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인데 ㅅㅂ 수업중에

창밖에 빗물받이쪽애서 애옹애옹소리가 계속들리는거임 

머야 시발 하고 선생님이 나가서 창밖을 보더니 잠깐 멈칫하고 

나보고 쓰레받기 들고 나가서 저거 치우래 내가 반장이었거든


학생인권조례 이런거 전이라서

'먼데니가해요시발'이라고 속으로만 생각하고 

뭐지 하면서 쓰레받기랑 빗자루 들고 나갔는데

옥상에서 떨어졌는지, 한 3개월도 안되보이는 새끼좆냥이가 빗물받이에 완전히 몸이 뒤틀린채로 축 늘어져 있는거임

그냥 허리가 부러진거 같았음


근데 생명이 질긴지 그 상태에서도 고개 쳐들고 애옹애옹거리고 지 부모 찾고있더라

불쌍해서+징그러워서 머뭇거리고 있는데

선생은 창밖으로 고개내밀고 야! 치우라니까! 거리고있고

여튼 좆같은 상황이었음 


그런데 옆에서 체육선생님이 나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