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스토리 물어보는 사람 있길래 칼로소 부분만 아트집 설명에 좀 덧붙여서 서사시처럼 적어봤음.



 


아주 오래 전, 아무 것도 없는 공허, 풀 한 포기의 생명조차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적막과 혼돈을 유지한 채, 무한한 에너지만을 머금은 태초의 우주가 있었다.




그러나, 이 태초의 우주에 속하지 아니하고 외우주에 기거하며 태초의 우주를 탐내는 미지의 존재가 있었으니, 훗날 외신이라 불리는 이들은 무한한 에너지를 머금은 태초의 우주를 탐내며 번번이 침략의 기회를 노렸다.



 (남마법사 5전직, 디멘션 워커의 니알리와 미지의 존재가 아우터 갓의 일원)


이런 외신들의 침략 의지에 응답이라도 한 듯, 태초의 우주에 하나의 존재가 탄생하니...



그 존재가 바로 태초의 신이자 위대한 의지, 창조신 칼로소였다.


태초의 우주 속에서 탄생한 칼로소는 외신들을 물리치고 태초의 우주에 가득한 에너지를 이용해 새로운 우주를 창조한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빛이 태어났고, 빛 속에서 새로운 의지들과 다양한 법칙들이 탄생하며 질서가 세워지고 우주를 안정시켰다. 

이윽고 안정된 우주는 생명을 만들어 냈고, 생명은 나고 자라 문명을 만들어 나갔다.



이어서 칼로소는 자신을 보필할 네 명의 신을 만들어내니, 그들의 이름은 지혜의 초월자 네메르, 종말의 초월자 어비스의 근원, 초월자 메타트론, 초월자 테라였다.  칼로소는 이들과 함께 우주의 안정을 지켜 나가며, 가장 눈에 띄는 행성 하나에 자신을 따르는 초월자 테라의 이름을 빌려 테라라 이름짓고, 칼로소는 우주를 침범하려는 외신들을 능히 물리칠 수 있는 힘을 주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약점이기도 한 어둠을 떼어내 이 테라 행성에 봉인하고 한동안은 자신의 우주를 관찰하였다.


(초월자 메타트론의 이미지는 진 팔라딘으로 대체함. 메타트론과 테라는 관장하는 영역이 밝혀지지 않음)



오랜 시간이 지나 찬란한 문명을 꽃피운 테라에 하나의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