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9rKj8XByFWQ


시즌초 분위기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브금. 들으면서 읽어보아용




1. 시즌초에는 무골베가 개당 7만골드까지 갔었다. 

이 5만골드 조차 후술할 베릴와다다 이벤트를 통해서 한 풀 꺾인 가격이었다.

시즌 첫 출시 땐 일반던전 보스 몬스터 및 가브리엘 상점과 프리미엄 골카를 제외하곤 골든 베릴 수급처가 일절 없었다.

상급던전을 통해 낮은 확률로 골드카드 형식으로 무골베가 드랍되었으나 상급던전은 매일 풀피뽑아도 캐릭터당 1주 2~3판을 겨우 갔다. 

무골베가 말도 안되게 비싼 가격을 형성했던 이유.

그리고 입장권 같은 것도 있지만 걍 골든 베릴 수급 하겠다고 당시 골드 구매 기능조차 없던 가브리엘의 계약을 통큰 패키지 질러가면서 얻고 일던 뺑이를 돌림 ㅋㅋ


이때 가브계는 솔플이랑 파티플시 인원 수에 따라 확률 변동이 있었기 때문에 가브계 4인팟이 성행했다.




2. 그때 윤명진이 대책이라고 내 놓은게 일반던전 잡몹이 골든베릴을 떨군다는 희대의 갓 이벤트 베릴 와다다 이벤트다.

이때는 골든베릴 > 던전 골드 획득량이라 캐니언힐은 개병신 던전 취급을 받았으며 단순히 몬스터 개체 수가 많아서 베릴 수급량이 높은 백색의 땅과 시즌초 교복템이던 과소모 고유픽을 획득할 수 있는 나사우 삼림을 가장 많이 갔다.

캐니언힐은 시즌이 시작하고 4달 가까이 지나서야 조명을 받았다.


이 병신같은 이벤트는 이스핀즈 출시 전 까지 무려 3번이나 재탕했다.



3. 상급던전에는 보스 포함 에픽 확정 획득 개념 자체가 없었다.

노블레스 코드 뺑이는 1판 에픽이 3~4개가 평균값이며 파죽성의 경우에는 심한 경우엔 풀피 0에픽이 뜨기도 했다.


이는 시즌이 시작하고 1달이 지나서야 막보스는 에픽 확정 획득을 하게 패치를 했는데, 최종보스 에픽 확정을 주는 대가로 중간보스들 에픽 드랍률을 낮췄다.





4. 노블레스 코드는 평균 모험가 명성이 아닌, 최소 모험가 명성컷으로 입장했었다.

즉 지금같이 저스펙 캐릭 업어주기 개념이 아닌, 다캐릭 육성을 통해 1캐릭 몰아주기 개념의 던전이었다.

시즌초때는 성장구조가 정말 답이 없었는데,  

다캐릭 노블레스 노말 -> 1캐릭 노블레스 익스 몰아주기 -> 다캐릭 노블레스 익스 -> 1캐릭 노블레스 마스터 몰아주기 -> 다캐릭 노블레스 마스터-> 

1캐릭 파죽마 몰아주기로 다단계식 파밍 구조를 했다. 


날조가 아닌 실제 당시 던챈에 올라왔던 이번 시즌 성장 공략글.




5. 당시에는 완전 성장이라는 시스템 자체가 없었다.

일반 성장 하나만 있었는데, 위 짤을 보면 4옵션을 제외하곤 죄다 1레벨만 오른다.

이는 동일 옵션이 아니면 아무리 레벨이 높은 장비를 먹여도 최대 레벨 1업 밖에 안 하는 당시의 성장 시스템 때문이다.


그래서 당시에는 이런식으로 이중,삼중으로 장비를 이관해서 동일 장비에 때려먹이는 이관 성장밖에 답이 없었다.

장비 이관 비용을 보면 알겠지만 좆같이 비싸서 유저들의 베릴과 골드를 와다다 앗아갔다.


장비를 먹일 이관용 중복 템을 쌓는 것도 일이라서 열심히 하던 유저들의 창고 꼬라지는 이랬다.



6. 당시 딜러의 세팅은 다른거 없이 그냥 '과소모' '기본기' 이렇게 단 두 개만 있었다.

문제는 과소모나 기본기에 들어가는 '고유에픽'이 많았다. 나중에 시작한 유저들은 고유픽이 뭔데? 그런게 있었음? 하겠지만

사실 천재 기술자 벨트,신발 / 고양된 분노의 목걸이 / 톤톤링 / 블랙켓 핼멧 / 룸버스 얘네들은 '특정 보스/네임드 몬스터만 드랍' 하는 고유에픽이다.

얘들은 저격해서 먹는 확률이 극히 낮았기 때문에 사실상 수정을 통해 정가 상자로 얻는 방법밖에 없었다.

지금은 상급던전에서도 고유에픽이 드랍되고 하지만 무려 22년 6월 말, 즉 시즌이 시작하고 거진 4달이 지나서 개선된 부분이다.

그런데 또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5번에서 말했듯 동일 에픽이 아니면 아무리 레벨 높은 템을 쳐 먹여도 1레벨 밖에 오르지 않는 시스템 때문에 저 고유에픽을 성장 시키려면 고유에픽에 장비 이관을 해야해서 경험치 이관용 고유에픽이 정말 많이 필요했다. (22년 6월 말 패치 전 까지는 장비 이관 시 이관하는 아이템도 사라졌었음)



7. 상태이상 밸런스 간에 문제가 지금도 여전히 있지만 당시에는 더욱 심각했다.

지금은 출혈이 중독,화상,감전 대비 밸류가 높기 때문에 깡피증을 낮게 책정했으나 그때는 그런거 없이 걍 상변 새끼들끼린 피증이 모두 같았다.

즉 출혈이 독보적으로 씹사기 취급을 받았다.

출혈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던건 바로 화상이었다. 

마이스터의 실험실이 나오기 전 까지 보조장비풀이 정말 처참했기 때문에 이 버추얼 사이트 글래스 하나로 화상은 꽤나 높은 평가를 받았었다. 

당시엔 보조장비에 낄게 없어서 본인이 화상 세팅이 아니라면 굴착 보조 장비 / 용살자 2중 1택이었다.


또한 출혈에도 문제가 있었다. 지금에서야 뭐 트리거쪽에서 출혈 챙기면 유지시간이 길어서 상관이 없지만 당시 팔찌로 거는 출혈은 유지 시간이 3초로 매우 짧았다. 그렇기 때문에 베가본드,패스파인더 같이 진각성기가 단타 진각성기인 캐릭터들은 설치기 스킬이 없으면 진각성기를 사용할 때 출혈 스증+피증 옵션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출혈도 수저를 타야 사용 가능한 아이템이라 출혈수저라는 말이 있었다.


8. 시즌 초에는 다단히트 유무 차이가 무척이나 컸다.

당시 딜러들 교복으로 여겨지던 과소모 어깨 끝바시는 무려 777콤보 상시 유지가 필요했고, 고효율 목걸이인 고분목은 500콤보 상시 유지가 필요했다.

이 아이템들을 문제없이 사용 가능했던 직업은 사실상 단 3개로, 배틀메이지/소검 소드마스터/소환사 이렇게 3 직업이었다.

과소모 핵심픽이며 마나유지의 기반이었던 벨트도 마찬가지였다. 

얘는 다단히트가 부족하면 마나회복이 안되서 레미와 마나에이드를 물 마시듯 들이켜야했다. 

시즌 초 소검소마가 존나 많았던 이유는 대검이 누락받고 구대기였던 부분도 있지만 다단히트 접대가 무척이나 심해서 누칼협급이었다.


시즌이 시작하고 3주가 지나고 고분목은 100콤보 유지로 완화가 이루어 짐과 동시에 부분적으로 너프를 먹었는데, 당시 던파조선 배틀메이지 유저가 '고분목은 대놓고 배틀메이지 써라고 만들어준 혜택아이템이었는데 왜 조정하냐? 배틀메이지 보상 상향이 필요하다' 고 진지하게 개소리를 해서 욕을 뒤지게 쳐먹었던 전적이 있다. 웃긴건 해당 의견에 던챈에서도 일부가 동조했음.


과소모 벨트는 6월말이 되어서야 개선을 받았기 때문에 다단히트가 부족한 직업들은 과소모를 못 굴려서 걍 혀 깨물고 자살해야했다.

걔네들은 걍 접거나, 순수 화상 세팅을 끼거나, 아칸을 껴야했다.

아칸이 당시엔 스증이 일절 없는 개병신 에픽이었는데 아칸 쓰는 일부 직업들이 다단히트가 없어서 낄게 없으니 아칸 끼는 애들이었음.

대충 트슈,남여그플,애무자극,섀댄 얘네가 이 부류였다.



9. 상의는 자기가 블베아 쳐먹은게 아니고서야 이거 두 개가 가장 성능이 좋은 에픽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단품 성능이 좋은 '상의 신화'를 마이스터의 실험실 ~ 이스핀즈 출시 전 까지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았다. 

240스증 같은 개념이 나중에 추가된 시스템이라 그냥 상의에 대자연,기구신화 박아놓는게 저딴 병신 에픽들보다 오조오억배 쌧다.

시즌초때 신규 유저 지원으로 대자연,정령사,싱크로 에픽 선택권 줬는데 그때 정배가 대자연 받아라 이거였음.

진짜 말도 안되는 개씹소리같은데 진짜임;


10. 3주라는 짧은 시간동안 100제 에픽 및 신화가 105제 에픽템을 압살하는 성능을 보였었다.

100제템들 105제로 옮겨오면서 추뎀,증뎀,크증 이런거 죄다 피해증가로 변경되는 패치를 받았으나 웃기게 '속성 강화' 이거는 그냥 냅두고 패치가 넘어왔다. 

영보 신화 같은 경우엔 보장과 같이 2셋만 착용하면 단 2피스로 속강을 120 땡길 수 있었고


트로피카 같은 경우도 벨트 단품이 속강60인데 2셋에 또 속강40이 있어서 트로피카 신화 상의 + 벨트 2셋이면 속강100으로걍 던전을 개박살냈다.



옆에 버사글 보면 알겠지만 이번 시즌 맞고 구라가 아니고 진짜임ㅋㅋ 거기다 영보는 보장이라 시로코 보장 스증 융합까지 땡겼다.

왜냐하면 내가 이때 본캐 영보신화 초월해주고 너프먹기 전 3주간 꿀빨음.


10. 마이스터의 실험실은 이스핀즈 출시 직전 너프를 먹기 전 까지 난이도가 정말 악랄했다.

돈까스망치의 악명은 말 할것도 없다만 그냥 단순하게 피통이 당시 노말이 지금 마스터보다 피통이 8%가량 더 높다!


마수던전의 재림 소리를 그냥 듣던게 아닌게, 직업 차이가 워낙 커서 각 직업별로 최상위권 랭커들이 온몸비틀기 하면서 마스터 솔플 클리어가 불가능했던 경우도 나왔다. 남그플,크리에이터,트러블슈터,패스파인더 이렇게 4직업은 마이스터의 실험실 너프 전 까지 솔플 클리어 기록이 일절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얘네 둘은 딱명성이 한 손으로 코 후비면서도 그냥 손 쉽게 클리어 했다. 이 이유도 이제 서술함.


11. 시즌 초에는 무력화를 까는 매커니즘이 '무력화형 상태이상 부여 & 홀딩 시간 비례' 였다.

쉽게 얘기하면 빙결,둔화,석화,저주 이런 cc쪽 상태이상을 걸거나, 깡으로 홀딩 시간이 존나 긴게 아니면 무력화가 일절 깎이지 않았다.

검귀,남레인저 같은 직업은 무력화 아예 못 깎음ㅋㅋ 


오죽하면 이런 짤 까지 나옴.

걍 아수라는 작파까지 갈 것도 없이 극폭염 극빙인 깔아버리면 무력화가 그냥 터졌고 소울은 라사 사야 깔아놓으면 알아서 cc기 범벅되서 무력화가 허벌창났다. 지금 진룡3셋+무력화 특화세팅해도 이때 당시 얘네들이랑 비교가 안 됐고 몬스터를 상시 샌드백 쳐만들었음.




12. 여기까지 봤으면 알겠지만 시즌초는 그냥 생지옥이었다. 딜러 직업군 간에도 다단히트+상변+기본기 수저를 타고 나야 살만했는데 버퍼 직업군은 일반던전 솔플조차 불가능한 불가촉 천민이었기에 개병신같은 스펙 딜러들 똥꼬라도 존나 빨면서 살아야했다. 

퓨남충들은 수저 문 사기직업이면 도태스펙이라도 솔플이 가능했음.

그래서 마이스터의 실험실 시점에서는 버퍼들이 몰살 당하고 극 소수만 살아남아 던파 역사상 최악의 버퍼난이 도래했는데, 그때 윤명진이 개선책이라고 내 놓은게 전설의 명성3000뻠핑 이벤트다. 버퍼를 구제할 생각은 안 하고, 걍 명성 3천 깔창 끼워줄테니 알아서 상던 낑겨가서 성장하셈 ㅇㅇ 이럼.

당연히 실제 버프력은 일절 상승 없이 뻥명성만 들어간거니 퓨남충들은 저런 버퍼들을 상던 쌀먹하려는 벌레 취급하며 끼워주지 않고 솔플을 쳐돌아서 버퍼들은 안락사했다.


근데 이 새끼는 혼자 망치들고 다 줘팸.



- 추가내용 -



13. 굴착강화파츠는 어벤저가 변신해서 때리면 어벤저 본인도 공격하는 레전드 아이템이었다.

몹인줄 아랏네



14. '이 새끼'는 시즌 초 기본기 템과 맞물려서 시즌523번째 부활을 했다. 


대격변x

대격변o


기본기 숙련쪽 템들이 많아지고 tp까지 5레벨로 확장되어 효율이 좋아지면서 평타딜이 132.8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