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은 안되는 정말 쓸모없는 이야기이다



남스커는 30때 질풍각이란 스킬을 배울 수 있었는데

질풍각은 알다시피 스커 스파 넨마 그플이 다 찍을 수 있던 공용 스킬이었다


스파는 벽돌과 마운트, 넨마는 나넨, 그플은 에어슈타이너와 스냅 샷을 찍고 육성을 했으나


스커는 본크와 철산고로 25부터 버텨서 30을 찍고는 질풍각만을 썼어야만 했다 말 그대로 스커만 30제 본인 전직기술이 없었던 것


이후엔 시간이 지나 균차 할기 2부여 헥토의 한방딜로 보스를 해치울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고성능의 딜러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놀랍게도 퍼댐캐임에도 이땐 화각에 독립추가대미지가 붙어서 강화 재련을 다 했어야 했다.



분명 강한 직업이었지만 스포값을 해내는 스킬이 거의 없었다

TP가 없던 시절의 구 연환퇴와 스핀킥은 이게 무큐기가 맞나 싶은 병신같은 계수를 자랑해서 찍을게 없어 억지로 찍는 스킬이었으며

홍질은 제자리회전 기능이 없을 땐 아무도 찍지 않는 병신 스킬이었다

라댄 또한 그 당시 최대 8명을 때린다는걸 계수에 반영한 병신같은 판단으로 TP 몹몰이 강제용 10렙만 찍는 보스전 1:1딜링으로는 병신 찌끄레기인 몹몰이 스킬이었다


헥토 또한 TP에 딜 증가가 없이 3타 막타 구조에서 1렙마다 선타를 없애고 막타에 합산해주는 조삼모사식으로 생각보다 딜링은 병신이었지만 할기라는 사기 아이템(카운터 시 댐증50퍼)이 그것을 커버해주었다


그당시 기준으로 봤을때 전체적으로 스킬이 존나 병신같지만 양학을 굉장히 잘하는 스킬셋을 가진 특성상 그는 원빵 혹은 원사이클로 던전이 양학이 되지 않으면 엄청나게 약해지는 결과를 낳게 되었고


그 대신에 원빵 양학이 가능하면 존나 쌔지게 되었다


이로써 남스커가 날뛰면 시즌 말이라는 인식이 만들어졌다



안톤시즌엔 기본 헥토가 그냥 단타로, TP가 타수감소가 아닌 딜증가로 바뀌는 딜상향 50퍼센트의 엄청난 상향을 받게 되었고 2각의 낙화와 아토믹이라는 고성능 스킬을 얻었고 이중개방이라는 로망의 한 방을 받게 되어 다시금 상위권 딜러로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라댄판정이 개선된건 덤


머슬시프트가 버프가 아닌 패시브화가 되었따


그 당시 그의 이미지는 카킬의 대명사. 이중개방 헥토와 이중개방 토믹으로 마테카의 뚝배기를 날려버리는 화산의 공무원이 되었다. 그리고 클 못채웠는데 화산클 해버리는 해적과 카킬 못하는 똥손패황이 나오면 공대원들은 이마를 딱 치게 되었다


결국 카킬은 나중엔 막혔지만 결국 후반엔 강했다



루크에서는 명실상부한 약캐이자 최악의 암흑기를 걷게 된다. 루크의 다단껍질을 까려고 자수셋을 구비해 제자리뛰기를 하는 눈물의 직업이었으며 그가 잘잡는 것은 자켈리네와 야신 뿐이었다


어차피 상향을 안해줄걸 아는 고단수 패황들은 멀쩡한 스킬을 얻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 30제의 추가를 요구했었다


그러다가 패황에게 있어 최악의 사건이 터지게 되었다

바로 화각중첩버그 픽스 사건


갑자기 어느 날, 화각의 스증버프가 중첩되어 들어갔다는 버그를 던파에서 고치게 된다.


문제는 패황이 이제껏 루크에서 그나마 어떻게든 정상적으로 딜을 넣을 수 있었던 것은 전부 그 버그가 있었기 때문이란 것이었다


이로써 갑자기 하루아침에 올 11증 나가라자 극졸업 13강 창성권글 패황은 크로니클 홍염 6셋 마도보다 약했고

평범한 공대 스펙의 패황은 그 파티의 세라핌보다 딜을 못넣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아무런 계수조정 없이 그냥 버그를 고쳤고, 그 이후로 이 상황을 8주간이나 방치했다. 패황은 쩔을 받거나 좆목을 하지 않으면 레이드를 갈 수 없게 만들어버린 것이다


8주 후에 다시 레이드에는 갈 수 있을 정도가 되었지만 안톤 루크를 해봤으면 알겠지만 이 때 당시엔 인식이 미치는 영향이 어마무시 했다


그 긴 기간동안 이미 패황은 병신으로 완전히 낙인 찍혀 있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회복은 되었지만 여전히 병신 약캐로 남게 되었다


근데 또 루크 끝물땐 양학이 가능해서 십강캐가 되었다



95시절은 화각레벨링이 달린 억년세팅 덕분에 십강캐가 되었다. 마수는 절대 못가는 직업이었지만 사실 마수는 특정직업 빼곤 다 못갔다

테이는 단타캐 특성상 적 공격의 회피가 쉬웠고 양학이 가능했다


이 때부터 머슬시프트가 딜플티가 되었다. 이전까진 좆병신같은 헥토플티가 종결이었다


95 핀드워는 초억년세팅이 현역이라 여전히 나름 강했다

핀드워가 양학이 가능한 타이밍이 될때쯤엔 씹강캐였다


프레이는 중간의 그저 그런 딜러 1이었다가 후반 가면서 점점 강캐로 날뛰게 되었다


드디어 제자리홍질을 받은 타이밍이기도 하다



100시즌은 구조적으로 나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클킥 충격파가 타격 즉시 나오도록 개선했고, 60제가 비연선풍으로 변했으며 드디어 30제 신스킬 섬격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여러 타점 개전도 있었다

이때도 중간까지는 그저 그런 딜러 취급을 받았는데

연옥 시스템의 추가로 갑자기 씹 사기캐가 되었다


연옥의 무기 옵션 변환으로 각성기 레벨링을 달 수 있었는데

이걸로 패황은 화각 2렙의 스증 8퍼를 공짜로 챙겼기 때문이다


이것으로 패황은 시로코 오즈마의 100시즌 후반까지 개씹사기 직업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105시즌은 이례적으로 처음부터 지금까지 강한 패황의 최고의 황금기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자칫하면 지금보다 더 강해질 수도 있었는데, 퍼섭에서 105시즌을 공개할 땐 근원의 레벨링에 각성기 제외가 없었지만 본섭에 들어오면서 각성기 제외가 들어왔다


이게 그대로 들어왔다면 패황은 화각레벨링까지 받았을 것


시즌 초의 과소모 메타땐 효율적인 연소의 MP 감소로 인한 마나수저로 굉장한 꿀을 빨았으며, 이중개방과 룸버스의 미친 효율로 인한 결룸수저까지 받았다


사실상 시즌 초 콤보조건을 제외한 모든 템과 호환이 좋았고, 파죽성이 최종일땐 리플 과소모가 강했다


마이스터의 12시 톱날 망치가 나왔을 땐 잠시 주춤했지만, 어차피 모두에게 있어 병신 던전이라 금방 12시가 운지했다


이스핀즈, 개전, 바칼 그리고 회랑까지 무난한 상위권 딜러의 입지로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았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앞으로 별 탈이 없다면 패황이 날뛰면 시즌 말이라는 걸 깬 유일한 시즌이 될 것


놀랍게도 모든 시즌 말을 강캐로 마무리했다


예전 작성글이긴 한데 쪼매 보완함