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 https://arca.live/b/dunfa/63984281

2화 - https://arca.live/b/dunfa/64218077


간만에 올려욧!!


2화 초간단 요약

던붕/모험가

"블로나의 발열 증세를 막을 방법을 찾았다! 계획은 완벽하다!"




블로나의 병실.


비탈라 님이 알려준 바에 따르면 블로나의 현재 이상 발열 증상은 정기 결핍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고 한다.

해결하기 위해선 정기를 공급해 줘야 하는데, 그녀 스스로 정기를 흡수 할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내 쪽에서 정기를 공급하는 수 밖에 없다.

단순 신체 접촉을 통해 간접적으로 정기 공급이 가능하며 그 방법으로 해결이 안 되는 최악의 경우 정액을 체내에 공급 시켜야 한다.


'후... 정액이라...'

나는 블로나를 딸 같이 생각하고 보살폈기에 비탈라님의 대답은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최대한 그녀와 일선을 넘지 않게 자제하는게 좋겠지.

우선은 말 했던 단순 신체 접촉으로 해결 가능한지 해보고 정 안 된다면...

아니 어떻게 해서든 해결 한다! 야스는 절대 안된다!


'단순 신체 접촉으로 해결을 한다!'


머리속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방문을 열었다. 이성적으로 접근하자! 


"응...♥ 아저씨... ♥"



"상태가 더 안 좋아졌노..."


땀 범벅으로 누워 있는 자극적인 블로나의 모습, 

그리고 방 안을 가득 채우는 달콤한 암컷 냄새와 함께 나는 머리가 어지러워졌다.

 

"아저씨...? 괜찮아요...?"

눈 앞의 광경에 순식간에 이성을 뺏겼던 나는 블로나의 목소리를 듣고 다시 정신을 차렸다.

"아..! 괜찮아! 해결 방법을 찾았단다! 이제 걱정하지 마렴!"


'우선은 땀부터 좀 닦을까...'

나는 자연스럽게 블로나와 신체 접촉도 할 겸 땀부터 닦아내기로 했다. 

블로나의 배에 손을 갖다대자 그녀가 흠칫 하고 몸을 떨었다.


"괜찮니? 많이 불편한 거야?"

"읏... 아니요... 아저씨 손이 너무 차가워서..."

확실히 내 손에 느껴지는 블로나의 체온은 무척 뜨거웠다. 생각해 보면 이전 사경을 헤매던 블로나를 주워 왔을 땐 그녀의 몸은 지나치게 차가웠다.

몸 상태에 따라 급격한 체온 변화. 인간에 가까운 형태지만 용족, 이런 곳에선 또 파충류의 특성을 일부 이어받아 변온 동물과 같군.  

그렇기에 정상 체온인 내가 차갑게 느껴지겠지.


블로나는 여린 손을 내 투박한 손 위에 얹더니, 잠깐 눈을 감았다. 그녀 나름대로 내 체온에 적응하는 방식이었다.

"하아... 이제 괜찮아요 아저씨. 계속 해주세요."

나는 블로나의 머리를 쓰다듬어 안심 시켜주고 다시 땀을 닦았다. 




가녀린 어깨, 작지만 어느 정도 봉긋한 모양을 띈 가슴, 매끈한 복부... 그녀의 위에서부터 땀을 닦던 나는 골반에 다다른다.

그 곳엔 땀에 흠뻑 젖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눅진눅진해진 블로나의 속옷이 있었다.

"팬티... 벗겨도 괜찮니?"

"네... 상관없어요 아저씨..."

"그럼 벗길게..."




용족은 크게 3가지 형태로, 완전히 용의 모습을 한 용.

인간과 같은 이족 보행을 하나 형태는 어디 까지나 용에 가까운 하급 용인.

그리고 꼬리, 뿔과 같은 일부적 특성만 남고 인간과 거의 유사한 형태를 한 상급 용인, 이렇게 3가지가 있다.


저 1번과 2번 케이스는 누가 봐도 용족의 총배설강을 갖고 있게 생겼는데

상급 용인의 경우엔 어떠한 형태의 성기를 갖고 있는가? 이 의문은 아직 까지 아는 사람이 없는 아라드 내 8대 미스테리 중 하나다.

블로나를 치료하고 있지만 지금 이 순간에는 저 속옷 내부를 통해 진실에 도달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들떴다. 

그 누구도 모르던 미지의 영역..  상급 용인 여성의 성기...  




 "이건...!"


그리고 마침내 나는 그 자태를 목격했다!



세로로 갈라진 일자의 작은 균열.  

그 형태는 인간 여성의 성기와 같았다. 솔직히 색 다른 걸 기대했는데 좀 실망이...

"...? 왜 그러세요 아저씨...? 뭔가 문제가 있나요...?"

"아..! 아니야! 아무 생각도 안 했어!"


치료가 우선인데 순간 다른 곳에 정신을 팔렸었군... 어쨌든 블로나의 그 곳은 인간 여성의 그 곳과 완전히 유사해 보였다.

아니, 일반 여성들 보다 월등히 예쁜 형태를 하고 있었다. 

균열은 착색되지 않아 깨끗한 핑크색에 앙 다문 형태는 그녀의 몸과 무척 잘 어울렸고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 균열 사이로 흐르고 있는 물...  

'아무래도 흘리고 있는 게 땀 만 있는 건 아닌 거 같네.'

방 안을 가득 채웠던 음란한 냄새는 여기서 나왔었나 보다. 이 발열 증세는 아무래도 발정기에 가까워 보인다.


그런 생각을 하자 나도 모르게 고간이 부풀어 올랐다. 아무리 의식하지 않으려 해도 생리적 현상을 참는 건 힘들었다.

더 크게 의식하지 않도록 나는 블로나의 하반신을 닦아내며 마음을 비웠다.



하지만 하반신을 닦으면서도 흠칫 거리며 들리는 블로나의 신음 소리는 나의 귀를 간질였고 고간을 괴롭게 만들었다.




"후... 다 닦았다..!"

자신과의 힘겨운 사투 끝에 나는 블로나의 땀을 다 닦는걸 마쳤다.

최대한 노골적으로 신체 접촉을 하며 나름대로 정기를 주입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몸은 어때? 좀 괜찮은거 같니 블로나..?"

"으음... 잘 모르겠어요. 아저씨... 여전히 몸이 뜨거워요.."


별로 효과가 없나? 어떻게 더 신체 접촉을 할까.. 그냥 막 만질까? 생각하고 있던 차였다.

"아저씨... 이쪽으로.. 좀 더 가까이 와주세요.."

블로나 쪽에서 나를 부르더니 자신의 옆게 앉게 했다.


"왜 그러니? 땀이 마르니까 몸이 춥니?"

어떻게 더 신체 접촉을 할지 생각하고 있을 때 블로나 쪽에서 먼저 달려들었다.


"응... 아저씨 몸이 차가우니... 이렇게 서로 끌어 안고 있으면 괜찮아 질 것 같아요...♥"

언제 닦았냐는 듯 어느새 땀과 애액으로 흥건해진 블로나가 안겨 들었다.

코앞에서 나는 음란한 소녀 냄새와 희미하게 섞인 소독약 냄새가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으응... 시원해요... 아저씨...♥ 아저씨...♥"

블로나 쪽에서 몸을 밀착하여 비비기 시작했다.    

말랑말랑한 젖가슴, 그리고 딱딱하게 발기한 유두가 몸에 달라붙고, 땀에 젖어 끈적끈적한 촉감과 뜨거운 체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크윽... 자극이 너무 강해... 이대로 가다간 분명 야스한다...! 야스만은 절대...!'

어떻게든 정신을 차리고 다시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나는 어떻게든 되란 마인드로 블로나를 끌어안고 냅다 키스를 박았다.


"읍..!"

갑작스럽게 자신의 입 안에 들어온 이물감에 블로나도 적잖게 당황한 것이 느껴졌다.

나는 기세를 몰아 그녀의 혀와 입 안을 내 혀로 희롱한다.

쮸웁... 쯉... 쮸릅..♥


블로나는 잠깐 당황했었지만 이내 나에게 완전히 몸을 맡기고 나와 같이 혀를 휘감는다.

마치 키스라는 행위에 대해 잘 모르고 단순 본능에 따라 혀를 움직이는 느낌이었다. 그 미숙한 동작이 정욕을 더 불러 일으킨다. 

그 순간 우리는 어떠한 대화도 없이 순전히 키스에만 몰두했다.



간간히 들리는 블로나의 신음 소리, 그리고 서로의 타액이 뒤섞이는 음란한 소리만이 방 안에 울리고 있었다.

아... 블로나의 입안... 작고, 뜨겁고, 끈적끈적하고... 무척 기분 좋아... 이대로 쭉 할 수 있을 것 같아...





얼마나 오랜 시간이 지났을까, 우리는 서로 눈동자를 마주치고 다시 정신을 차린다.


"아핫... ♥  아저씨 혀가 왜 이렇게 길어...? 개구리 같아... ♥"

흠칫 흠칫 몸을 떨며 블로나가 말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서로의 입가에는 진심 키스로 인한 침 범벅이었고 그 행위의 강렬함을 나타내듯 서로의 입과 입 사이를 걸쭉한 침이 다리로 이었다.

내 복부에는 걸터앉은 블로나의 애액으로 대홍수가 나 있었다. 단순 키스 만으로 몇 차례나 가버린 것 같다...


"하하... 이번에는 칭찬이라 생각할게."

편하게 농담하는 모습을 보니 블로나의 상태가 어느덧 호전이 된 것 같다. 

다행이군. 야스 없이 잘 끝낸 것 같아...


"몸은 어때? 이제 괜찮은 거 같니 블로나?"

"아직... 아직 뭔가 부족해 아저씨..."


블로나는 매혹적인 미소를 짓더니 나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내 고간의 냄새를 맡는다.

"읏...♥ 아저씨의 여기... 여기서 엄청난 기운이 느껴져..."

어라? 이러면 안 되는데..? 슬슬 끝나야 하는데?


"잠깐.. 블로나 그만둬.."

이제는 야스 이전에 다른 문제가...


블로나가 내 바지를 벗긴다.


"아... 안됏...! 지금은...!"


이윽고 내 팬티를 벗긴다.


"멈춰어어엇!!"








"...응...?"

블로나는 순식간에 온 몸에 나의 백탁액을 뒤집어 썻다.


"허어..."

블로나의 치료 활동이란 선정적인 행위를 하며 나는 굉장히 오랫동안 참고 있었지만 결국 자극이 쌓여 못 참고 터져버렸다.

아아... 조루같이 그냥 숨결 만으로 싸버리다니... 이젠 야스 이전에 자존심 문제로 현자 타임이 왔다.


"와아... 이거 뭐야 아저씨...?"



"따뜻해... 응... 몸이 편해지는 느낌이야..."

블로나는 즐거워 하며 몸에 뒤집어 쓴 정액을 신기하다는 듯 손으로 만졌다.

"뭐야 아저씨~ 이런 약을 가지고 있었으면서 왜 숨기고 있던 거야~"

블로나는 손바닥으로 정성껏 내 정액을 몸 골고루 펴 발랐다.


하하하... 약.. 그래 약인가...

블로나가 순수해서 생리, 성 지식이 없어서 다행이야.


"응... 귀한 약이라서 말이지... 숨기고 있었어... 잘 들었으면 다행이야..."

굳이 체내로 주입을 하지 않아도, 블로나의 몸에 흩뿌린 내 정액 만으로 상태가 호전된 것 같았다.

그래 결과가 좋으니 된 거야...  




그날 깊은 밤.


블로나는 다행히 발열 증세가 나았다.


분명히 일선을 넘지 않기로 했는데

알몸을 만지고, 딥키스를 하고, 정액을 싸질러 버렸어도 어떻게든 야스 만큼은 참는데 성공했다.


많이 선을 넘은 거 같긴 한데, 어쨋든 최후의 선은 넘지 않았으니까...

그래 난 성공했어.. 너무 힘든 하루였다...

잠이 쏟아진다. 


"아저씨 자요?"


"응... 이제 자야지... 블로나도 이제 괜찮으면 자야지..."

"네.. 잘 자요 아저씨..."


"아저씨?"

.

.

.


"후후... 아저씨 오늘 정말... ㄱ..."


피로감에 쩔은 나는 블로나가 옆에서 뭐라 속삭이는 걸 들으며 깊은 잠에 빠졌다.







어라?


몸이 움직이지 않아..

몸이 너무 무거워... 


뭐지... 

움직여야...


몸이 왜 거미줄에...


응? 거미줄?


피...?

내 피인가..?


큰..일 이다...


위에.. 누가 있는데...



머리가 돌아가 질... 않...


어째서...




나는 내 피를 뒤집어 씐 채 황홀한 미소를 짓고 있는 블로나를 마주하고 그만 정신을 잃어버렸다.


3화 끝



3화 쓰는데 좀 오래 걸렸습미다...

1,2화 대비 ㅈㄴ 오래 걸렸는 이유!


1. 최근 던파가 재밌어서 던파를 열심히 했서요!


2. 야한 묘사 적다가 현타가 왔서요! 다른 챈 19금 문학도 약간씩 참고해보고 그랫슴.

잘 쓰는 아조시들 존경해요~


3. AI가 19금 짤은 잘 못 깎아서 원하는 상황의 짤을 만들기 힘듦 ㅠ 나름대로 연구해서 어캐 만들긴 햇슴..

1,2화는 상황에 맞춰 짤을 깎았는데, 3화 같은 경우 기본적인 스토리 틀 잡아놨던건 있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무지성 짤 돌리다가 나온 짤에 진행을 맞춰씁니다.  


4. 몇 시간 들여 열심히 써도 뇌 안 거치고 쓰는 개드립글이 조회수나 개추 더 높아서 현타가 왔엇서!

그래도 몇몇 아조시들이 응원의 댓글 달아준게 힘이되서 유기 하려던거 꾹 참구 썻슴! 


5. 곧 졸업이라 포폴 준비 좀 해써요! 


오늘 저녁 가족 간에 간만에 외식하자해서 분위기 좋았는디 갑자기 지원한 회사 하나 서류 탈락 문자와서 분위기 싸해지고~ 따흐흑


일단 4화 or 5화 완결을 각으로 잡곤 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