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 파밍에 고통받는 던붕이들을 위해 이제는 좀 완화해줘도 되지 않나 싶어서 끄적여봄

커스텀 파밍 구제책이 딱 한번씩만 받을 수 있는 업적/도감 선택상자, 주 1회 역린, 월 10회 리롤, 월 4회 항아리, 개전골카 정도인데, 근래 들어 매우 급증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너무 적은 느낌임. 그래서 다들 일던, 상던뺑이로 어떻게든 확률을 늘려보고자 하지만 거기서 커스텀만 뜨는것도 아니고 노블코드는 특히나 토악질나오게 재미없으니까 문제가 됨


그래서 항아리 수급처를 좀 더 늘려주면서, 약간의 개선을 더하는 방향으로 해결하면 어떨까 싶음


이참에 레기온을 확실한 커스텀 파밍용 던전으로 가닥을 잡고 이스핀즈의 드랍 테이블을 다소 손봤으면 함. 

이스핀즈 드랍 테이블에 엔정/딥다/공명장비를 추가하고, 이스핀즈 고유픽 11종 이외의 고정에픽은 등장하지 않게 조정하는 대신 기존의 고정에픽 비중은 공명장비가 높게 가져가서 최종적으로는 커스텀의 드랍율은 현재와 비슷하게 조정하는 방향으로. 이러면 이전에 천명한 레기온의 특성(커스텀 픽 파밍용)을 더 극대화할 수 있고 커스텀 진입장벽은 다소 낮추면서 공명장비 수급으로 50~60렙 구간 완전성장 부담도 덜어주고 이래저래 모든 유저층이 반길만하다고 봄

그리고 일던 및 상던에 골카요소를 도입해줬으면 좋겠음
일던 골카(엔정만 나옴) / 상던 골카(노코는 숲마만, 파죽은 블베만, 마실은 딥다만) 

신지연옥 시절에, 일던 결과카드 뒤집는 감칠맛이 있었잖음. 난 이것도 득템의 재미를 더해준다고 생각함. 그래서 골카를 다시 도입하는게 어떨까 싶음. 상던 골카도 끽해야 입장권 리필따리에 잘나와봤자 교가입장권정도라서 득템의 재미를 느낀다고 보기는 좀 어려운듯?

골카로 주는건 커스텀 항아리임. 모든 커스텀이 다 등장하는건 좀 에바고 그냥 그 던전의 특산 커스텀만 나오는 항아리 정도로. 솔직히 부위를 선택해서 받는 것도 아니고 그 던전의 커스텀 11부위 중 하나를 랜덤으로 받는 거니까 이정도는 괜찮지 않나 싶음

확률은 신지연옥 골카급으로 다소 낮아도 됨. 일던 풀피를 태우는 만큼 그만큼 최소한 커스텀픽 찬스를 한 번은 얻어도 된다고 생각함. 실상 지금 골드 수급을 제외하면 일던으로 풀피 빼는 메리트가 극도로 적으니까 이 정도 최저시급은 보장해줘야 된다고 본다


일던 가브가 파는 에픽 항아리 드랍 테이블에 엔트정령 11부위를 추가하는 방안도 나쁘지않음. 어차피 30~40렙따리에 잘나와봐야 50렙 나오는 항아리 계귀도 드럽게 안떠서 의미도 없는거, 커스텀 먹을 경우의 수를 하나 늘려주는거지


아니면 어비스 배터리 1200개로 엔정/숲마/블베/딥다 4종 중 택1 해서 항아리를 살 수 있게 해주는건 어떨까

배터리 800개로 얼녹벨트,석화신,수면팔 살수있는거 빼고 지금 어비스배터리 메리트도 딱히 없으니 추가해봄직함




커스텀 유효픽 먹으려고 일던 뺑이치는 수많은 던붕이들의 고통을 이제는 어느 정도 해소해줘야 할 때가 왔다고 봄

지금도 열심히 일던도는 던붕에게 이 글을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