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알리 명성 4.17 ... 5클 이상 공대는 안 받아주고 헤딩 공대 들어가서 3번 터져서 지친 나머지


그냥 공대 신청 위에서 부터 아래로 쭉 다 신청 넣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디론가 쏙 들어감


헤딩 공대에서 지친 나머지 한숨 한번 쉬고 인서트 키 눌러 하나하나 체크해보는데


버퍼 전부 4.7 이상 딜러 4.6~4.8


왜 인지 보면 안될 것 같은 것을 본 것 같은 느낌과 건방지게 한 숨을 쉬었다는 느낌이 들어 재빠르게 인서트 키 눌러 공대원창 끄고 그들의 채팅에 귀 기울이기 시작함


'와 이번 패키지로 남법도 여장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사실이네'

'남법은 여장에 대해 유구한 전통이 있죠'


등... 분명 나에 대한 이야기였었고 그 뜻은 내 정보를 보았다는 뜻... 하지만 그들은 절대 내 스펙에 대해 한마디 언급조차 없었븜


나도 'ㅎㅎ 그렇죠 남법은 올림푸스패키지때부터 유구한 전통이 있었죠' 라고 말을 섞고 싶었지만


어째선가 위에서 내려다보는 검은그림자와 압박들이 느껴져 차마 그들을 올려다 보지 못하고 어디서 말을 섞냐, 동등해지고 싶냐는 조롱어린 시선을 받을까 봐 시선은 바닥에 고정한 채 소리 없이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븜




그렇게 공대는 시작했고 배정된 파티는 그린


바실 입장하자마자 진각포를 올리는 버퍼와 잇따라 극딜을 하는 딜러들을 보고 생선을 비늘도 치지 않은 채 씹어먹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았지만


깎이는 바실피를 보고는 이것이 알파메일들의 플레이... 내가 여태까지 해왔던것은... 암컷과 같은 겁쟁이 플레이라는것을 깨닫게 됨


20%도 채 남지 않은 바실의 피, 사실은 딜 싸이클을 다 돌려 더 이상 깎이지 않았던것이겠지만

 그때 당시의 멈춰있는 피통 20%는 마치 비늘도 벗겨지지 않은 먹다 남은 피 뚝뚝 떨어지는 생선을 나에게 먹어보라며 건네는 듯한 압박감...


살포시 진각을 눌렀더니 깎이는 피는 생채기 수준... 하지만 주인님들은 만족했는지 이어지는 주인님들의 극딜... 헤으응





바칼에 입장하자 바칼이 이상하게 메테오 패턴을 내가 아닌 딜러 주인님 2분에게만 걸고 자빠짐


당연히 딜러 주인님들은 억까 당한다며 채팅치고


버퍼주인님도 '나한테는 진짜 한번도 안주네 ㅋㅋ' 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나는 바칼한테 제발 나한테 걸어달라고 빌고있는 분위기


아무튼 여기서 내가 실수하거나 죽으면 ㅈ된다 라는 마인드로 집중해서 플레이 하다보니 옐로주인님들과 교대하게 되었음






한숨 돌리며 깎은 바칼 피를 보니 절반이상을 깎았고 이어지는 공대장 주인님의 오더


'그린 아직 미클이니 옐로 천천히 미세요'


바칼에서 난생 처음 들어보는 오더 '천천히미세요'


정신차리고 현황판을 다시 둘러보니 있어야 할 용 세마리가 없음


그린주인님들은 메테오 얶까에 관련된 내용들을 공대원 주인님들과 화기애애하게 나누고 있었지만


나는 아직 미클이라는 공포심에 빨리 클을 챙겨야 한다는 일념으로 가장 가까운 네임드의 이름을 파티채팅으로 말하고 말았음


그러자 그린 주인님들은 잠시 멈칫 하시더니 '이제 맵도 볼줄아는거냐'라는듯 작은 미소를 띠어주는것만 같았고


스테이츠로 가는것으로 의견이 통일됨


그렇게 알파메일들에게 나의 의견이 받아졌다는 충족감에 헤으응...






그렇게 머지 않아 나에게 메테오를 주지 않았던 용가리새x는 죽었고


경매가 시작됨.


경매는 그저 에픽상자들과 교불 차원의큐브


맛없다는 건방진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


에픽 상자가 1100만골에 입찰이 되어버림


상황파악이 안되던 찰나 올라오는 어느 한 주인님의 공대채팅


'아 아직  xx님 320랩이 아니셨구나'


그랬다, 그들에게 320랩은 기본인 것, 나의 위치를 다시 한 번 더 되뇌이게 됨


그리고 교불 큐브 개당 1000만골 선에 전부 입찰


그렇게 들어오는 분배금에... 그만...







이런 알파 메일들에게 둘러 쌓여 얌전히 미소만 짓고 있으면 안락한 생활을 보장 받을 수 있다면야...


나는... 기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