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스토리 사프로자 때 부터 돌리면서 시간 순서로 진행하고 자연스럽게 마실 레기온 - 차원회랑 - 선계 빌드업 까지는 엄청 좋았음.

처음부터 이렇게 다 풀길래 나는 뒤에 뭔가 더 큰거 숨겨놓았나 싶었는데 딱 처음에 공개한 저게 전부라 너무 아쉬움.


차원회랑 잠깐만 봐도 퀄리티 좆된다는건 바로 체감되던데 좀 기대되는 부분이에용.

4단계 이거도 존나 참신하게 잘 만든듯 ㅋㅋ


좀 임팩트 있던 던페는 막 12년 2차각성 공개나, 19년 진각성 공개 같이 진짜 틀을 깨 버리는 뭔가 나왔었는데

이번 던페는 너무 예상에서 안 벗어난, 일개 던붕이조차 여태까지 주어졌던 소스들로 충분히 추측 가능한 국룰대로의 패치밖에 없었던 것 같음.


까놓고 윤명진이 그 2월달에 세인트혼 청사진 짤로 궁수 관련 떡밥 미리 던진거다 했었는데 개인적으론 이게 없었으면 오히려 이번 던페가 더 임팩트 있지 않았을가 십습니다.

솔직히 그거로 던파 스토리쪽에 관심 좀만 있던 애들이면 진작에 궁수, 선계쪽 유추를 하고 있었어서 "와 샌즈 너가 왜 거기서 나와!" 이게 아니고

"나올줄 알았다 ㅋㅋ" 이 느낌이었서용.


그리고 개노답3형제 디렉터분들은 홍세라 아재말고는 아직까지 말 하는게 너무 경직되어있는게 느껴지던데 원기처럼 자주 얼굴 비추면서 발전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겟서요. 솔직히 업뎃 좀 부실해도 명진이처럼 아가리만 잘 털면 과대포장 씹가능한데

올해 모바일던파 패치 발표때나 이번 던페 잠깐 보여준 모습 보면 딱 20년도 왕토햄한테 개쳐맞던 찐따 원기가 떠올랐슴.


또한 명진이가 발표동안 "기다려달라" , "공개 하기 힘들다" 이런 얘기를 너무 많이했음. 대충 정리하면서 카운팅 한거만 4번 이상? 

진짜 명진이 저새끼는 1만 가지고 10으로 뻥튀기 하는 미친 뱀의 혓바닥을 가진 놈인데 그 명진이 조차 살리기 힘들 정도로 이번 던페가 전체적 완성도 측면에서 너무 미흡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너무 드네용. 

선계까지 해서 하반기쪽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건  보고 알겠는데, 그 하반기까지 차원회랑 말고 뭐 없는건 너무 가혹하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