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찬 새벽에 할 게 없어 결투장을 떠돌던 중 범상치 않은 녀석을 만났다.



시작하자마자 공격은 커녕 친근하게 이름을 부르는 녀석.

정정당당 위풍당당 짜이맨은 마음이 약해졌는지 공격을 멈추고 마는데...



??


세상 혹독하다는 걸 제대로 알려주는 스트리트파이터.

처음 본 기술들에 심히 당황한 흑진단 타이거 마스크가 눈에 띈다. 



멀리서 뭘 던지길래 스턴이 걸리는 기술이라면 무지성으로 달려올 거라고 판단.

약간 딜레이 줘서 기절 빠르게 풀고 응징하는 짜이맨.


그 와중에도 다시 풍둔 동정사기술을 시전하는 뻔뻔함에 감탄하고 말았다.



이것이 『 뒷골목 오우너 』 의 생존방식?

상대를 인정하고야마는 흑진단 짜이맨



듣도보도 못한 전투방식에 패배를 인정하고마는 짜이맨.

오늘 결투중에 가장 인상깊었다.



짜이맨은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