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늙은 최고입찰자가 있었다. 최고입찰자는 나이가 들어 몸이 쇄약해지고 죽음이 가까이 왔음을 인식하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재산을 세 남매 중에서 어느 자식에게 물려 줄 것인가를 고심하게 되었다.
그래서 우선 세 남매의 지혜를 시험하기 위해서 자식들에게 이렇게 지시했다.
“ 내가 너희에게 1억골드 씩을 줄테니 오늘 저녁때까지 이 빈 방을 가득 채울 수 있는 무엇 인가를 구해 오너라. ”
세 남매는 1억골드 들고 시장으로 나갔다.
해질녘이 되자 패스파인더가 행복한 얼굴로 들어오는 것이었다.
"패스파인더야 너는 무엇을 사왔느냐?"
최고입찰자는 물었다.
" 예 아버지! 저는...."
그는 자랑스레 스위칭 창을 내보였다.
"1억 골드로 짙편린 풀세트를 다 맞춰왔습니다!"
그러자 늙은 최고입찰자는 헤드샷을 쐈다.
"씨발련이 돈을 버리노."
단발의 총성과 함께 그는 머리가 뚫려버렸다.
늙은 입찰자는 패스파인더의 손에 자신의 리볼버를 쥐어주었다.
단발의 총성이 울리자 다급히 둘째 런붕이가 뛰어왔다.
"아버님 무슨 일 입니까!!"
손에 총을 쥔 채 쓰러져있는 첫째를 보자 둘째는 상황을 납득하였다.
"런처야 너는 무엇을 사왔느냐?"
"예 저는 바칼을 가서 입찰을 해왔습니다."
"이 겁화 상자로 방안을 가득 채워 보이겠습니다."
"딸깍"
" 아 ㅋㅋㅋ 액땜씨게 했노 ㅋㅋㅋ, 아버지 두번째는 다를겁니다. 기대해 주세요."
"딸깍"
"아 씨발"
최고입찰자는 남은 리볼버 한 자루를 들어올렸다.
"아...아버님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아직 오라상자가 많이 남았습니다!!"
"호오 그거라면 이야기가 다를 수 있겠군!"
"Shift + 우클릭 "
"아 씨ㅂ..."
"탕-!!"
늙은 최고입찰자는 고개를 저었다.
마지막 총성과 함께 막내가 방에 들어왔다.
"아버지 무슨 일 이신가요!?"
그녀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널부러진 오라상자와 자살한 것 처럼 보이는 패스파인더
그녀는 단번에 상황을 납득했다.
막내 세라핌을 보자 늙은 최고입찰자는 다시 입을 열었다.
"라핌야 너는 무엇을 사왔느....!?"
우욱-!!!
최고 입찰자는 피를 토해내기 시작했다.
그녀는 쌀먹을 해 자신의 배를 채우고 방안을 홍어냄새로 가득채웠다.
"씨....발ㄹ....련..... 지....애미를...똑닮았구나,...."
그렇게 최고입찰자는 숨을 거두었다.
"애비충, 드디어 죽었노."
"천남충들 그동안 버느라 고생했다 이기."
그녀는 방안의 계정금고도 다 털어갔다.
호다닥-!!
그녀는 방을 황급히 나갔다.
"아 맞다."
잠시 후 돌아온 그녀는 런처의 인벤토리도 다 털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