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이벤트 끝물에 복귀해서 세팅 줮도 안 돼 있는 유저 기준임. 


시즌 초에는 윤명진 휘하에 미친 새끼들이 난이도는 개씹창을 내놔가지고 명성 맞추고 마스터 들어가는 순간 갑자기 시발 난이도 한 5개는 건너뛴 듯이 몬스터가 세짐. 마스터 존나 할만해져서 킹 넘어가려면 똑같음. 몬스터들이 내 대가리를 찍으면 무슨 찌그러진 디시콘 마냥 박살나는데 나는 똥꼬쑈 하면서 비벼야됨.


이게 너무 좆 같아서 딱명성끼리 파티로 플레이 하려고 하면 클탐이 딜러 혼자 솔플하는 시간보다 훨씬 길어짐. 딜러 혼자 4분 걸리는 게 버퍼랑 같이가면 5분 30초 나옴. 히어로즈마냥 1인/4인 돼있는 거 아니었냐? 할 수 있는데 절대 아님. 2/3/4인 다 돼있었음. 혼자 4분컷하는 딜러들 셋 모아놓고 사냥가면 그제서야 5분컷 언저리가 나올까말까했음.


시즌 초에는 그냥 딱 명성이 난이도 올라갈 수 있다고 함부로 올라오면 대가리를 부숴버렸음. 솔플이 힘들면 파티로 깨야되는데 파티를 한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솔플보다 더 쓰는 시간이 길어짐. 그냥 명성딱컷 기준으로는 진짜 친한 사람들이랑 하는 게 아닌 이상에야 유기하고 4분씩 꾸역꾸역 쳐돌아서 조금이라도 높은 레벨 아이템에 대한 희망을 갖고 도는 게 이득이었음.


그러면 남겨진 버퍼가 혼자 마스터 솔플이 되냐? 딜러랑 2인 파티플 솔플하는 거 보다 긺. 거의 딱명성 언저리 2명이서 5분 30초 걸리는 거 버퍼 혼자 돌면 8분걸림. 이번 시즌에 많은 꼬홀들이 괜히 빠따질하러 도망간 거 아님. 기반 없이 시작한 애들은 빠따질 안 하면 사냥도 못 하게 하는데 어카겠냐. 나도 솔플이 너무 개 좆같아서 성령의 메이스 파밍하러 갔었음. 버퍼 중엔 그나마 세라핌이 사냥하기 편했음.


그 때 이거 파티플레이 하면 더 힘들어 지는 게 말이되냐고 던챈에서 하소연도 해봤는데. 당시 갓겜충새끼들이 "아 딱명성으로 오려니까 그러지 병신아. 딱 명성이라고 돌 수 있다고 했냐?", "누가 딱 명성으로 오라고 칼들고 협박함?" 같이 부모가 뒤졌다는 걸 자랑하는 소리 하면서 뉴비 기 다죽여놓음. 어떻게 아냐고? 나도 알기 싫었음 씨발.


그래도 명성 3000뻥 이벤트 때 길드원들이 도와준 덕분에 꾸역꾸역 키웠고, 저번주에 남은 버퍼까지 어떻게 바칼까지 집어들어가서 클리어도 했슴. . 여태까지 시즌 동안 본캐도 제 때 레이드 못 가보고 접었던 새끼가 초반에 유기 하니 마니 했던 것들 데리고 바칼 깨니까, 이 새끼들 데리고 시즌 초에 지랄했던 거 생각나서 가슴이 뭉클해지더라.





그래서 버퍼 하나 더 늘리려는데 뮤즈 왜 오늘 안 나왔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