류에 각각 3개씩의 장비가 있는 시로코픽이나 5종류에 각각 5개씩의 장비가 있는 오즈마픽도 메타몽처럼 편하게 원하는 부위를 얻어 고를 수 있다.(시로코/오즈마픽에 대해서는 곧 설명함) 이 부위도 에픽 메타몽과 마찬가지로 세트 구성에 있어 매우 큰 편리함을 가져오니, 가능한 한 빨리 클리어해서 누리도록 하자.






잡설 - 산물 에픽은 뭐임?


결론만 말하자면, 중저자본 캐릭들은 쳐다볼 필요도 없는 존재다. 시로코 등지에서 얻을 수 있는 '교환 가능한 에픽'으로써, 무기는 원초의 꿈, 다른 방어구나 악세도 각각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세트효과가 있는 일반적인 에픽임에도 교환이 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산물은 산물인데 뭘로 얻는지는 잘 모르겠다. 일반적으로 산물 에픽들은 세트효과도 받지 않지만 아이템의 급은 에픽이라 부르기에 전혀 모자람이 없는 장비들이다.


웃긴 것이, 가격이 매우 비싼 편이지만 그 비싼 템에다가 '개조'라는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일반적인 강화/증폭/재련과는 또 다른 개념인데, 오로지 산물 장비에만 시도할 수 있다. 개조는 그 확률도 매우 낮고 한 번 시도하는데 들어가는 금액도 비할 바 없이 높지만, 4 이상의 고개조가 될 경우 세트 옵션을 받지 못하는 산물 아이템임에도 불구하고 세트를 다 맞춘 에픽보다도 강력해질 수 있다.


난 이게 던파 시스템 중에 제일 이해가 안 가는데, 돈만 많다면 에픽을 맞출 노력도 하지 않지만 훨씬 더 강해질 수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랭커들은 이 산물들을 고개조로 빽빽히 착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행복 던파 라이프를 즐기려면 그냥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요소다.






잡설 - 재질 변경은?


모든 에픽 장비는 저마다의 기본 재질이 정해져 있다. 이 재질은 천, 가죽, 경갑, 중갑, 판금의 5가지 중 하나로서, 다들 알고 있겠지만 각 직업은 자신의 직업에서 착용하는 재질이 있다. 이를테면 엘마는 천, 웨펀마스터는 경갑, 레인저는 가죽. 이런 식이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 착용할 에픽의 재질을 본인의 장비 재질에 맞게 바꿔줄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내 엘마는 천을 껴야 하는데 선택 세트는 기본 재질이 판금이다. 선택 신발을 먹었다고 가정하면, 처음에는 판금이지만 할렘 지역의 npc 딸기코 델라에게 50만 골드와 소정의 재료를 지불하면 선택 신발을 판금에서 천 재질로 변경할 수 있다. 이는 굉장히 기본적인 절차이므로, 꼭 빼먹지 말고 진행하도록 하자.









- 마법부여와 잔향 부여, 시로코픽&오즈마픽은 뭐고 연옥변환은 또 뭔지


(1) 마법부여


마법부여는 굉장히 주요한 스펙업 수단 중 하나다. 


아이템 설명이 이렇게 있으면, 가운데 즈음에 보이는 '마법 크리티컬 히트 +7%' 처럼 연초록색 글씨로 쓰여있는 것이 마법부여다. 방어구 5부위, 악세/특장 3부위씩에 무기와 칭호까지 마법부여할 수 있기에 총 한 캐릭터에는 13개의 마법부여가 필요하다 할 수 있겠다. 


참고로, 마법부여를 하는 방법은 경매장에 해당 카드를 검색해서, 보주를 검색해서 구매해 할수도 있지만, 저자본을 위해 몇몇 재료를 활용해서 거쳐가는 단계에는 충분히 쓸만한 보주를 판매하기도 한다. 소멸의 결정이나 검은 수정, 노스피스의 증표 등과 몇몇 컨셉 레이드에서 획득할 수 있는(ex: 계시의 밤, 마계회합 컨텐츠) 것들이다. 대체로 그 성능들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없는 것보다는 무조건 나을 것이다.


얼마전에 나 볼 겸, 나랑 같이 던파하는 애들 볼 겸 적어둔 글이 있는데 그 내용을 긁어서 적으면 좋을 것 같네.




→ 인게임에서 시간을 써서 얻을 수 있는 보주 리스트

* 정말 괜찮은 것들은 ★ 표시, 한 번쯤 거쳐갈만한 것들은 ☆ 표시


관리장교 도로시(in 로스체스트)

필요 재료 - '소멸의 결정', 기갱에서 얻을 수 있음 / '검은 수정', 신지와 오큘러스에서 얻을 수 있음

수급 기간 - 소멸의 결정의 경우 기갱에서 하루 약 120개, 검은 수정의 경우 신지에서 일일 약 80개+주간 오큘에서 60개 정도 수급이 가능하므로, 어벨신or목팔반 상자의 경우 약 5~6일, 보마귀 상자의 경우 약 10일~2주 가량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입 가능 보주

어깨벨트신발 - 물마크 5%

★목걸이팔찌반지 - 모든속성강화 21

☆보조장비 - 물마독45

☆마법석 - 모든속성강화 16

☆귀걸이 - 올스탯100


드루이드 미아(in 계시의밤 채널)

필요 재료 - '계시의 조각', 계시의밤 주간 컨텐츠 시 획득 가능

수급 기간 - 1주일에 약 150~200개 수급이 가능(운빨 획득이 좀 있음)하므로, 약 3주에 1개 정도는 확정적으로 구매가 가능함

특이 사항 - 가끔씩 랜덤하게 어벨신에 마부 가능한 힘지능35+물마크3% 보주가 랜덤하게 완제품 상태로 드랍되는데 이는 굉장히 좋은 보주에 속한다. 판매는 불가능하지만 계귀이므로 먹는다면 상황 봐서 마부해주자

구입 가능 보주

★(계정귀속) 어깨 - 힘지능20과 물마크5%

(계정귀속) 귀걸이 - 올스탯90


공허의 론(in 마계회합 채널)

필요 재료 - '강자의 특권', 마계회합 컨텐츠를 통해 획득 가능

수급 기간 - 1주일에 약 250개 수급이 가능하므로 2~3주에 1개 정도 구매가 가능함

구입 가능 보주

☆(계정귀속) 무기상하의 - 물공 마공 독공 45씩 각각

☆(계정귀속) 보조장비 - 물마독 48


망자의 함(in 망자의 협곡)

필요 재료 - '오래된 금빛 동전', 무덤의 탑 층 클리어마다 획득 가능하다.

수급 기간 - 거지같은 스펙으로는 5~6층 깨는게 겨우다. 사실상 강력한 본캐가 없다면 제대로 수급하는 것이 어려운데, 구입 가능한 보주는 그만한 수준이 아니다. 차라리 동일 재화로 구매 가능한 에픽상자를 까도록 하자. 낮은 스펙으로 진행한다면 20주는 걸려야 한 개 보주 산다. 굳이 이걸로 얻지는 말자.

구입 가능 보주

(계정귀속) 목걸이팔찌반지 - 각 속성강화 23, 모든속성강화 21

(계정귀속) 무기 - 모든속성강화 12


린지 로섬(in 겐트 황궁)

필요 재료 - '노스피스의 증표', 겐트 황궁에서 얻을 수 있음

수급 기간 - 한 판에 50~60개 정도 얻기에 하루면 300개 넘게 얻을 수 있지만, 그리 좋은 보주도 아닌데다가 사실상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이후에는 겐트 황궁은 돌 이유가 마땅히 없다. 그래서 비추천.

구입 가능 보주

무기 - 모든속성강화 10

☆상하의 - 물마독 45


테미(in 슬라우공업단지의 노블스카이)

필요 재료 - '안토니움', 안톤 레이드 통해서 얻을 수 있음(패턴 숙지시 솔플 삽가능)

수급 기간 - 안톤 레이드 솔플이 가능하다는 가정 하에, 거의 1주일에 하나를 살 수 있다. 다만, 24피로도를 소모하는데다 돌기가 좀 귀찮고(패턴 역겨움) 해서 그리 추천하진 않는다. 다만, 보주 가격이 6~70만원에 판매도 가능한지라 노가다로 추천할만 하다. 다만, 황옥과 녹옥(=크리티컬 보주들)의 경우엔 525개를 소요하나 다른 세 개는 810개를 소모하므로 수급에 약 4일이 걸린다. 게다가 교환불가.

구입 가능 보주

보조장비 - 물독42, 마독42

☆(판매가능) 어깨벨트신발 - 물크5, 마크5 각각




→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자본에 따라 마법부여 추천

* 여기 적어둔 가격은 검색 시점에 적은 것이므로 완전 정확하지는 않다. 구매할 생각이라면 직접 가격 비교 해보고 최적 효율을 찾기를. 또, 당연하게도 풀업 기준이다.

* 또한, 여기에 적어둔 카드들 외에도 내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카드가 있을수도 있음. 중요한 마부를 하는 상황이라면, esc - 백과사전 - 카드 탭에서 해당 장비에 붙일 수 있는 모든 카드들을 확인해보고 가격비교를 해보는 것을 더 추천함. 종결급 마부는 물론 여기에서 아마 다 다루고 있겠지만.


무기

마부 난이도: 下~中

재료 보주 선택지: 없음

  • 무기는 굳이 재료 보주를 살 필요가 없다. 애초에 카드 종류가 몇 없는데다 저렴한 카드로도 성능에 차이가 크게 없으며 재료 보주가 구하기 어렵거나(망자의 함) 후지기 때문(린지 로섬)이다. 적당히 12부여를 쓰다가 15로 넘어가면 된다.

저렴하게

속강12 (여섯 장 모두 약 40만 선)

화12 - '폭염의 탐구자 자드라콘'

수12 - '쌘비구름'

명12 - '오메가 가디언'

암12 - '투사 쿠가이'

화암12 - '얼굴 베르나르도'

수명12 - '고독한 주먹 케파도나'

힘 빡 주고

화15 - '어리석은 시드르' (900만)

수15 - '영매 아이락' (850만)

명15 - '백화 만다린' (1000만)

암15 - '카잔이 빙의된 로젠버그' (1500만)

모속강13 - '반야' (180만)


상하의

마부 난이도: 물리퍼뎀의 경우 中~上, 나머지는 下~中

재료 보주 선택지: (물리퍼뎀캐 한정) 린지 로섬의 물마독45(약 2일)

  • 재료 보주는 물마독45 짜리들 밖에 존재하지 않는데, 이들을 구매할 이유가 마땅찮다. 마법퍼뎀과 고정뎀 캐릭들은 애초에 값이 그리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재료 보주보다 훨씬 좋은 마부를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물리퍼뎀의 경우 돈이 너무 부담된다면 린지 로섬의 물마독45 정도는 구매해보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것이다.

저렴하게

물리+퍼뎀:

물리45 '어둠의 액시온' (70만)

  • 같은 옵션의 '분노의 얼굴 - 베르나르도'는 이보다 더 비싸고, 물리50힘20 포지션의 '직격의 워즈워스', '깨달은 자, 우조', '은빛의 하르바트' 카드는 너무 값이 비싸서 저자본이라면 구매하지 않기를 추천한다. 이 값이면 조금 더 높은 급의 카드인 '장군 카렐린'과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물마독50의 '제사장 아라크' 카드도 있는데, 값이 200 가까이 나가므로 사기엔 사실 애매하다.

마법+퍼뎀:

마법50지능20 '독 헤드' (100만) / '잿빛의 로젠버그' (150만) / '구속된 케프로스' (150만)

  • 마법45의 '빛의 유클리드'와 '헤비 티쳐'는 50만 정도로 상위 카드와 별 차이가 없다. 굳이 살 이유가 없다. 물마독50인 '제사장 아라크' 또한 전혀 살 이유가 없다. 오히려 더 좋은 카드가 더 싸다.

물리+고뎀:

독50힘20 '백색의 타고르' (100만)

  • 동일 스펙의 '독왕 루이제', '마검사 체르막'은 200만 골드로 훨씬 비싸다. 타고르가 가성비 갑이다. 독45의 '비애의 얼굴 - 베르나르도'는 오히려 훨씬 비싸니 살 필요가 없다.

마법+고뎀:

독55지25 '침투자 트로카' (50만)

  • 독50지20의 '금기를 어긴 백녹의 시슬레'와 '청면수라 로즈베리론', '심장파멸자 히카르도'의 경우 40만원이지만 단 돈 10만원에 더 좋은 트로카를 살 수 있으니 고민할 필요가 딱히 없어 보인다.

힘 빡 주고

물리+퍼뎀: 물70힘40 '무형의 시로코' (3700만)  / 너무 부담되면 물55힘25 '장군 카렐린' (550만)

마법+퍼뎀: 마70지40 '무언의 시로코-길리' (2500만) / 너무 부담되면 마55지25 '부관 레오니트' (150만)

물리+고뎀: 독70힘40 '공의의 넥스' (3000만) / 너무 부담되면 독55힘25 '쫓아오는 드라우그' (500만)

마법+고뎀: 독70지40 '자비의 비타' (1200만) / 너무 부담되면 독55지25 '침투자 트로카' (50만;)


어깨

마부 난이도: 中

재료 보주 선택지: (크리티컬이 크게 모자라지 않는다면) 드루이드 미아의 힘지20+물마크5%(약 4주), 도로시의 물마크5% 보주(약3~4일)

  • 어깨의 경우엔 주로 크리티컬을 올리는 부위다. 적어도 6%부터 많게는 10%까지 확보할 수 있으므로 기왕이면 재료 보주로 어깨용 마부를 꼭 할 필요는 없다. 드루이드 미아가 판매하는 보주의 경우 힘지능+물마크를 올려주는 100여 만원 카드들의 열화판으로, 구매할만한 가치는 있지만 시간이 좀 오래 걸리므로 계정귀속임을 활용해 부캐에게 전해줄만 하다.

저렴하게

물뎀:

크리티컬이 남는다면 힘25+물크6 '잔훼의 로도스' (120만)

크리티컬이 모자란다면 물마크8 '폭격의 버스터 MK' (150만) 또는 동스펙의 '콰트로 마누스 mark-2' (170만)

마뎀:

크리티컬이 남는다면 지25+마크6 '매혹의 하니에르' (80만)

크리티컬이 모자란다면 물마크8 '폭격의 버스터 MK' (150만) 또는 동스펙의 '콰트로 마누스 mark-2' (170만)

** 물마뎀 동시에 해당하는 것으로, 버스터 MK나 콰트로 마누스와 크리 단 2% 차이로 값도 더 싸고 힘지능까지 붙은 카드들이 구매 가능하므로 기왕이면 스탯도 붙은 카드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

힘 빡 주고

물뎀: 물크10 '은광의 타고르' (720만) 또는 동스펙의 '진 : 장총 맥스' (770만)

마뎀: 마크10 '광신의 디외르베' (390만) 또는 동스펙의 '찬란한 불꽃의 아그네스' (330만)

** 물마크10 '풍월주 비화랑' (550만) 을 구매하는 것이 물뎀 캐릭에겐 더 낫다.

최강존엄: 물마공10 올스탯40 물마크5% 스증2% '검은 공포의 아스타로스' (13000만)


벨트신발

마부 난이도: 下

재료 보주 선택지: 테미의 물크5% 황옥 보주 또는 마크5% 녹옥 보주(약 2~3일), 도로시의 물마크5% 보주(약 3~4일)

  • 어깨 다음으로 크리티컬을 챙길 수 있는 부위다. 사실상 재료 보주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부위인데, 풀레전 정도 캐릭으로 무난히 돌 수 있는 안톤 레이드를 통해 2~3일이면 하나를 수급할 수 있으므로 굉장히 효과적이다. 크리티컬이 남는 편이라면, 해당 부위에서 힘지능 스탯을 챙기면서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저렴하게

물뎀:

크리티컬이 남는다면 힘25+물크3% '시로코의 악몽' (120만)

크리티컬이 모자라다면 물크5% '노블스카이 황옥 보주' (90만)

마뎀:

크리티컬이 남는다면 지25+마크3% '꿈 속의 올드 해그' (100만)

크리티컬이 모자라다면 마크5% '노블스카이 녹옥 보주' (90만)

힘 빡 주고

물뎀: 물크7% '혼돈에 잠식된 K' (800만)

마뎀: 마크7% '혼돈을 따르는 데스페로' (400만)

(특이케이스)이속: '길 위의 벤타' (240만)


악세사리(반지/팔찌/목걸이)

마부 난이도: 上

재료 보주 선택지: 도로시의 모속강21(약 3~4일), 망자의 함의 각속강23(약...2달..?)

  • 3가지 부위나 되는 주제에 가성비 마부가 단 하나도 없다. 애매한 위치의 닐바스 그라시아를 사는 것은 그리 추천하지 않으며 마르셀을 사용하며 돈을 모았다가 26 부여로 바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혹은 금방 사용처가 사라질 소멸의 결정을 활용하여 도로시 재료 마부를 사용하는 것도 매우 괜찮다.

저렴하게

개 거지라면 모속강15 '장교 마르셀' (50만)

여유가 좀 된다면 모속강22 '위장자 닐바스 그라시아' (200만)

또는

재료 보주 두 가지 중 택1

힘 빡 주고

화&명30 - '적귀 소륜' (3800만) 또는 동스펙의 '타락한 군트람의 분노' (4000만) / 너무 부담되면 화&명26 '늘어진 어둠, 제트' (420만)

수&암30 - '선지자 에스라' (3950만) 또는 동스펙의 '타락한 군트람의 고독' (3900만) / 너무 부담되면 수&암26 '순혈자 티모르' (550만)

모속강28 - '타락한 군트람의 광기' (9000만) 또는 동스펙의 '짙어진 공포의 아스타로스' (8500만)


보조장비

마부 난이도: 下~中

재료 보주 선택지: 공허의 론의 물마독48(약 4주)

  • 저렴하게 구하고 싶다면 재료 보주를 추천한다. 공허의 론이 파는 물마독48 보주는 얻는 재화를 온전히 보주 구매에만 활용할 수 있는데다 계정귀속이기 때문에 손쉽게 부캐로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귀찮다면 무난하게 100만원 under인 카드를 구매하길 바란다. 종결 마부들의 가격이 정신 나갈 것 같기 때문에...

저렴하게

물리+퍼뎀: 물42 '푸냐토르 돌케' (90만)

마법+퍼뎀: 마42 '인질술사 아가테' (45만)

물리or마법+고뎀: 독42 '폭투 드랙스' (60만)

힘 빡 주고

물마독110 '혼돈의 신 오즈마' (5000만) / 너무 부담되면 물마독70 '붉은다리 알케토' (2000만) 또는 물마독55 '순혈자 데스페로' (550만)

  • 단, 데스페로 카드는 유니크 등급이므로 노업 카드를 사서 직접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훨씬 싸게 먹혀 약 200~300 선으로도 충분히 마련이 가능하다.
  • 오즈마 노업 카드의 경우는 알케토 풀강보다 옵션이 좋지만 가격 차이는 크게 나진 않는다. 형편이 여의치 않다면 고민해볼만 하다.


마법석

마부 난이도: 下~中

재료 보주 선택지: 도로시의 모속강16(약 10일~2주)

  • 가난하다면 무난하게 40만을 투자해서 로젠 카드를 구매하는 편이 어찌보면 가장 현명하다. 남는 검은 수정을 통해 마련하는 것도 나쁜 선택지는 아니나, 40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탓에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다. 종결 마부는 비싸지만 그만한 값어치가 있어 보인다.

저렴하게

모속강15 '코스모 핀드 : 로젠' (40만)

힘 빡 주고

모속강25 '드러난 파멸의 베리아스' (2600만) / 너무 부담되면 모속강18 '파멸의 베리아스' (300만) 또는 동스펙의 '차원술사 라키아' (300만)


귀걸이

마부 난이도: 下

재료 보주 선택지: 드루이드 미아의 올스탯90(약 3주) 또는 도로시의 올스탯100(약 10일~2주)

  • 콜링 제이드의 가성비가 너무 좋아 굳이 다른 것을 사라고 하긴 아쉽다. 굳이 노가다를 해서 얻겠다면 다른 쓰임새가 적은 미아도 괜찮을 것이다. 종결 마부 값이 그리 비싼 편은 아니지만 그리 큰 차이도 나지 않음을 감안하면 콜링 제이드도 오래 쓸 수 있다.

저렴하게

올스탯110 '혼돈의 계시자 콜링 제이드' (100만)

힘 빡 주고

올스탯150 '검은 눈의 사르포자' (1500만) / '순혈자 데바스타르' (1500만)


칭호

마부 난이도: ?

칭호의 경우엔 오로지 해당 칭호에만 사용할 수 있는 칭호용 보주가 따로 있다. 해당 칭호가 포함된 패키지가 최근에 나왔었다면 보주도 비교적 구하기 쉽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그냥 마부가 돼 있는 상태로 구매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칭호에 붙일 수 있는 마부는 대부분 4~6 수준의 속강일 것이므로 자본이 남는다면 고려해 보자.






(2) 무형의 잔향, 그리고 시로코픽과 오즈마픽


해당 장비는 '무형의 잔향'이 부여된 상태다. 우측에 '시로코 융합 옵션' 이라고 적힌 부가옵션들이 보임? 저게 장비융합이라는 건데.


아주 간단히만 설명하자면,


시로코픽과 오즈마픽은 각각 '시로코 에픽'과 '오즈마 에픽'을 줄여서 말하는 것이다. 이 장비들은 시로코와 오즈마 레이드에서 드랍되는 것들인데 이 장비들은 각각이 하나의 에픽으로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이 장비들을 기존에 존재하는 에픽들에 '융합'시켜서 사용하는 것이다.


무기에는 '무형의 잔향'이라는 시로코픽을 융합시켜 추가 능력치를 얻고,

하의/반지/보조장비에는 각각에 맞는 '넥스/로도스/암살자/수문장/록시' 어쩌구로 이름지어진 시로코픽을 융합시킬 수 있고,

어깨/허리/신발/목걸이/마법석에는 각각에 맞는 '공포:아스타로스/성화:레드메인/절망:티아매트/파멸:베리아스/희생:로젠바흐' 어쩌구로 이름지어진 오즈마픽을 융합시킬 수 있는 것!


무기는 별개지만, 나머지 융합부위들은 같은 이름의 에픽들을 융합시켜 세세한 세트효과를 받을 수도 있음.(ex: 수문장 시로코픽을 3개 맞출 경우 각각의 융합 부위에서 세트효과가 발생함. 저 위의 사진에서, '2옵션'에 해당하는 설명이 세트옵션인 것.) 이 시로코/오즈마픽들은 직접 베이스가 되는 기본 에픽들의 옵션에 비해서는 미미하지만 그래도 쌓이면 너무너무 큰 수치가 된다. 시로코 레이드나 오즈마 레이드를 가는 근본적인 이유는 이러한 융합용 에픽들을 모아서 장비에 붙여넣기 위함임.


참고로, 무형의 잔향을 부여하는 무기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는 어지간하면 옵션을 수정할 필요가 없이 고정 옵션임. 그러나 무기의 경우엔 1옵션과 2옵션 모두 수치가 랜덤임. 이 수치는 시로코픽을 융합시키는 npc에게 칼레이도박스 1개나 꽃잎의 석영 몇 개를 사용해 돌릴 수 있음. 이는 1옵션=10, 2옵션=5로 각각 최대치가 언제나 고정이기 때문에, 너무 나에게 맞는 옵션만을 돌리려고 하지 말고 10/5 또는 10/4 정도가 나온다면 만족하고 사용하도록 하자. 이편 말미에 소개한 연옥변환 항목에서 던파모아를 통해 최적옵션을 볼 수 있을텐데, 이 10/5 옵션은 본인의 최적에 맞추려면 너무 많은 재화가 소모되므로 기왕이면 본인이 이미 맞춘 10/5 옵션을 고정해두고 다른 최적 옵션을 찾는 것을 추천한다.


이 시로코픽이나 오즈마픽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시로코 레이드 채널과 오즈마 레이드 채널에 존재하는 화로였나 뭔가 하는(대충 향로같이 생김) npc들에게 가보면 몇몇 재료들(주로 주변의 npc에게 에픽소울로 구매 가능한 힘의 정수)을 내면 융합시킬 수 있음. 푼돈만 내면 다시 융합 해제도 가능하기에, 장비를 먹었다면 꼭 융합시키자!






(3) 연옥변환


거의 막바지다. 연옥변환도 비교적 최근에 추가된 개념이라고 하는데, 간단히만 말하자면, 시로코픽이 융합 가능한 4가지 부위(=무기, 하의, 반지, 보조장비)의 에픽에 추가적인 능력치를 부여하고 변환, 최적화 시키는 작업을 말함. 


연옥변환은 로스체스트 좌측의 npc 주디 링우드에게 일일연옥 던전과 주간연옥 레이드에서 획득할 수 있는 '절망의 광석'을 165개 사용해서 한 번씩 랜덤하게 변환할 수 있으며, 오즈마레이드나 연옥 컨텐츠에서 낮은 확률로 얻을 수 있는 '공포의 눈동자'를 2개 사용해 해당 옵션을 확정적으로 변환하거나 13개를 사용해 최대치로 고정시킬 수 있음.


뭐 이렇게 말하면 어려워보이는데 별건 아님.

자세히보면 무기와 하의, 반지와 보조장비에 시뻘건~분홍빛의 불빛이 도는 것을 알 수 있음. 빨간 불은 연옥변환도 완료됐고 시로코픽도 융합됐다는 뜻, 분홍 불은 연옥변환만 완료됐다는 표시(우하단의 무지개빛 보석의 빨간불은 오즈마픽이 융합됐다는 표시. 오즈마픽은 연옥변환과는 무관)인데, 이 장비들을 각각 살펴보면,

다른 내용 말고 맨 아래의 <변환 옵션> 부분을 봐주길 바람. 공격시 데미지 증가량 17% 추가 증가라는 부분이 연옥변환으로 올라간 옵션임. 이 옵션은 에픽을 먹는 순간부터 붙어있지만, 한 번도 연옥변환을 시행하지 않으면 저렇게 아이템이 분홍불로 들어오진 않음. 이유는 잘 모르겠음.


변환옵션을 뭘로 해야 가장 좋은지는 직업마다, 장비수준마다 다르기에 콕 찝어 말할 순 없지만, 던파모아 사이트에서 대략적으로는 계산을 할 수 있음.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 캐릭터 이름을 입력한 뒤 좌측의 '변환 옵션' 탭에서 이러한 표를 볼 수 있을 것임. 저기서 최적옵션을 참조할 수 있는데, 주의해야할 점이 몇 가지가 있음.


먼저 해당 기준은 지금 내 캐릭터의 스탯에 기반해있다는 점임. 내 캐릭터가 장비를 확 갈아입거나 몇 가지 셋팅상의 변화가 있을 경우 최적 옵션이 달라질 수 있음. 즉, 내가 어떤 세트를 입을지 전혀 구상이 안 된 상태에서 연옥변환을 무리하게 시도하는 것은(특히, 공포의 눈동자를 사용해 확정변환 하는건...) 손해로 다가올 수 있음. 또한, 사진의 하단에 보면 '무기 각성기 레벨링'과 '잔향 부여' 버튼이 보일 것임. 이건 사실 별건 아니라고 들었는데, 무기 연옥변환 옵션을 각성기 레벨링으로 맞춘 '각성기 사용 시에만 사용할 스왑용 무기'가 있는지 여부와, 무기에도 잔향 부여가 됐는지 여부를 묻는 것임. 무기 잔향이 부여됐다면 잔향부여에 체크하면 되고 아니라면 냅두자. 각성기 레벨링은... 난 잘 모르겠다. 난 끄고 함. 장비 옆에 '고정' 항목에서 스탯을 고르는 것은 내가 그 부위에 최적옵션이 다른 것이지만 그냥 그걸로 고정하겠다는 뜻임. 그게 고정된 상태에서 다른 부위들이 최적이 되려면 어떤걸 끼워야 하는질 알 수 있음.




연옥변환에서 추가적으로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면, 옵션과 옵션수준은 별개라는 점을 알아야 함.


이게 무슨 말이냐면, 위의 보조장비 사진을 확인해보자. 연옥변환 옵션의 색깔이 '파란색'으로 17%라고 돼있음을 알 수 있음. 밑에는 17~23%라고 수치가 나와있는 것이 보일 것임. 이는 17%라는 수치가 최하급 옵션이라는 점인데, 19%~21%정도 되면 보라색으로, 23%의 최상급 옵션이라면 주황색으로 표기됨. 즉, 해당 옵션의 수치가 색깔로 나타나는 것임.


그런데, 이 옵션의 수치는 공포의 눈동자를 사용해 원하는 옵션으로 변환할 때에도 그대로 같은 등급의 수치가 적용됨.


즉, 내가 이 보조장비의 연옥옵션을 공포의 눈동자 2개를 사용해 다른 최적옵션으로 변경할 때에는 옵션은 그걸로 바뀌겠지만 수치는 최하수준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는 뜻임. 만약, 23%의 최상급(주황색) 상태로 공포의 눈동자를 사용한 변환을 할 경우 그 옵션이 무슨 옵션이 됐든 최상급으로 나옴.


이를 활용하여, 절망의 광석을 통해 랜덤변환을 할 때 그 옵션이 최적옵션이 아니더라도 수치가 좋은 높은 수준의 옵션이 등장했다면, 그걸 확정지었다가 이후 공포의 눈동자 변환을 활용해 최적옵션으로 바꾸면서도 해당 옵션 수치를 그대로 가져갈 수 있음. 해당 방법을 활용하지 않고 최상급 옵션을 맞추기 위해서는 공포의 눈동자가 13개나 필요하므로, 좋은 수치의 옵션이 나온다면 활용할 수 있음을 양지하길 바람.








- 강화/증폭/재련이 각각 뭔지


간단한 장이 될 것임.


모든 장비는 강화 개념을 적용시킬 수 있음. 말 그대로, 장비의 능력치를 조금 더 강하게 하는 것을 말하지만, 던파의 모든 장비는 이 세 가지 개념을 알아둬야 최적의 강화가 가능함.


(1) 강화 or 증폭

강화와 증폭은 5개의 방어구, 3개씩의 악세와 특장, 1개의 무기에 모두 적용 가능함. 


* 먼동 쓰려고 강화했다가 그냥 트앵으로 넘어오면서 같이 온 10강화.. ㅎㅎ 말 그대로, 방어력 관련 옵션만 올라간다. 파란색 글자로 적힌 부분이 강화를 통해 상승한 수치.


강화는 '골드만을 사용해' 말 그대로 장비의 기본적인 스펙을 상승시킴. 예컨대, 무기의 경우엔 물리/마법 공격력이 올라가고, 방어구의 경우 강화를 하게 되면 물리방어력이 올라가고, 악세사리의 경우 마법방어력이 올라감. 재미있게도, 특수장비의 경우, 기본 옵션이 스탯이기 때문에 강화시 공격력에 영향을 주는 힘과 지능이 올라감. 가장 특이한 부위는 귀걸이인데, 귀걸이는 강화시 물리/마법/독립 공격력이 올라감. 즉, 무기를 제외한 모든 부위 중 공격력을 직접적으로 손댈 수 있는 부위는 귀걸이가 유일함.



* 증폭의 경우, 강화로 올라간 수치(하늘색 글자) 외에도 스탯이 상승(보라색 글자)한다.


증폭은 조금 특이한데, '골드 뿐만 아니라, 무색큐브조각을 몇천, 몇만개씩 활용해' 강화와 동일한 스펙도 올라가는 동시에, 힘/지능/체력/정신력 중 하나의 스탯이 추가로 상승함. 당연히 강화보다 더 높은 효율을 보이는데다, 방어구나 악세사리 등 강화를 했을 때에는 전혀 딜에 영향을 줄 수 없는 부위에서도 딜 상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증폭 수치를 올리는 것은 큰 돈을 요구한다.


강화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헨돈마이어의 키리에게 할 수 있지만, 증폭은 하고 싶다고 막 할 수는 없다. 증폭을 하기 위해선 소위 '똥'이라고 일컫는 '이계의 기운'이 부여돼있어야 하는데, 이는 장비가 드랍될 때 일정 확률로 붙어서 나온다.(이 상태로는 착용도 불가능하다) 이를 '이계 기운의 정화서'(=약 200만 골드)라는 아이템으로 정화하면 착용이 가능해지고 힘/지능/체력/정신력 중 랜덤하게 1개의 옵션이 붙어 증폭이 가능해진다. 증폭 시 올라가는 스탯은 이 4가지 중 랜덤으로 부여되기에, 이를 바꾸고 싶다면 '변이된 왜곡서'(=약 400만 골드)라는 아이템을 사용해 지정한 하나의 옵션으로 변화도 가능하다. 만약 이러한 '똥'이 붙어있지 않은 장비를 증폭하고 싶다면, '순수한 증폭서'(=약 2200만 골드)를 사용해 증폭옵션을 붙일 수도 있다. 이러한 절차가 갖춰졌다면, 언더풋의 npc 클론터에게 증폭이 가능하다.




재미있게도, 하나의 장비에는 강화나 증폭, 둘 중 하나만 가능하다. 즉, 한 번이라도 강화가 된 장비는 증폭하기 위해서 순수한 증폭서를 사용해 증폭 가능하게 만들 시 강화수치가 모두 사라지며, 반대로 한 번이라도 증폭된 장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이계 기운의 소멸서'(=약 200만 골드)를 사용해서 증폭을 없앤 뒤에야만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처음 장비를 구상할 때부터 해당 장비엔 강화를 할지 증폭을 할지를 정해두고 하는 것이 좋다. 이미 똥이 묻은 채로 먹었다거나 하면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일반적으로, 방어구 5가지의 경우엔 증폭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강화를 하더라도 딜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 악세사리 3종도 마찬가지다. 강화로는 데미지 기대치가 없기 때문이다. 단 하나 예외가 있다면, '먼동 틀 무렵' 에픽 세트의 경우, 강화 또는 증폭 수치에 비례하여 중요한 옵션들이 상승하기 때문에 저자본으로 고수치를 달성하기 어려운 증폭보다는 강화가 선호되는 편이다. 물론, 돈이 많다면 증폭하는 것이 더 쎄겠지.


특수장비의 경우엔, 강화만 하더라도 힘/지능이 오르거나 귀걸이의 경우엔 물마독이 직접적으로 상승하므로 저자본에게는 강화를 하는 것이 더 추천된다. 최소한 귀걸이의 경우엔 강화가 더 좋은 경우가 많겠지. 증폭을 하면 더 강해질 순 있겠지만 돈이 많이 드니 말이다.




증폭에 대해 하나의 팁이 있다면, 이계의 기운(=똥)을 인위적으로 묻히기 위해서는 무려 2200만 골드나 하는 순수한 증폭서를 사야하는데, 본인이 똥을 묻히고자 하는 장비에 아무런 마부나 강화 등이 되어 있지 않다면, 꼼수가 있다. 바로 조금 뒤에 설명할 '장비 계승'을 이용하는 것인데, 장비 계승을 통해 넘길 수 있는 항목에는 증폭 여부도 포함되기 때문에, 같은 부위의 유니크 이상 장비 중 안 쓸 아이템이지만 똥이 묻은 장비가 있다면, 해당 장비를 이계 기운의 정화서로 정화한 뒤 장비 계승을 해주면 내가 착용하고자 하는 장비에 이계의 기운을 저렴하게 넘겨줄 수 있다. 그러니까, 장비 중 똥 묻은 장비가 있고 그게 방어구/악세/특장이거나 내가 낄 무기라면(무기의 경우엔 걍 정화하고 끼면 될걸 ㅎ;) 갈지 말고 킵해두길 권장.




(2) 재련


재련은 오직 무기에만 시도할 수 있는 개념이다. 별로 어렵지 않다. 재련은 '강렬한 기운'이라는 재화만을 소모하고(골드도 안 든다) '독립 공격력' 수치를 올릴 수 있는 수단이다. (쇼난의 npc '준'에게 시도할 수 있다)


독립 공격력은 고뎀캐릭터(고뎀캐와 퍼뎀캐의 차이는 다른 글들 많으니 검색 ㄱㄱ)에게만 적용되는 것이므로 본인이 퍼뎀캐라면 전혀 시도할 필요가 없지만, 반대로 본인이 고뎀캐라면 무기는 강화할 필요 자체가 없다. 단순한 물리/마법 공격력은 고뎀캐에겐 아무 도움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부분 덕분에 일반적으로 고뎀캐는 퍼뎀캐에 비해 무기에 대해서는 자본이 덜 들어가는 편이다. 애초에 재련에는 돈이 들질 않으니. 그러나, 반대급부로 재련에는 상당한 운과 시간이 소요된다. 강렬한 기운이라는 재화 자체가 수급처가 많지 않으며,(어디서 얻는지는 검색해보슈) 많아야 1주일에 500~1000개 정도를 구할 수 있는 것이 고작인데 이를 다 투자해도 확률이 강화나 증폭에 비해 매우 낮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7~8재련 정도가 최종 소리를 들으니...


노파심에 하는 말이지만, 고뎀캐라도 방어구 5개와 악세사리 3개에 대한 증폭은 데미지에 기여하고(힘/지능은 고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 특수장비는 강화를 하는 것이 좋다. 보조장비와 마법석은 강화시 힘/지능을 올려주고 귀걸이는 독립공격력까지도 올려주기 때문. 고뎀캐는 오로지 무기에서만 강화의 부담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 장비 계승에 대해서


계승은 매우 단순하지만, 매우 중요한 개념 중 하나다. 간단히만 설명하자면, 100레벨의 '같은 부위' 유니크 이상 장비의 능력치를 다른 100레벨의 '같은 부위' 유니크 이상 장비에게 전수해주는 것을 말한다.


이 능력치란, 마법부여/강화/증폭/재련/강화보정치(최상급 등) 를 통칭하는 말로, 엄청 쉽게 얘기하자면 12강 극마부 A 로드를 B 로드에 계승하면 B 로드가 12강 극마부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 이후에 A 로드가 사라지거나 하진 않고 말이다. 다만, 계승이 이뤄지는 B 로드에 기존에 존재하던 능력치(강화나 마부 등)는 모두 사라진다.


장비 계승은 웨스트코스트의 npc 로톤에게 할 수 있으며, 인게임 내의 설명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계승 말고 바로 위에 '장비 새김'도 있는데, 이는 95제 -> 100제에 대한 장비계승과 동일하다. 이전에 프레이나 핀드워 레이드 시절에 게임했던 유저를 위한 것인데, 지금은 거의 필요가 없다.


장비 계승의 의미는 사실 직관적이다. 내가 지금 쓰던 장비보다 더 좋은 장비가 나오거나 셋팅을 변경할 때, 아예 제로베이스에서 새로 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소정의 골드(50아이올라이트=약 50만 골드)만 내면 편리하게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본인이 확실히 착용하게 될 장비라는 확신이 든다면 마부나 강화 등을 함에 있어서 부담감이 확 줄어든다는 것. 물론, 해당 장비가 50만 골드를 사용할 정도의 기회비용에 적합할 때에만 말이다.


또 중요한 의미는, 앞서 말한 12/8 레전더리 무기 등 이벤트로 제공되는 고강화/쓸만한 마부 아이템들을 50만 골드에 다른 장비로 이동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12/8 무기가 매우 효율적... 필자도 12/8 레전무기에서 현재 사용하는 로드로 장비계승을 한 상태다. 




던파에는 이 외에도 시로코픽/오즈마픽 등은 한 번 융합한 뒤에 이를 다시금 해제하여 다른 장비에 부여하는 데에도 재료값을 제외하고는 큰 부담이 들지 않는다. 그러나 이 정도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요소는 한 번 장착하면 다시 뽑아내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많은 비용을 요한다. 엠블렘도 그렇고 휘장에 박는 젬도 그렇고... 최소한 이런 기능이 있다는 것을 꼭 알아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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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다보니 ㄹㅇ ㅈㄴ 길어졌는데 그래도 쓸건 써야겠다. 여기 채널 글쓰기 툴 개ㅄ이라 가독성 바닥인데 뭐 어쩌겠음. 읽을 사람은 읽겠지. 2편은 다음주중에 적을 예정. 스크롤 긴 글 쓰다보니 짬내기가 쉽지 않네.


근데 저도 ㅈ뉴비라 틀린거 많을 수도 있음. 고인물 분들 불편하거나 넘 이상한거 있으면 말해주셈. 짬나면 수정하겠음. 즐던!



21.10.2 잔잔바리 수정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